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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계단

그냥, 계단

  • 홍창성
  • |
  • 바이블랭크
  • |
  • 2025-06-16 출간
  • |
  • 112페이지
  • |
  • 176 X 250 X 9mm
  • |
  • ISBN 97911993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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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그냥, 계단〉은 총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계단, 예술로 통하다’에서는 예술가의 작품에 등장했던 계단이나, 드라마 속 계단, 영감을 준 계단 등을 보여준다. 단순한 통로가 아닌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치로써 계단을 탐구한다. 두 번째 ‘계단, 경이로움으로 통하다’는 인간이 아닌 자연이 만들어낸 계단부터 간절한 바람을 담은 계단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계단 자체가 경이로운 풍경이 되는 형상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세 번째 ‘계단, 우리 삶과 통하다’는 국내의 독특한 계단들을 모았다. 현대 건축은 물론 전통 건축물 속 계단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네 번째 ‘계단, 세계와 통하다’는 해외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한 계단을 깊이 들여다본다. 건축가의 철학과 공간의 쓰임새를 보면서 계단이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건축적 언어였음을 발굴해낸다.
이 책은 계단이라는 일상적 소재를 예술적 발견의 대상으로 전환시키는 독특한 시도다. 건축이나 예술을 전공하지 않은 독자도 일러스트와 말풍선의 친근한 표현으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으며,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우리가 익숙해 놓치고 있었던 계단이라는 소재를 통해 일상 속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특별한 여정을 경험해보길 기대한다.

목차

계단, 예술로 통하다
끝이 없는 이상한 계단_ 에셔, 펜로즈
미로 같은 공간_ 라 무라야 로하, 오징어게임
타임스퀘어 속 빨간 오아시스_ TKTS
오르다 보면 내려오는 계단_ 움슈라이붕
환상의 루프를 걷다_ 타이거 앤드 터틀 매직마운틴, 스페이스 워크

계단, 경이로움으로 통하다
천혜의 요새로 향하는 여정_ 시리기야
자연을 더 가까이 즐기게 하는 계단들_ 천문산, 태산, 가스텔루가체, 엘 페뇰, 악마의 폭포
비밀의 정원으로 가는 길_ 빌라 란테
소리를 느끼게 하다_ 에피다우로스
우물 심장으로 내려가는 계단_ 찬드 바오리
성지 속 성찰의 계단_ 로마 성계단 성당, 봉제주스 두 몬치 성당, 바투 동굴
바티칸의 미학을 담은 계단들_ 브라만테 계단, 스칼라 레지아

계단, 우리 삶과 통하다
다리라 불리는 계단_ 불국사
전통 속 경계_ 종묘, 도산서원
경건함 속으로_ 경동교회
예술과 공간이 하나된 계단_ 환기미술관
도시의 풍경이 된 계단들_ 경리계단길, 인터러뱅, 후암동의 추억
영리하거나 우스꽝스럽거나_ 상도역
아이의 시선을 닮은_ 판교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계단, 세계와 통하다
일과 휴식의 경계_ DAC전시, BBC 스코틀랜드사옥
만나고 소통하는 공간_ 프라젠 문화센터, UN시티 캠퍼스, 사조 은행
모래시계 같은 원형 계단_ 쿤스트 뮤지엄 본
독일에서 만난 ‘도서관’_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
계단 여백의 쓰임새_ 판스워스 하우스
사용자에 따른 이동의 미학_ 빌라 사보아
계단이 빚은 건축_ 베슬

부록
계단은 왜 필요할까?
계단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계단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법에서는 계단을 어떻게 규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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