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신경을 치료하면, 뇌 기능이 살아난다
과민반응이 사라진다, 원인 모를 통증과 이별한다!
국내외에서 믿고 찾는 의사 오민철 원장의
생활 속 자율신경 관리법
병원에서는 괜찮다는데 왜 나는 계속 아플까?
두통, 피로, 소화 장애…
의사도 몰랐던 신경성 증상, 모두 ‘자율신경’ 때문입니다
현대인의 일상은 크고 작은 통증과 증상으로 가득하다.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면 뚜렷한 이상은 없고, 의사는 스트레스 탓이라며 약을 처방한다. 하지만 약을 먹어도 증상은 사라지지 않는다. 『아무 이상 없다는데 계속 아픈 당신에게』는 이렇게 답답한 상황에 놓인 이들을 위한 책이다.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치부되던 여러 질환이 모두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설명된다고 이 책은 말한다.
자율신경은 혈압, 심박, 체온, 호흡, 소화같이 기본적인 생명 활동을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긴장을 담당하는 교감신경과 이완을 담당하는 부교감신경이 서로 맞물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신체 기능과 기분을 좌우한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자율신경의 조화를 깬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부조화가 두통, 이명, 만성 피로, 안면 홍조, 가슴 두근거림, 위통, 숨 막힘, 나아가 뇌졸중이나 파킨슨병, 치매까지 유발한다.
저자 오민철 원장은 스트레스 요인을 없애는 데 몰두하기보다 자율신경의 균형을 되돌리는 데 집중해야 진짜 회복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오 원장의 환자들은 여러 병원을 전전해도 증상에 차도가 없었지만, 자율신경을 치료받고 새로운 삶을 찾았다고 입을 모은다. 이 책에는 10년 이상 자율신경을 치료해온 저자의 임상 경험과 환자의 사례를 토대로, 자율신경실조증의 원인과 관리, 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고루 담았다.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진짜 치료의 시작
스트레스의 흔들리지 않는 몸 만들기
이 책의 1부에서는 자율신경에 대한 기본 개념과 자율신경실조증의 증상 및 원인을 설명하고, 2부에서는 감정과 자율신경실조증을 연관짓는다. 자율신경은 몸의 생리적 반응뿐 아니라 감정 기복, 홍조, 공황, 불안 장애처럼 마음의 문제로 여겨지던 증상까지 관여한다. ‘예민한 성격’을 탓하던 독자들에게는 “감정 홍조”를 다스리는 이 책의 파트가 직접적인 해결책이 되어준다.
3부에서는 만성 통증과 소화 장애, 탈모, 면역 문제, 파킨슨병 초기 증상, 약물 의존과 같은 ‘신경의 말초 전선’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을 다룬다. 말초신경, 면역계, 감각계 모두가 자율신경과 연결되어 있다는 통합적 관점은 이 책의 가장 큰 통찰이다. 몸 전체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고 그를 지휘하는 곳이 자율신경이라면, 자율신경을 관리하는 것만으로 현대인의 삶의 질은 상당 부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5분 복식호흡, 규칙적인 수면법, 식단 관리, 찜질과 테라피 등 자율신경 완화를 위한 대안을 폭넓게 소개한다. 여기에 최신 병원 치료 정보를 포함한 ‘부록’은 환자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독자는 막연한 신경성 증상에 시달리던 일상에서 벗어나 건강 주도권을 찾기 위한 첫발을 내디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