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동생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는 마라의 일기!
이 그림책 『너를 기다리는 날들』은 태어날 동생을 기다리는 모든 아이들, 새 생명을 맞이하는 모든 가족에게 바치는 사랑의 노래입니다.
오늘은 야론의 세 번째 생일이에요.
마라는 선물로 소원을 한 움큼 들어주겠다고 말했어요.
“그럼 누나가 쓴 일기 읽어 줘!”
“벌써 여러 번 읽었잖아.”
“또 읽어 줘, 내 소원이야.”
“어디서부터 읽어줄까?”
“언덕 위에서부터”
이제 세 번째 생일을 맞이한 야론은 누나가 읽어 주는 일기를 몇 번이나 되풀이해 들으면서 가족의 사랑을 가슴속에 간직합니다. 마라가 보여 주는 동생에 대한 사랑과 동물들과 교감하며 자라는 남매의 이야기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유럽 리얼리즘 그림책의 대표적인 작가로 손꼽히는 소냐 다노프스키는 이 그림책에서 연필 드로잉과 수채화 물감을 사용하여 따뜻하고 감성적인 세계를 펼쳐 보입니다.
출판사 소개
『너를 기다리는 날들』은 ‘지양어린이 세계명작그림책’ 시리즈의 90번째 그림책입니다.
지양어린이는 1900년대에 출간되어 지금까지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프랑소아즈의 걸작 그림책 『마리와 양 1,2,3』을 출간한 이래 좋은 그림책들을 꾸준히 국내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리즈 가운데 『꽃을 보았니?』,『투명 강아지 아무개의 마법』은 칼데콧 영예상을 수상했고,『큰 눈 내린 숲속에는』,『갈매기의 친구 오바디아』,『빨강 파랑 강아지 공』,『한밤에 우리 집은』은 칼데콧 메달을 수상했습니다.
그 외에도 지양어린이의 그림책들은 이탈리아 안데르센예술상(『나는 비비안의 사진기』), 미국의 블루리본상(『바로 그 신발』), 스웨덴 부크유린상(『유령 기차』), 프랑스 마녀상(『니노의 강아지』) 등등 각 나라에서 수여하는 그림책 관련 최고의 상들을 받았습니다. 또한 ‘지양청소년 과학·인문 시리즈’의 첫 번째 책『세계의 문자』는 독일청소년문학상을 받았고, 화이트 레이븐스와 2021년 세종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