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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아트(LETS ART)아티스트에게배우는크리에이티브한그림그리기

렛츠아트(LETS ART)아티스트에게배우는크리에이티브한그림그리기

  • 매리언 듀카스
  • |
  • 아트북스
  • |
  • 2013-10-04 출간
  • |
  • 224페이지
  • |
  • ISBN 978896196148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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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렛츠 아트』는 펭귄, 《가디언》 등의 그림 작업을 맡아온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매리언 듀카스가 “명화를 따라 그린다”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든 워크북.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서 앤디 워홀까지, 열두 명의 위대한 예술가들과 이들의 창작 기법을 소개하면서 우리를 그림의 세계로 이끈다. 모나리자의 미소를 그리는 것에서 손가락 그림으로 캐릭터를 만드는 것까지, 색을 탐구하는 것에서 명암 표현까지 다양한 활동을 제안해 모양과 색을 실험하는 재미를 준다. 고흐가 밀레의 「씨 뿌리는 사람들」을 비롯한 여러 작품을 따라 그리며 자신을 훈련한 것처럼, 우리도 따라 그리기를 통해 ‘나만의 작품’을 창조할 수 있음을 흥미롭게 보여주는 책이다. ▶ 이 책은 2013년에 출간된 《나도 위대한 화가》(아트북스)의 개정판입니다.
펭귄, 『가디언』 등의 그림 작업을 맡아온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매리언 듀카스가 “명화를 따라 그린다”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든 워크북.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서 앤디 워홀까지, 열두 명의 위대한 예술가들과 이들의 창작 기법을 소개하면서 우리를 그림의 세계로 이끈다. 모나리자의 미소를 그리는 것에서 손가락 그림으로 캐릭터를 만드는 것까지, 색을 탐구하는 것에서 명암 표현까지 다양한 활동을 제안해 모양과 색을 실험하는 재미를 준다. 고흐가 밀레의 「씨 뿌리는 사람들」을 비롯한 여러 작품을 따라 그리며 자신을 훈련한 것처럼, 우리도 따라 그리기를 통해 ‘나만의 작품’을 창조할 수 있음을 흥미롭게 보여주는 책이다.

좀 더 흥미로운 책 소개를 위해 아래는 매리언 듀카스와의 가상 인터뷰를 구성해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매리언 듀카스 씨, 『렛츠 아트!』 출간을 계기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우선 듀카스 씨가 한국 독자들한테는 듣보잡이라서요.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A. 네, 안녕하세요. 매리언 듀카스입니다. 저는 런던에 살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예요. 영국 왕립예술대학에서 석사를 받았고(나, 배울 만큼 배운 여자~) 영국에선 그림 좀 그리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2010년에는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이 주는 ‘브이앤드에이 북커버 디자인상’도 받았죠.

Q. 처음부터 자기 자랑으로 시작하시는군요. 주로 어떤 작업을 하시는지 소개해주세요.
A. 하핫. 제가 코리언 스타일이 아니라 겸손을 몰라요. 아무튼 제가 한 일을 소개드리자면, 펭귄북스의 소설 중에 조지 오웰 책 표지 작업도 몇 권 했고 『가디언』을 비롯한 여러 잡지에 일러스트와 손글씨 작업도 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작업을 해왔지만, 특별히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의 기념우표 디자인을 맡은 건 특히 영광이었죠! 영국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 다들 아시죠? 거기서 50주년을 기념해 저한테 우표 안에 셰익스피어의 대사를 넣어 우표를 만들어달라는 주문을 했어요.
손바닥만 한 우표를 잘 읽히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로 만들기 위해 완전 고민했죠. 예를 들어 리어왕 우표에는 그의 엄청난 고뇌를 담아야 했고, 로미오와 줄리엣에는 그들의 리얼 러브, 뜨거운 사랑을 이미지로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글씨에도 캐릭터를 준 거죠. 이 우표들 좀 보세요.

Q. 네, 저는 개인적으로 해골 든 햄릿이 맘에 드네요.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캬~~ 손글씨며, 사진을 보면 무대 위에 선 배우들이 그대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A. 땡큐! 내 의도대로 봐주시네요. 마침 손글씨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최근에는 컴퓨터로 작업하는 일러스트레이터들도 많지만, 저는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독특한 감성은 ‘손’만이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 중 하나예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 글씨체를 갖고 있으니 손맛만 살린다면 글씨야말로 자기 정체성을 표현하는 좋은 수단이죠.
바로 그게 제가 『렛츠 아트!』 본문 대부분을 손글씨로 쓴 이유이기도 하고요. 눈 밝은 독자님들은 아시겠지만, 장마다 글씨체가 다르답니다. 모나리자를 소개한 부분은 부드러운 느낌으로, 만화를 그려보라고 한 부분은 빈티지한 느낌으로 갔죠. 쓰다가 팔 빠질 뻔했지만, 만들고 보니 각 장의 내용과 잘 어울리는 것이, 역시 직접 쓰기를 잘했다는 생각이에요. 한국어판에도 출판사에서 제 손글씨와 비슷한 느낌이 나도록 글자 작업에 신경 좀 썼죠. 혹시나 제 글씨가 궁금한 분들은 원서도 함께 사보세요.^^

Q. 깨알같이 광고까지! 어쨌거나 자연스럽게 『렛츠 아트!』 이야기로 넘어가는군요. 이 책 소개를 좀 해주신다면요.
A. 『렛츠 아트!』는 ‘명화를 따라 그린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책이에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반 고흐, 피카소 등 제가 존경해 마지않는 열두 명의 예술가들의 창작 아이디어를 엿보고 그들이 창조한 기법을 따라해보는 워크북이죠. 클레를 따라 그리며 선을 연습해보고, 고흐를 따라 그리며 노란색의 다양한 느낌을 만나는 식으로요.

Q. 흠…… 따라 그린다라……. 그런데 모방은 독창성과 거리가 멀지 않나요? 냉정히 말해 요즘 유행하는 크리에이티비티, 아이디어, 이런 거랑은 거리가 좀 있어 보입니다만…….
A. 헐! 이건 뭔 소리!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성경 구절 몰라요? 또 “예술은 도둑질이다”라는 말도 몰라요?(이건 피카소 말씀!) 심지어 지금 전 세계 수많은 카피밴드를 거느린 비틀스도 애초엔 커버밴드로 시작했다고요.
창조성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랍니다. 물론 세상에 한두 명쯤 있는 천재들은 그렇게 작품을 만들 수도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오리지널리티란 엄청난 수집과 모방을 통해 이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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