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의 그림과 그림책
나는 날 잘 이해하고 있을까요? 내가 알고 있는 난, 나의 전부일까요? 미로처럼 알쏭달쏭 한 ‘나’를 찾아가는, 특별한 여행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난 예술이야〉는 ‘난 누굴까? 난 뭘 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내 안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과 보석들을 세계적인 명화를 통 해 발견하는 그림책입니다. 살아생전 그림이 단 한 점만 팔린 비운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하지만 우리는 왜 그의 ‘별이 빛나는 밤’을 보며 희망을 느끼는 걸까요? 몽환적인 악몽을 꾸 는 것 같은 살바도르 달리 그림은 왜 자꾸 보고 싶은 걸까요? 그림을 뚫고 고통스러운 절규 가 들리는 듯한 뭉크의 그림은 왜 이리 인기가 좋은 건지. 산산조각 난 파편처럼 복잡한 피 카소 그림에 왜 그토록 열광하는지. 마티스 그림을 보면 왜 절로 생기와 활력이 샘솟는 듯 한지, 앤디 워홀의 깡통 그림은 왜 이다지도 매력적인지...! 명화는 힘 센 자석같아요. 수많 은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강력하게 끌어당겨 내면에 숨어 있는 다양한 내 모습을 발견하게 해 주죠. 달리는 내 무의식이 보내는 편지가 담긴 꿈을 들여다보게 해주고, 보테로는 내 모습 에 담긴 내 가족을 발견하게 해주고, 마그리트는 내가 얼마나 신비로운 존재인지를 깨닫도 록 도와줍니다. 우리가 명화를 통해 희망을 보고, 신비를 느끼며, 고통마저 이해하는 건 그 그 림들이 우리 내면의 다양한 모습을 비춰주기 때문이죠. 거장들의 작품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새롭게 펼쳐낸 명화 판타지 그림책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난 예술이야〉는 다정하게 당신의 손을 잡고 내면의 미로를 흥미롭게 탐험하며, 당신 안의 멋진 보석들을 발견하도록 안내합니다. 이제 당신이 얼마나 특별하고 매력적인 존재인지 발견할 시간이에요. 그리고 여행이 끝나면 아마 당신은 이렇게 외칠 겁니다. “그래 맞아, 난 예술이야!” “세상도, 너도 수 수께끼 상자야. 그러니 눈으로만 보지 말고 상자를 열어보렴. 신나는 선물이 한가득이란다!” 마그리트는 그림으로 수수께끼를 만들었고, 수수께끼를 푼 이들에게 세상의 비밀을 알려 줍 니다. (〈난 예술이야〉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