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보면 ‘지혜’가 번뜩!
보다 보면 어휘력 쑥쑥!
문해력까지 자라는 고사성어의 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조차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어휘를 제대로 알지 못해 학습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이는 단순히 교과 학습의 어려움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데도 영향을 미친다. 어휘력은 모든 학습과 소통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짧은 영상, 줄임말, 또래끼리만 통하는 은어에 익숙해져 있다. 긴 글을 읽기 어려워하고, 지루한 것을 참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꼭 맞는 학습 도구는 무엇일까? 바로 고사성어다. 고사성어는 짧은 한자 성어 하나에 어휘력 향상은 물론, 삶의 지혜와 상황을 표현하는 능력까지 담고 있다.
《고사성어 먹고 자라는 문해력》은 교과서, 학습지, 그리고 일상 대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고사성어를 엄선하여, 그 유래와 담긴 교훈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고사성어의 뜻을 짐작하고, 따로 정리된 낱말 풀이를 통해 어휘를 정확하게 익힐 수 있다. 무엇보다 ‘한자 뜯어보기’ 코너에서는 고사성어에 쓰인 한자의 뜻과 모양을 자세히 살펴보고, 직접 따라 쓰며 한자를 익힐 수 있다. 해당 한자가 들어간 다른 단어들도 함께 익히면서 어휘의 폭을 넓히고, 고사성어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배우고, 써 보고, 풀어 보고!
고사성어로 시작해 고사성어로 완성하는 문해력
두서너 개 한자로 이뤄진 고사성어는 깊은 삶의 지혜와 통찰을 담고 있다.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표현은 생각을 명확하게 하고, 상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힘이 있다. 《고사성어 먹고 자라는 문해력》은 이러한 고사성어의 가치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어 한자 공부에 관한 흥미를 유발한다.
예를 들어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고사성어를 소개할 때는 먼저 그 뜻을 한 문장으로 간단히 정리하고,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보여 준다. 이어서 이 성어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유래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고, 그 안에 담긴 교훈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어려운 낱말은 따로 모아 풀이하여 어휘력 확장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또한 ‘한자 뜯어보기’에서는 고사성어에 들어 있는 한자를 직접 따라 쓰며 다양한 한자의 쓰임도 익힐 수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형식의 퀴즈를 통해 학습 내용을 복습하고, ‘고사성어 보따리’ 부록에 뜻이 비슷하거나 반대되는 고사성어를 70여 개를 정리해 두어서 확장 학습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