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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되기로 했다 (제2판)

간호사가 되기로 했다 (제2판)

  • 김진수
  • |
  • 시대의창
  • |
  • 2025-06-12 출간
  • |
  • 228페이지
  • |
  • 138 X 200mm
  • |
  • ISBN 9788959408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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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너무나 익숙한, 그래서 모르는 간호사들 이야기

응급실에서 병동까지 병원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익숙한 공간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래서 모르는 공간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병원에 입원한 경험 등이 있지 않으면, 특히 종합병원 규모의 큰 병원을 익숙하게 알기는 어렵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대부분 ‘의사’들이 주인공이라, 이들을 제외한 다른 직업군에 대해서는 ‘피상적’으로 보여질 뿐이다.
이 책은 ‘남자 간호사’들의 이야기이자, ‘간호사’들의 이야기다. 응급실에서 병동까지, 그리고 중환자실이나 수술실 등 특수파트로 호칭되는 여러 분야의 병원 이야기를 간호사의 시선으로 담았다.
요란한 사이렌 소리에 익숙해질 틈이 없는 응급실 이야기로 이 책은 시작한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가고 싶지 않은 곳의 대표적인 파트가 응급실이 아닐까. 응급간호팀에서 일하는 세 간호사는 꼭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 번뜩 드는 ‘응급 상황’이 일상이다. 저마다 안타까운 사연으로 응급실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 속에서 이들 세 간호사는 ‘간호사’라는 직분과 ‘남자’라는 성별이 교차하는 가운데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간다.
병원이라는 공간은 그 특성상 모든 파트의 모든 장소가 가슴 아픈 장소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그 가운데에서도 ‘특별한’ 곳이 있다. 바로 아기들이 있는 곳이다. 신생아과, 어린이병원, 중환자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곳 간호사들은 아픈 아이들에게는 부모와 같은 존재들이다. 이곳에는 ‘남자 간호사’ 따위는 없다. 한때나마 아이들의 엄마이자 아빠인 ‘간호사’들이 있을 뿐이다. 인큐베이터 속에서 가냘픈 숨을 헐떡이는 신생아부터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는 아이들을 그야말로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는 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다음으로는 대형 병원에서 가장 익숙한 장소인 병동 이야기다. 외래간호팀, 입원간호팀, 암병원 입원간호팀 등에서 여러 환자를 밤낮 돌보는 간호사들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사람을 대하는 일이라면, 병동 간호사들은 아픈 사람을 대해야 하는 숙명에 놓인 이들이다. 특히 이곳에서 일하는 남자 간호사들은 ‘간호사는 여자라는 편견’에 자주 노출된다. 여러 돌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과 사람에 대한 예의를 놓치지도 말아야 한다. 응급실 등에 비해 일견 ‘평온’해 보이는 병동은, 그런 의미에서 ‘병원의 최전선’이다.
그런가 하면, 병원에는 일반인이 잘 모르는 특수파트 또한 많다. 장기이식센터가 대표적이다. 한 사람의 장기를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는 일이 어떠한지는 생각만으로는 알기 어렵다. 다만 무척 위험하고 고귀하고 촌각을 다투는 일이라고 짐작할 뿐이다. 그 짐작을 이식지원팀 간호사가 담담히 들려준다. 그의 담담함은 어떤 메디컬 드라마보다 생동감 있고 감동적이다.
또한 수술임상전담간호사와 마취회복파트의 간호사가 수술과 관련한 간호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술실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익숙한 공간이지만 아무도 경험하지 않고 싶은 공간이다. 다른 공간보다 온도가 낮은 이곳에서 생명에 대한 애정과 직업적 소명의 불꽃을 따뜻하게 피워 올리는 두 간호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들 ‘남자 간호사’들의 이야기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녹아 있다. 누구 하나 쉬운 인생이 있을까마는, 이들의 이야기는 뜻밖의 결정일지라도, 혹은 뒤늦은 선택일지라도 열정과 애정으로 하루하루를 채운 사람의 삶은 빛날 수밖에 없다는 진실을 일깨워준다. 그들은 ‘남자’라서가 아니라 ‘간호사’라서 행복하다.

목차

추천의 글 _의료인의 참모습을 떠올리며 / 벽을 깬 ‘희귀한 존재’들을 위해
프롤로그 _꿈꾸며 행동하는 간호사

내가 끝까지 지킬게_응급간호팀 응급진료센터 유중윤
내가 30년 책임질게 | 교수님 남편 아니세요? | 간호사 삼촌 | 글로벌 코리아 | 사라지지 않을 직업

사이렌이 시끄럽게 울렸다_응급간호팀 응급진료센터 임용준
상담 부스의 아름다운 선배 | 사이렌 소리 | 중간보스 간호사 | 미국 간호사가 될 거야 | 꿈꾸던 미국행

꼭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_응급간호팀 응급진료센터 장명철
엉뚱한 반항심이 이끈 곳 | 사이렌 소리를 처음 맞이하는 곳 | 응급실 풍경 | 심폐소생술

인큐베이터 안의 전쟁_신생아과 임상전담간호사 임희문
신생아를 돌보는 투박한 손길 | 인큐베이터 안에서의 사투 | 집으로 가기 위한 먼 여정 | 맹수는 아니지만 | 라이언 일병 구하기

아이가 스스로 호흡하기까지_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1파트 이승현
상상하던 풍경 속으로 | 아기 키우는 남자 그리고 동갑내기 과외 받기 | 기적을 만드는 일

그날은 캡틴아메리카 옷을 준비했다_중환자간호팀 소아중환자파트 이수근
환자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 | 캡틴아메리카 | 그날의 풍경, 소아중환자실 | 힘든 날 | 뚜껑 열리는 직업병 | 경상도 상남자 꼬맹이 | 간호사라서 다행이야

병실에서 콜벨이 울렸다_외래간호팀 박상곤
새끼 독수리처럼 | 프리셉티에서 프리셉터로 | 고군분투의 나날 | ‘나’를 돌볼 수 있는 간호사 | 생과 사의 곁에서 | 별이 된 간호사

소록도에서의 결심_입원간호2팀 102병동파트 윤현기
남자 간호사이기 전에 간호사 | 소록도의 기억 | 내가 간호하는 사람 | 익숙해지지 않는 것

병동이라는 최전선에서_암병원 입원간호2팀 145병동파트 손창현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외과에서 꽃을 피우다 | 먹구름이 몰려오다 |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서 | 한밤의 소동 | 내 머릿속의 지우개

아무나 될 수 있는, 아무나 할 수 없는_입원간호2팀 82병동파트 박준용
병원놀이하다가 | 독립 | 한증막 같은 방호복 속의 영웅 | 살아갈 용기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할 뿐_입원간호1팀 142병동파트 엄군태
알 수 없는 끌림 | 어쩌다 남자 간호사 | 이식외과에 ‘이식’된 간호사 | 코로나 의료 파견 |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

누군가의 사랑이었을_장기이식센터 이식지원팀 유세웅
간절한 전화벨 소리를 들으며 | 기다리는 이와 사랑이었던 이 | 대견한 아이 | 한밤중의 연락 | 떡볶이가 먹고 싶어요

의사와 간호사 사이_이비인후과 수술임상전담간호사 김기성
이모 때문이야 | 인간에 대한 예의와 직업 사이에서 | 당연한 것은 없다 | 고된 근무와 미래 | 새로운 부서에서 | 의사와 간호사 사이, 수술임상전담간호사 | 여기는 세브란스

행운을 발견하는 사람_수술간호팀 마취회복파트 김진수
안개 속에서 빛을 밝혀주는 사람 | 수술실의 삼총사 | 한겨울보다 더 차가웠던 체온 | 작은 영웅들에게 전하는 우리의 진심 | 세렌디퍼를 위해

에필로그 _그렇게, 간호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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