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만 75만 부 판매,
7개국 언어로 소개된 시리즈의 3번째 책!
전 세계 4억 부 이상 판매 작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최다 기록 보유 작가,
우리 시대 가장 인기 있는 이야기꾼
제임스 패터슨이 들려주는 유쾌통쾌한 멍멍이 일기 3탄!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해피엔딩을 만들어 낸 주니어
주니어와 멍멍이 친구들이 할리우드 대신에 도착한 휴양지는 무척 쾌적하고 안락해 보이는 애견 호텔이다. 먼지 한 톨 보이지 않고, 폭신폭신한 쿠션과 싱그러운 향기로 가득한 천국 같은 이곳에는 한 가지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 그건 바로…… 채소 요리만 준다는 것!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기호를 가지고 있듯 개들 또한 다양한 입맛을 지니고 있을 테지만, 중요한 건 책의 주인공인 주니어와 멍멍이 친구들은 채식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점이다. 당근, 브로콜리, 셀러리 같은 채소 요리만 먹이려 드는 ‘채소 지옥’에서 주니어는 탈출하기 위해 나름대로 기발한 계획을 짜지만, 다소 현실성이 떨어지는 계획이어서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그래도 포기하고 절망에 빠지는 대신 끈질기게 기회를 엿본 주니어는 마침내 멍멍이 친구들과 탈출에 성공해, 꿈에 그리던 개집으로 돌아온다. 바닥나지 않는 상상력과 실행력으로, 스스로 해피엔딩을 만들어 낸 주니어에게서 용기와 의지, 끈기의 힘을 배울 수 있다.
“예뻐하는 것과 잘 돌보는 것은 다르다!”
상대방이 좋아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주어야 한다는 깨달음
사람들은 흔히 자기가 좋아하는 것, 필요로 하는 것을 상대에게 주면 좋아하리라 생각하지만 그건 착각이다. 진정으로 남을 위해 주고 싶다면 그 사람 편에서 보아야 한다.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것을 채워 줘야 그에게 보탬이 되고 그와 좋은 관계도 맺을 수 있다.
이 책 속 갈등의 씨앗은 강쥐도리언 가족이 주니어를 채식 애견 호텔에 보낸 것이다. 아마 주니어를 위하는 마음에서, 몸에 이로운 채소를 듬뿍 먹고 멍멍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는 뜻으로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주니어의 특징과 취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선택이었고, 결국 엄청난 좌절감을 안겨 주었다.
그러나 일방적인 건 주니어도 마찬가지다. 반려 인간 러프를 열렬히 환영해 준답시고 펄쩍펄쩍 뛰어올라 청바지에 온통 흙 자국을 남기고, 곤히 잠든 식구들의 이마를 앞발로 눌러서 깨우면서, 그런 행동들을 식구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착각이다. 주니어와 식구들이 저마다 자기 입장에서 오해하고 착각해서 빚어내는 불협화음을 보면서, 진정한 소통법을 자연스레 깨우치게 된다.
큰 글씨와 풍부한 삽화!
줄글 책 읽기를 유쾌하게, 저절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마법의 책!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노련한 두 작가의 유쾌한 입담을 꼽을 수 있다. 전 세계 4억 부 이상 책이 팔린,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이야기꾼 중 하나인 제임스 패터슨과 글쓰기, 연기, 공연, 성우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스티븐 버틀러가 합심해 펼쳐 내는 이야기는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 거기에 캐릭터와 상황을 절묘하게 포착한 리처드 왓슨의 코믹한 삽화가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해 준다. 키득키득 웃으며 읽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쪽에 이르게 되는 마법의 책이라 할 수 있다.
줄글이 적은 책에서 많은 책으로 넘어가야 하는 초등 저학년에서 중학년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우리 집 강아지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하고 반려견의 머릿속이 궁금한 어른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