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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3)신세계질서(NWO)

지우(3)신세계질서(NWO)

  • 혼다 테쓰야
  • |
  • 씨엘북스
  • |
  • 2013-10-07 출간
  • |
  • 468페이지
  • |
  • ISBN 978899772236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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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장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종장
해설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나는 어디에 있는 누구이며 무엇을 원하는가! 경찰 소설의 선두주자로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가 혼다 테쓰야의 장편소설 『지우』 제3권 《신세계 질서》. 경찰 소설의 역사와 유행을 정확히 간파하고 만들어낸 신선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수사 현장에서 활약하는 형사가 아닌 비수사계 두 여자 경찰관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각자의 개성을 아무런 지원도 없는 상황에서 홀로 끝까지 적과 맞서며 펼쳐 보이는 처절한 액션과 사랑, 조직과의 관계 등을 통해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유괴 및 인질 농성 등의 사건을 맡고 있는 수사 1과 특수반의 대조적인 두 대원 가도쿠라 미사키와 이자키 모토코. 지우의 거처를 찾아다니던 그들 앞에 신주쿠에서 가두연설 중인 총리를 겨냥한 테러가 발생한다. 이자키 모토코 등 SAT 대원들이 총리의 신병을 확보하여 경찰 상층부는 안도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악몽의 시작에 불과한데……. ‘신세계 질서’를 주창하는 미야지와 그 집단의 상징처럼 내려앉은 지우. 그들의 목적은 무엇인가!
― 경찰이 뽑은 최고의 경찰소설 작가, 혼다 테쓰야 ―
전 일본을 바짝 긴장시킨 초유의 사태, 숨 가쁘게 이어지는 대규모 전투!

이번에야말로 솔직하게 전하고 싶어요.

좋아하니까 살아남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소중하게 생각하니까 제발 무사히 돌아와 달라고요.

― 감싸 주고 싶습니다. 당신이란 사람을…….

인피니트 멤버 ‘엘’이 출연한 TV아사히 인기 드라마의 원작 소설

■ 이 책의 주요 내용

신주쿠에서 가두연설 중인 총리를 겨냥한 테러가 발생했다. 큰 혼란 속에서 이자키 모토코 등 SAT 대원들이 총리의 신병을 확보하여 경찰 상층부는 안도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악몽의 시작에 불과했는데……. ‘신세계 질서’를 주창하는 미야지와 그 집단의 상징처럼 내려앉은 지우. 그들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리고 가도쿠라와 이자키의 운명은? 지우 시리즈, 대망의 완결편!

■ 경찰소설의 진화 ― “내 소설은 최고의 오락 작품이다!”

개성 강한 여주인공을 내세운 작품들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혼다 테쓰야가 새로운 캐릭터들로 무장한 경찰소설로 다시 찾아왔다. 그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보다 더욱 방대해진 스케일이 돋보이는 『지우』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된 소설로, 각 권마다 주 배경이 되는 단체인 ‘경시청 특수범수사계(SIT)’, ‘경시청 특수급습부대(SAT)’, ‘신세계 질서(NWO)’가 부제로 붙어 있다.

유괴 및 인질 농성 등의 사건을 도맡고 있는 수사 1과 특수반에는 대조적인 두 대원이 존재한다. 주변 사람들을 사려 깊게 챙길 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입장에 금세 몰입하고, 그러면서도 용기를 잃지 않는 인간적인 매력의 가도쿠라 미사키. 반면 남자 대원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싸울 만큼 전투에 대한 의욕이 강하고 동물적인 감각을 소유하였으며 자신의 소속에 전혀 얽매이지 않는 이자키 모토코. 어느 날 주택지에서 일어난 인질극을 시작으로 두 사람의 운명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국면에 처하게 된다.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아동 유괴 사건과 그 배후에 있는 정체불명의 소년 ‘지우’.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점점 더 깊고 거대한 어둠 속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숨어 있는 진실의 목소리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여전한 흡인력으로 다시 만나는 혼다 테쓰야의 새로운 경찰소설 『지우』에는 같은 장르이자 동일한 시공간적 배경을 공유하는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에 비해 사건의 규모가 커진 만큼 보다 다양한 인간 군상도 나타난다. 어떤 이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또 어떤 이는 그 사건에 직접 개입되기도 한다. 음모와 반전, 은밀하게 깔려 있는 복선과 배신의 그림자가 드리운 가운데 누구를 믿어야 하고 누구를 의심해야 할지 모를 팽팽한 긴장감이 독자들을 바짝 조여 온다.

발간되는 족족 영상화가 될 만큼 빼어난 재미를 보증하는 혼다 테쓰야의 작품이니만큼 『지우』 역시 2011년 일본 TV아사히에서 드라마로 제작하여 방영되었다. 우리나라의 인기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엘이 작중 핵심 인물인 지우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섬세하고 농밀한 묘사와 박진감 넘치는 상황 전개, 긴박한 속도감 등 다채로운 분위기를 구사하는 혼다 테쓰야의 원작처럼 스릴과 감동이 곁들여져 있는 본 드라마는 금요 심야 드라마임에도 첫 회에서 9.4%, 2회에서는 10% 대의 시청률로 동 시간대 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 갔다.

혼다 테쓰야는 『지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액션과 미스터리,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폭력이 담긴 최고의 오락 작품이라고 자부한다. 조직과 조직의 대립, 여자와 여자 사이의 알력도 그렸다.’ 보통은 자신이 쓴 작품에 대해 ‘최고의 오락 작품’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로 이 작품 속에는 액션과 미스터리,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폭력이 모두 녹아들어 있고 조직과 조직, 여자들 간의 알력도 묘사되어 있다. 그 때문에 그의 말에 공감이 되고, 그만큼 재미가 있다. 혼다 테쓰야는 독자의 요구를 정확하게 간파했다.
이케가미 후유키(문학평론가)

■ 일본 독자 서평

* 잔혹한 장면이 많아 읽는 게 괴롭기도 했지만 이 시리즈를 끝까지 읽어서 다행이다. 특히 이야기의 전개와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스케일이 큰 범죄의 전개, 두 여주인공의 상반된 ‘힘’, 그리고 어둠을 안고 있는 범죄자 지우. 그들의 마지막 순간을 그린 장면에서 주르륵 눈물이 흘렀다. 감동이었다.

* 마지막 권에서는 사건이 단번에 깊고 넓게 전개된다. 미야지가 꿈꾸는 상처뿐인 사악한 도원경에는 지우의 소원이 담겨 있을까? 이자키에게 외면당하는 가도쿠라의 외침은 공허하지만 결국 이자키의 마음에 가 닿을까? 이야기가 전개해 나가는 동안 잘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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