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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의우울한전성시대

사진가의우울한전성시대

  • 박평종
  • |
  • 달콤한책
  • |
  • 2013-09-25 출간
  • |
  • 334페이지
  • |
  • ISBN 979119500830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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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진가의 시선, 작가의 윤리

즐거운 환영: 한성필 《파사드》
‘빛그림’으로 환생한 오브제 식물: 구성수 《포토제닉 드로잉》
생명주권을 빼앗긴 야생인류의 생태학: 노순택 《좋은, 살인》
무기력한 국가의 가련한 초상: 강용석 《동두천 기념사진》에서 《한국전쟁 기념비》까지
기호의 경연(競演): 노상익 《캔서》
아름다움에 관한 어두운 진실: 김규식 《플라워즈》에서 《카니발》까지
‘우연’이 인도해준 세계의 입구: 최봉림 《우연의 배열》

2. 우리 사진의 풍경과 역사

1920~1930년대, 사진가들은 근대를 어떻게 인식했는가?
문화 다원주의 시대의 한국 사진, 어디로 갈 것인가?
2000년대 이후 한국 사진의 지형도
분단문제, 특수한 사안인가?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무한 변신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향방
칠실파려안(漆室??眼)에 비친 다산 시대의 자연

3. 사진가의 우울한 전성시대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
아마추어 사진가의 미래
사진으로 축소된 세계: 여행사진의 탐욕
B급 작가에 대한 생각
유명 사진전, 언제까지 수입만 할 것인가?
포토저널리즘의 미래
중간 이상의 예술
사진상(賞)과 작가 지원 제도의 문제점
카피라이트와 카피레프트: 사진저작권 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
사진과 초상권
사진저작권과 소유권
‘타인의 고통’과 사진 찍기의 괴로움

도서소개

『사진가의 우울한 전성시대』는 문제의식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폭넓게 다룬 책이다. 오늘의 사진제도와 급변하는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촉발시킨 문화현상을 낯선 시각으로 비틀어본다. 사진가들은 넘쳐나지만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는 여전히 어려운 자칭 사진가인, 혹은 사진작가가 되고 싶은 우리들의 자화상을 보여줌으로써 이면에 남아 있는 풀지 못한 숙제들을 끄집어 다루고 있다.
다른 예술과 폭넓게 접목하면서 대중문화 속에 뿌리내린
우리 시대의 ‘사진현상’을 들여다보다!
한국의 사진문화는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우리에게 사진가란 무엇인가?
'사진 미학' 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을 고민하고 사색하며 연구해온
박평종 평론가의 두 번째 사진평론집!

미학자이자 사진평론가인 저자는 처음 우리나라에 사진술이 들어왔던 때부터 현재까지, 한국의 사진문화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살펴보고 성찰한 첫 평론집 《한국사진의 자생력》을 출간한 바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서구의 신문물과 제도에 환호하며 흠뻑 빠져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근대의 사진문화를 비판적으로 바라보았고, 우리의 사진문화가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타진했다.

두 번째 평론집인 《사진가의 우울한 전성시대》는 이 문제의식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더욱 폭넓게 다루고 있다. 그리고 거기서 더 나아가 오늘의 사진제도와 급변하는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촉발시킨 문화현상을 낯선 시각으로 비틀어본다. 현대의 사진문화에서 가장 큰 변화는 사진의 생산과 소비, 유통방식에서 생겨났다. 누구나 쉽게 접하고 소유하는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 인터넷매체의 확산으로 사진의 문법이 판이하게 달라진 것이다. 그래서 이제 사진은 특수한 예술장르나 단순한 기록수단에 머무르지 않는다. 가볍게 혹은 진지하게 자신의 말을 한 장의 사진으로 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사진은 일상의 소통에 친화적인 도구가 되었다. 또한 사진 자체의 위상이 달라진 점도 현대 사진문화의 특성이기도 하다. 현대미술에서 사진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고, 전통적인 의미에서 시각예술작품을 생산해내는 예술가들도 사진을 자신의 작품에 적극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미술관들도 앞 다투어 사진전을 유치하고 있으며, 대규모의 해외수입 사진전이 경쟁적으로 열리고 있다.

일상에서 그리고 예술에서 사진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 힘든 시대가 된 지금, 저자는 사진문화의 새로운 징후를 주제별로 묶은 글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통찰한다. 또한 취미로 찍는 사진을 넘어 프로가 되기를 원하는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진정한 예술에 대한 인식을 갖추도록 찬찬히 안내한다. 결국 예술이란 단순히 독창적인 작품의 생산에 머무르지 않고 작가가 세계와 관계를 맺는 방식을 변화시켜 그로부터 가치를 끌어내고 확장시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경계를 넘지 못하는 예술은 그 틀에 갇혀 있을 뿐이며, 자신의 테두리를 바깥을 향해 더 밀어내지 않는다면 그 행위는 예술이라기보다 자기만족에 그치게 된다. 따라서 《사진가의 우울한 전성시대》는 사진가들은 넘쳐나지만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는 여전히 어려운 자칭 사진가인, 혹은 사진작가가 되고 싶은 우리들의 자화상을 보여주고 있다. 가히 ‘사진가의 전성시대’를 맞이했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들이 남아있는 것이다.

책은 크게 3부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는 작가론이다. 주로 30-40대 젊은 작가들의 사진을 꼼꼼히 분석하고 그 의미를 추적한 평론들이다. 저자의 문장을 관통하는 일관된 태도는 우선 해당 작가의 생각을 정확히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미지가 갖는 모호성과 다의적 의미를 작가의 편에서 정리하여 일반 독자들에게 소통의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 첫째 목적이다. 그 작업들의 문화적 의미를 추적하는 일은 그 다음이다. 제2부는 오늘날의 사진문화가 펼쳐지는 양상을 분석한 글로 이루어져 있다. 중요한 기획전들의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반추한 글을 비롯하여 때로는 기록과 예술이 충돌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의 위상 변화에 대해 성찰해 보는 글, 현대사진의 성격 변화를 분석한 글 등이 실려 있다. 제3부는 각종 사진제도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사진의 주요 개념이 요즘엔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디지털 복제와 더불어 위기에 처한 사진저작권의 문제에서부터 디지털 카메라로 무장한 광범위한 아마추어 사진가 층의 등장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다양한 각도에서 오늘의 사진문화를 들춰보며 반성하고 거기에서 또 희망의 빛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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