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보다 호르몬이 문제다!”
저속노화는 호르몬부터!
도대체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 궁금증이 들 정도로 어려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50~60대의 나이에도 20~30대의 얼굴과 몸매를 가진 사람들과 20대의 나이에도 40~50대처럼 보이는 사람들, 도대체 이 사람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사람들은 몸 자체가 건강하다. 몸속이 깨끗하고 건강한 사람들, 즉 몸속이 젊은 사람들은 겉으로도 드러나서 제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 결과적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면 젊음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몸속을 건강하고 젊게 만드는 핵심은 혈액과 혈류, 혈관에 있다. 그리고 혈관 안에 혈액과 섞여서 온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몸의 실제적인 지배자 ‘호르몬’이 있다.
호르몬은 몸속에서 분비되는 일종의 화학물질로, 몸속에 있는 수많은 장기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 잠을 잘 자게 해서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서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에 걸리지 않게 하며, 몸에 지방을 없애고 근육량을 늘려서 젊고 건강한 몸을 만들고, 맑고 또렷한 정신을 유지하여 치매를 예방하는 일 모두 호르몬이 한다.
호르몬은 젊었을 때는 왕성하게 분비되고 제 기능도 잘한다. 문제는 나이가 들면서부터다. 호르몬은 20세부터 분비량이 서서히 줄어들고, 40대가 되면 분비량이 급격하게 떨어져 한창때와 비교했을 때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보인다. 이렇게 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들면 피부에 난 상처가 잘 아물지 않고,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으며, 잠을 잘 못 자는 등 이런저런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말하는 ‘노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처럼 주민등록상에 찍힌 나이보다 몸속 호르몬이 어떤 상태인가에 따라 젊음과 노화가 결정되기 때문에 건강하게 천천히 나이 들고 싶다면 호르몬부터 관리해야 한다.
몸속에서 발견한 생로병사 비밀의 열쇠
‘인슐린, 성장 호르몬, 멜라토닌, 옥시토신’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건강을 네 가지로 정의한다.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영적 건강 그리고 사회적 건강이다. 이 네 가지 건강은 서로 연결돼 있으며, 저속노화를 꿈꾼다면 이 네 가지 건강의 균형이 아주 중요하다. 이 네 가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네 가지 호르몬이 있다. 바로 ‘인슐린, 성장 호르몬, 멜라토닌, 옥시토신’이다.
네 가지 호르몬 중 다른 호르몬에 직접적이고 큰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은 ‘인슐린’이다. 인슐린은 혈관을 건강하게 해줘서 대사 노화를 막는 일을 한다. 그래서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여러 가지 합병증과 함께 혈관 노화가 오는데, 이런 증상은 결국 몸을 늙게 만든다. 두 번째로 ‘성장 호르몬’은 청춘의 묘약이라 불리며, 신체의 노화를 늦추는 일을 한다. 성장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면 몸에 지방이 빠지고 근육이 붙으며 젊고 건강한 신체를 가질 수 있다. 세 번째로 ‘멜라토닌’은 면역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호르몬으로, 삶의 질을 결정한다. 멜라토닌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잠을 잘 못 자는데, 그러면 자연스레 재생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만병이 찾아온다. 마지막으로 ‘옥시토신’은 사회적ㆍ정서적 노화와 큰 연관이 있는 호르몬으로, 나이 들면서 생기는 고립감과 우울감, 더 나아가 치매를 예방해준다. 이처럼 몸속 대사, 신체, 외모, 감정, 정신의 건강 비결이, 바로 이 네 가지 호르몬에 있다.
“가장 쉬운 저속노화 건강법!”
국내 최고 호르몬 명의가 알려주는 ‘호르몬 저속노화 프로그램’
국내 최고 호르몬 명의 안철우 교수의 호르몬 저속노화 건강법은 아주 간단하다. 단 네 가지 호르몬만 관리하면 되는 ‘호르몬 저속노화 프로그램’을 따르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게 스스로 프로그램을 짜서 실천할 수 있다는 게 특히 장점이다.
호르몬은 몸속에서 각각 따로 기능하는 게 아니라 복합적으로 서로 상생하며 작용하는데, ‘호르몬 저속노화 프로그램’도 이에 맞게 구성되었다. 예를 들어, 가장 먼저 식이조절하는 것에 집중하여 나쁘게 고착된 습관을 바로잡고, 그다음에 운동을 통해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신체를 젊고 건강하게 만들면서, 틈틈이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멜라토닌과 옥시토신을 관리하여 몸과 마음을 최대한 천천히 나이 들게, 젊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식이조절이 어느 정도 됐다고 해서 그것을 끊고 운동을 하는 게 아니라, 계속 이어서 천천히 나이 드는 몸을 만드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식이조절과 운동법, 생활 수칙을 꾸준히 지킨다면 인슐린, 성장 호르몬, 멜라토닌, 옥시토신의 분비가 왕성해지고 기능도 활성화되어 누구나 젊고 건강하며 활력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다. 질병이 있는 사람은 회복을 앞당길 수 있고, 질병이 없는 사람은 건강을 유지하며 젊은 몸과 마음을 지킬 수 있다. 백세시대에 젊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고 되돌리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수 건강지침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