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업무는 의지와 마인드가 전부인 일이다.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같은 목적을 가지고 전진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고, 스스로의 의지가 없다면 다른 누구도 어떤 것도 등 떠밀어 주지 않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국제 업무는 개인으로 말하자면 해외 유학과도 같다. 아무도 해외 유학을 의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삶의 의지와 방향성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고, 스스로에 대한 투자이며, 미래를 위해 단행하는 결정이다. 여유가 있을 때 선택하지만, 여유가 없더라도 한다. 유학이 가져다줄 사회적 인정과 자기 발전, 가치에 대한 기대가 선택을 하게 하고, 힘들지만 이뤄 낸다. 국제협력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보면 이해가 쉽다.
이 책을 읽은 많은 이가 꿈꾸고 있는 국제 무대에 쉽게 접근하기를 바라고, 많은 국제협력 담당자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해답을 찾아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