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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산문선

다산산문선

  • 정약용, 박석무 (역주)
  • |
  • 창비
  • |
  • 2013-09-16 출간
  • |
  • 400페이지
  • |
  • ISBN 978893647233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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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오늘날 다산에 관한 책은 수없이 많으며, 『다산시문집』 전체가 번역되어 있지만 이 책이 처음 출간될 당시에는 「자찬묘지명」 번역 자체만으로도 기념비적이었다. 이제 개정증보된 내용으로 새롭게 출간되는 『다산산문선』을 통해 다산의 일생과 사상, 학문, 인격은 물론 다산학 형성기의 주요인물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당시 권력층의 패악상을 폭로하는 고발문학의 성격을 감안할 때 신유사화의 생생한 역사적 사실을 규명하는 자료로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다산의 자찬묘지명부터 주변 인물의 행장과 사건 기록까지
가장 입체적으로 다산을 조망할 수 있는 다산학의 스테디셀러

1985년 출간된 다산학(茶山學)의 스테디셀러 『다산산문선(茶山散文選)』이 다산 탄신 250주년(2012년) 사업의 일환으로 3년간의 작업 끝에 개정증보판으로 다시 태어났다. 다산연구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박석무 성균관대 석좌초빙교수가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 신유사옥 당시의 무고한 희생자들의 일대기 등을 다산 스스로 ‘묘지명(墓誌銘)’ 문체를 빌려 기술한 글들을 모아 번역한 것이다. 누구의 부탁도 받지 않고 쓴 이 글들은 억울하게 죽어간 이들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지만, 권력에서 소외된 지식인들이 수난받던 시대의 생생한 자료로서 고발문학의 일종이기도 하다.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다산의 부친에 대한 기억과 어린 시절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인 「아버지를 생각하며」와 「맏형수 공인 이씨 묘지명」을 추가해 다산의 생애에서 빠진 부분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오늘날 다산에 관한 책은 수없이 많으며, 『다산시문집』 전체가 번역되어 있지만 이 책이 처음 출간될 당시에는 「자찬묘지명」 번역 자체만으로도 기념비적이었다. 이제 개정증보된 내용으로 새롭게 출간되는 『다산산문선』을 통해 다산의 일생과 사상, 학문, 인격은 물론 다산학 형성기의 주요인물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당시 권력층의 패악상을 폭로하는 고발문학의 성격을 감안할 때 신유사화의 생생한 역사적 사실을 규명하는 자료로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지식인이 수난받던 시대에 대한 생생한 고발문학
다산 주변인물의 사상과 생애를 다룬 서사문학

이 책의 주된 인물은 다산을 비롯해 손암 정약전, 녹암 권철신, 정헌 이가환, 복암 이기양, 매장 오석충 등 여섯 사람으로,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려다 권력에 짓밟혀 무참히 희생된 이들이다. 당대 권력층의 입장에서는 ‘악인’이자 ‘역적’이었지만, 성호의 실학사상에 서양사상까지를 수용하여 계승?발전시킨 성호학파의 혁신적 실학자들이며 천주교를 학문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실학의 영역에 새 분야를 개척해낸 학자들이었다. 사화의 피해자이자 목격자인 정약용은 짧게는 2년, 길게는 16년을 신음하다 죽어간 이들의 철학?학문?실학사상을 비롯해 인간적 아픔과 죽음의 처절함, 삶의 즐거움을 망라해 서사문학으로서 기록하고 있으며, 동료들의 억울한 죽음을 고발하고 있다. 이 글을 쓸 당시는 물론이고 20세기 초까지 ‘역적’이라는 이름을 벗지 못한 이들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다산은 ‘묘지명’이라는 형식을 취했다. 묘지명은 무덤에 함께 묻는 간단한 비명(碑銘)으로 죽은 이의 행적과 공로를 찬양하기 위해 자손들의 요구를 받고 짓는 글이지만 다산이 쓴 묘지명은 묘지명이란 이름으로 부탁받지 않고 자진해서 지은 일대기, 전기, 자서전과 같음을 이해해야 한다.

제1부에는 다산이 직접 쓴 자서전인 「자찬묘지명」을 실었다. 다산 연구를 위한 필수 자료인 이 글은 다산의 생애와 학문적 연구성과는 물론이고 18세기 말엽에서 19세기 초엽의 사회와 역사를 알기에 충분하며, 또 당시의 학풍과 문풍, 시대적 질곡이 어떠했는가를 알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준다.
제2부는 성호의 직계제자이자 다산이 가장 따르고 존경하던 선배인 녹암 권철신을 비롯해 1801년 신유옥사 때 무고하게 죽임을 당하거나 피해를 입은 다산의 선배 및 지기에 해당하는 인물의 사적을 다룬 글을 모았다. 이들은 공개 참형을 당한 후 거리에 버려지는 잔혹한 일을 겪거나 긴 유배생활 끝에 옥사하는 등의 고초를 겪으며 스스로 많은 것을 남길 수 없었다. 하지만 18년의 긴 유배생활을 마치고 다시 18년의 여생을 살게 된 다산이 남긴 묘지명을 통해 이들의 행적을 복원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비록 저술을 남기진 못했으나 녹암 권철신이 성호의 학통을 이을 대학자이며, 목화씨를 빼는 기계를 들여오려 했던 복암 이기양이 당대의 뛰어난 실학자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제3부는 다산의 집안 어른 및 자손에 대한 묘지명으로, 혈육들의 죽음에 부친 글이어서 다산의 인간미를 알아보는 데 더할 수 없이 귀중한 자료이다. 그중 자신과 함께 탄압받았던 중형 정약전의 묘지명은 다산 자신의 묘지명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추가한 「아버님을 회상하며」는 별다른 스승 없이 공부한 다산을 가르친 부친 정재원의 인품과 학식을 짐작할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어미 없는 다산을 보살핀 형수를 추억하는 글 「맏형수 공인 이씨 묘지명」을 통해서는 다산의 어린 시절 개구쟁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제4부는 다산의 외가 방조(傍祖)인 현파 윤흥서의 행장, 성호 이익의 초상을 보고 지은 글, 번암 채제공의 일생의 업적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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