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좋아요’에 철학이 필요할까?”
현실과 온라인 사이, 철학적 사고의 즐거움
현대인은 SNS에서 오프라인의 ‘나’와는 조금 다른 정체성으로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고, 짧은 영상에 웃고, 누군가의 일상에 공감한다. SNS 사용자라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이 흐름은 과연 얼마나 자연적인 선택일까? 계산된 알고리즘이 골라주는 내용을 자신의 결정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닐까?
《소크라테스는 SNS에 뭐라고 올릴까?》는 SNS 사용자라면 한 번쯤 궁금해할 질문들을 다양한 철학자들의 사상과 연결해 탐색하는 책이다. 챌린지, 외모지상주의, 플렉스, 소확행, 나답게, 양심, 팔로워, 불안, 소비까지 9가지 키워드를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소크라테스와 플라톤부터 무의식을 발견한 프로이트, 정신 분석학자 자크 라캉 등의 사상과 엮어 풀어낸다. 여기에 철학 교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영화, 책 등의 예시로 독자들은 한층 더 쉽고 재미있게 현실과 온라인 사이, 철학적 사고의 즐거움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