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구성
● 톨스토이가 누구든지 매일매일 읽고 삶의 지침으로 삼을 수 있는 ‘일용할 정신의 양식’, ‘인생의 잠언집’을 엮기로 결심하고 만든
최초의 책으로, 《독서의 고리》의 초간본이다.
● 톨스토이 사상의 뿌리와 핵심(자연주의, 금욕주의, 비폭력 무저항주의, 염세주의, 아나키즘, 사랑과 선과 행복의 가르침, 진정한
종교와 신에 대한 탐색 등)이 간략하게 표현되어 있다. 또 그가 좋아하고 관심을 가졌던 사상가들인 에픽테토스, 러스킨, 파스칼, 볼테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루소, 스피노자 등의 사상이 집중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 톨스토이의 기독교(특히 복음서)를 비롯한 불교, 도교, 유교, 이슬람교, 힌두교 등 동양 종교의 경전과 사상에 관한 관심이 폭넓 게 나타나 있다.
● 그는 어떤 종교도 절대화하거나 교조화하지 않고 다양한 경전의 가르침을 도덕 윤리적 자기완성을 위한 실천 지침으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노자의 무위 사상과 공자의 정치철학에 대한 관심과 빈번한 인용이 우리의 관심을 끈다.
● 1월부터 12월까지 매일의 읽을거리가 대체로 한 페이지를 넘지 않는다. 풍부한 내용을 한 권으로 압축하여 만든 이 책을 항상 지니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그날의 명언을 읽고 되새김질하면서 생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 2012년 발간된 《톨스토이와 행복한 하루》의 미진한 부분을 새롭게 옮긴 전면 개정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