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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측체의 역해 3 추측록 (하)

기측체의 역해 3 추측록 (하)

  • 최한기
  • |
  • 동연
  • |
  • 2025-04-28 출간
  • |
  • 768페이지
  • |
  • 152 X 225mm
  • |
  • ISBN 9788964479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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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제 더 보편적으로 최한기 철학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특히 기철학의 입장에서 서양 과학을 수용하여 사상적 틀을 구성하고, 더 나아가 이를 현실 생활에서 적용한 사례까지 들어 설명한 그 방대한 역작을 만나보자.


「기측체의」(氣測體儀)와 「기측체의 역해」(氣測體儀 譯解)에 대하여

「기측체의」(氣測體儀)는 조선 후기 실학자 최한기가 당대 중국을 통해 들어 온 서양 사상(특히 과학)을 한국적 유학 사상에 입각하여 실증적 · 과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1836년에 간행한 사상서로서 사물에 대한 과학적인 사고 방법을 인간의 신체를 빗대어 분석하고 체계화한 한국 근대 사상의 큰 산이라 할 만한 책이다.
「기측체의」는 「신기통」과 「추측록」으로 구성된 두 종류의 독립된 책이 하나로 합쳐진 것으로, 「신기통」에서는 기(氣)의 본체, 즉 철학적 근거를 논하고, 「추측록」에서는 기(氣)의 작용, 즉 이의 현실적 현상을 밝힌다.
최한기는 원시 유학, 제자백가 사상, 주희 성리학, 양명학, 불교사상, 전통 의학, 기(氣)의 철학 등에서 합리적 내용을 계승하고, 동시에 서양 과학과 종교, 철학을 혼합하고 그 장점을 융합하여 독창적인 저서 「기측체의」를 펴냈다.

이 책 「기측체의 역해」(氣測體儀 譯解)는 최한기 선생의 「기측체의」를 번역하고 여기에 해제를 붙였다. 원래 한 권인 기측체의를 세 권으로 분권하여 「기측체의 역해 1권: 신기통(神氣通), 「기측체의 역해 2권: 추측록(推測錄) 상」, 「기측체의 역해 3권: 추측록(推測錄) 하」로 만들었다.
역해자 이종란은 최한기의 사상을 연구한 학자로서, 19세기 조선의 철학자 최한기의 철학이 근대 전환기의 전통문화와 사상으로 서양 종교와 과학의 도전에 대응한 점에서 그 해석적 전개와 시의성의 면에서 한국 철학의 한 뿌리라고 본다.
이종란은 19세기형 우리 철학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최한기의 저술을 일일이 해부한다. 최한기가 사용하는 낱말이나 구, 문장이 어디서 기원했는지, 그것이 기존의 맥락을 이탈하여 어떤 논리를 따라 새로운 맥락으로 이동했는지 살피는 일이 의미 있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최한기의 철학은 이종란의 머릿속에서 재구성되고, 그것이 이 책의 ‘해제’(解題)에 반영되었다.
결국 이 책은 전통사상을 이음과 동시에 서양 문명에 대응하면서 이를 흡수해 새롭고 세계적인 철학을 만들었다고 자부하는 최한기의 「기측체의」를 이종란의 철학적 소견에 따라 재해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추천사
이 책 『기측체의 역해』는 19세기 최한기의 『기측체의』를 나의 철학 관점에서 우리말로 옮기고 주석하며 해설한 책이다.
최한기는 단순한 사상가가 아니다. 근대 전환기 우리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그야말로 우리 철학이 무엇인지 모범 사례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 중요성은 당시 전통문화와 사상이 서양 종교와 과학의 도전에 대응한 점에서, 또 우리의 정신적 정체성이 21세기 현재에도 갈팡질팡하는 점에서도 찾을 수 있다. 다만 현대 한국인들이 그 상황을 제대로 의식하지 못하고 있을 따름이다. 그런 점에서 그의 철학은 19세기 전반기 조선 철학이지만, 그 해석이 시의성을 갖추면 현대 우리 철학이다.
_ 이종란, 〈역해자 서문〉 중에서

대개 천지 만물과 인간은 모두 기의 조화를 말미암아 생겨났는데, 후세 사람들이 겪어온 일과 경험은 점차 기를 밝혔다. 그래서 이치를 규명하는 사람에게는 기준이 있어서 떠들썩한 논란을 그치게 하였고, 수행하는 사람에 게는 매개물이 있어서 어긋나거나 벗어나는 일이 거의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기의 본체를 논하여 『신기통』을 저술하였고, 기의 작용을 밝혀 『추측록』을 지었는데, 두 책은 서로 안팎이 된다. 일상의 삶에서 앎을 기억하고 밖으로 그것을 드러내어 쓰는 일이 비록 이 기를 버리고자 하여도 불가능하며, 지식을 찾아 모으는 일도 이 기를 아는 데서 나오지 않음이 없다. 기를 논한 글은 여기서 대략 그 단서를 열어 놓았고, 두 글을 합쳐 엮었는데, 『추측록』 6권, 『신기통』 3권, 총 9권으로, 이름을 『기측체의』라 하였다.
_ 최한기, 〈기측체의 서문〉 중에서

현재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에서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는지, AI는 기(氣)의 존재 양상으로 해석이 가능한지, 현재와 비슷하게 19세기의 혼란스러운 정세 한가운데서 솔루션을 제시했던 선구자 최한기를 AI라는 현대적 사유와 19세기 당시 전통적 사유와 접목하여 만납니다.
유학 사상을 전혀 색다른 관점인 실증적·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사물에 대한 사고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인간의 신체를 분석하여 비유합니다.
일반인에게 다소 낯선 혜강 최한기의 철학이지만, 꼭 알아야 될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 중 하나로, 교과서에서 짤막한 한 줄로 남아버린 그를 제대로 알아봅시다.
_ 서울대 선정 인문 고전 50선

목차

역해자 서문
기측체의 서문氣測體義 序
〈해제〉 『기측체의』와 최한기
최한기 연보


추측록推測錄 권5

추기측인推己測人
1. 인심을 화합함 和協人心
2. 본성이 같아도 익힘에 따라 달라진다 性同習異
3. 남과 나의 항상 통하는 도리 物我常道
4. 오직 말에만 이치를 벗어나는 것이 있다 惟言有理外
5. 남의 우열을 헤아림 測人優劣
6. 가르칠 때의 수준 조절 敎人進退
7. 남을 달래는 일은 간하는 일과 같다 諫人如說人
8. 경륜이 있는 사람의 담론 經綸者談論
9. 비방과 칭찬 毀譽
10. 시속에 물든 학문 染俗學問
11. 추구하는 방향의 바름과 바르지 못함 趍向正不正
12. 변화에 대응하여 도수를 고치다 應變改度
13. 기질이 가림에 따라 헤아린 결과도 제각기 다르다 氣質之蔽所測各異
14. 시비와 우열 是非優劣
15. 옛사람을 논하다 論古人
16. 남을 깊이 헤아리면 남도 나를 헤아린다 測人深人亦測我
17. 신분에는 같고 다름이 있다 貴賤有同異
18. 독서로 실제로 얻은 것 讀書實得
19. 여러 학문 말류의 폐단 諸學流弊
20. 남을 관찰하는 기회 觀人機會
21. 일의 본말을 헤아리다 料事本末
22. 말투로 남을 거스리다 辭氣忤人
23. 친족을 사랑하고 현자를 높임 親親尊賢
24. 지조를 지킴과 변절 守操變操
25. 선악을 어쭙잖게 흉내 내다 善惡效嚬
26. 덕을 이룸과 덕을 해침 成德敗德
27. 반대로 시행하고 거꾸로 행하다 反行反爲
28. 옳고 그름, 충성과 간사함을 반대로 본다 反是非忠邪
29. 다름을 미루어 다름을 헤아리다 推異測異
30. 조예를 따라 사람을 헤아리다 隨造詣測人
31. 권하고 징계하는 일로서 남을 헤아리다 勸懲測人
32. 식량 識量
33. 간언의 용납 容諫
34. 친구로 인한 손해와 이익 朋友損益
35. 명성과 실력을 취하거나 버리다 名實取捨
36. 도리와 의리를 밝힘 明道明義
37. 화를 피하다 避禍
38. 의와 이익 義利
39. 알맞음을 들어 비추어 살피다 擧中照察
40. 사람과 동물을 가르치고 기르다 敎養人物
41. 이치에는 보탬이 없고 남의 기능을 보태줌도 없다 無輔於理無益人巧
42. 추측의 깊이 推測淺深
43. 말에는 득실이 있다 言有得失
44. 사람과 물건을 헤아리는 데는 다름이 있다 測人測物有異
45. 스승과 벗의 언행 師友言行
46. 없는 추측과 치우친 추측 無推測及偏推測
47. 참되거나 꾸며서 화려한 말 誠實文華之言
48. 길도 하나 학문도 하나 道一學一
49. 상벌을 실정에 맞게 하다 賞罰稱實
50. 인심의 이합 人心離合
51. 집안이나 나라의 성패 家國成敗
52. 백성과 군사를 거느리다 統御民兵
52. 남과 함께 하는 일 與人共事
53. 존양과 식견 存養及識見
54. 허를 좇아 근본을 세우다 從虛立本
55. 개과천선 改過遷善
56. 자연의 이치를 추측한 것이 좋다 推測天理是善
57. 만나는 사람에 맞게 헤아리다 測人隨遇
58. 말에는 깊이가 있다 言有淺深
59. 덜어냄을 미루어 보탬을 헤아리다 推損測益
60. 깊고 절실한 말과 비유하는 말 深切言引諭言
61. 노자와 불교의 추측 老佛學推測
62. 추측을 논하여 바로잡다 論正推測
63. 내장의 상태는 외면에도 응한다 內臟應外面
64. 서양 종교의 변천 西敎沿革
65. 바른 가르침으로 사람을 감화한다 正敎和人
66. 견문의 많고 적음, 그 거짓과 바름 見聞多少邪正
67. 사람을 부리고 백성을 다스리다 使人制民
68. 자기를 아는 일과 남을 아는 일 自知及知人
69. 스승의 도리를 미루어 임금의 도리를 헤아리다 推師道測君道
70. 추측이 다르게 작동되다 推測異用

추측록推測錄 권6

추물측사推物測事
1. 사물의 취사 取捨事物
2. 성인의 경전은 자연의 경전에 근본을 둔다 聖經本於天經
3. 성인의 경전을 전하며 주석하다 傳注聖經
4. 역대의 경전 주석 歷代注經
5. 살피고 신중해야 하는 역사 논평 論史審愼
6. 경전에는 일상의 도리, 사서에는 다스리는 도리가 있다 經有常史有治
7. 경전은 마음을 다스리는 기물이다 經傳理心之器
8. 예제의 통일 禮制一統
9. 예법과 그 정신을 참작한 조화 禮義參和
10. 음악의 조화 音律協均
11. 오성과 12율 五聲十二律
12. 형벌 刑罰
13. 정치의 조절과 학문의 변천 政損益學沿革
14. 학문에는 참과 허위가 있다 學有誠僞
15. 간지와 화복의 허망 干支禍福虛妄
16. 별 이름에 재앙과 복을 연결한 잘못 星名災祥之非
17. 하도와 낙서는 방술이다 河洛爲方術
18. 형체가 없는 대상은 그릴 수 없다 無形不可圖
19. 물건을 버리면 일을 헤아리는 데 매개가 없다 遺物測事無階
20. 화복은 부부에서 시작된다 禍福造端乎夫婦
21. 인간의 일로서 하늘의 길을 받든다 以人事承天道
22. 미룸과 헤아림은 서로 기다린다 推測相須
23. 옛 법도와 지금의 풍속 古法今俗
24. 같은 일이라도 일치하지 않는다 事同不合
25. 남의 물건을 취함 取人之物
26. 독서와 저술 讀書著述
27. 소멸에는 기한이 있다 消滅有限
28. 일을 헤아리는 우열 度事優劣
29. 사건의 심리로서 들추어내 밝힘 讞獄拔摘
30. 천한 일도 봉직한다 賤事奉職
31. 동식물은 하는 일을 달리한다. 動植異事
32. 세 가지 병에서 찾는 의사 三病求醫
33. 본성의 도리와 의식 性道衣食
34. 나라의 병을 치료한다 醫國醫家
35. 옳고 그름의 본원 是非本原
36. 유연한 방법으로 마음을 닦는다 活法修心
37. 견문과 경험 見聞閱歷
38. 하나의 근본과 예법으로 요약함 一本約禮
39. 본성과 정서를 해치는 일 戕害性情
40. 물건과 나를 번갈아 보다 物我互觀
41. 같은 부류가 아닌 대상을 미룸 所推非類
42. 미룸이 없는 내용은 모두 허구이다 無推皆虛
43. 자연과 인간의 분리 天人隔窒
44. 궁리는 추측만 못 하다 窮理不如推測
45. 사물에 익숙함 事物慣熟
46. 물욕과 망상 物欲妄想
47. 귀와 눈의 기능을 돕다 佐耳佐目
48. 이롭게 쓰는 물건 利用之物
49. 의를 취하고 이익을 버리다 取義捨利
50. 고금 일의 기틀 古今事機
51. 순서대로 나아가다 次序進就
52. 상황에 따라 마땅함을 둔다 隨處有宜
53. 성과 경 誠敬
54. 지식을 재고 덕량을 달아본다 度知識稱德量
55. 중단해서는 안 된다 不宜間斷
56. 바야흐로 생기는 추측 方生推測
57. 추측에는 방법이 있다 推測有方
58. 마땅히 있어야 할 미룸 宜有推
59. 외면만의 미룸 外面推
60. 전례와 형률 典禮刑律
61. 허물을 고쳐서 선으로 옮겨감 遷善改過
62. 하늘 섬김과 땅 섬김 事天事地
63. 학문하고 정치하는 일 爲學爲政
64. 좋아함과 싫어함을 참되게 하다 眞好惡
65. 스스로 터득하다 自得
66. 사물을 관찰하는 방법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 觀物有五
67. 색깔을 미루어 사물을 관찰하다 推色觀物
68. 만물이 낳고 기르는 방법을 취하다 取物生養
69. 자주 늘 사용하는 여러 도구 習用諸具
70. 속마음은 소리에서 드러난다 心發於聲
71. 같고 다름을 따지는 피해 辨異同之害
72. 후하게 박하게 하거나 먼저 하고 나중 하는 일 厚薄先後
73. 물욕에도 자연히 치우치지 않은 올바름이 있다 物欲自有中正
74. 서적의 취사 書籍取捨
75. 풍속의 바뀜에 일이 있다 俗移有事
76. 기를 미루고 때를 미룸 推氣推時
77. 물리는 일정해도 사리는 정해짐이 없다 物理有定事理無定
78. 큰 허무와 작은 성실 大虛小實
79. 저술은 미룸을 선택한다 著述擇推
80. 격식의 유무 格式有無
81. 겸손과 사양과 공적과 능력 謙讓功能
82. 사람과 물건의 기가 암석으로 굳어지다 人物氣結成石
83. 중국과 서양 역법의 차이와 같은 점 中西歷異同
84. 통일을 높임은 다스림과 평화를 위한 일이다 尊一統爲治平
85. 무게중심의 수선과 때에 들어맞음 重徑時中
86. 동서 문물의 취사 東西取捨
87. 바다에 선박이 두루 다니다 海舶周通
88. 물건의 성질을 미루어 지구를 헤아리다 推物性測大地
89. 만물이 의지하여 자라다 萬物資育
90. 기용학 器用學
91. 몸은 기물의 근본 身爲器本
92. 무형의 의기 無形儀器
93. 윤전과 나전 輪轉螺轉
94. 가르침을 세운 말과 제작한 기물 立言制器
95. 지지학 地志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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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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