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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아고서당사건수첩(3)

비블리아고서당사건수첩(3)

  • 미카미 엔
  • |
  • 디앤씨미디어
  • |
  • 2013-09-15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2679423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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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포플러샤) 1
제1장 로버트 F. 영 『민들레 소녀』(슈에이샤문고)
제2장 『너구리와 악어와 개가 나오는 그림책 같은 것』
제3장 미야자와 겐지 『봄과 아수라』(세키네쇼텐)
에필로그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포플러샤) 2
저자후기

도서소개

낯가림이 심하지만 책에 관해서라면 척척박사가 되는 신비로운 미녀 ‘시오카와 시오리코’와 책을 읽고 싶어도 특이한 체질 때문에 읽을 수 없는 순정남 ‘고우라 다이스케’가 오래된 책에 얽힌 사람들의 비밀과 인연을 추리한다는 내용. 이번 3권에서는 시오리코의 행방 불명된 어머니 ‘시노카와 지에코’에 관한 단서가 드러나며, 가족의 정이라는 테마를 좀 더 깊이 다루고 있다. 시오리코와 다이스케의 ‘책을 통해 연결된 관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것도 시리즈 팬들에게는 주목할 만한 점이다.
되찾고 싶다, 그 닳아 해진 책 한 권을
돌아갈 수 없는 추억의 증거를

베스트셀러 ‘힐링 미스터리’ 시리즈 대망의 3권. 오래된 책에 관한 사건을 함께 겪어온 시오리코와 다이스케. 조금씩 가까워져 가는 그들 사이에는 시오리코의 행방을 감춘 어머니, 지에코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고서 교환전’에서 일어난 기묘한 사건, 제목도 저자도 모를 책의 수수께끼, 미야자와 겐지의 『봄과 아수라』 초판본 도난 사건 등을 통해 그들은 마침내 지에코가 남긴 흔적에 다가가지만……

“누구에게나 되찾고 싶은 인생의 한 권이 있다!”
일본 470만부 돌파, 인기 ‘힐링 미스터리’ 시리즈 3권
북 콜렉터가 찾아 헤매는 전설의 명작 『봄과 아수라』미니시집 증정!

가마쿠라의 고즈넉한 고서점 ‘비블리아 고서당’을 무대로 한 힐링 미스터리 제3권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 시오리코 씨와 사라지지 않는 인연』이 발간되었다.
‘비블리아 고서당 시리즈’는 일본에서 누계 470만부를 돌파한 대형 베스트셀러 시리즈로, 일본에서 독자들의 입소문과 서점원들의 추천으로 돌풍을 일으킨 후 한국에 상륙, 책을 사랑하는 일반 독자부터 일본 드라마 팬층, 라이트노벨 독자층까지 각양각층의 독자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시리즈는 낯가림이 심하지만 책에 관해서라면 척척박사가 되는 신비로운 미녀 ‘시오카와 시오리코’와 책을 읽고 싶어도 특이한 체질 때문에 읽을 수 없는 순정남 ‘고우라 다이스케’가 오래된 책에 얽힌 사람들의 비밀과 인연을 추리한다는 내용.
이번 3권에서는 시오리코의 행방 불명된 어머니 ‘시노카와 지에코’에 관한 단서가 드러나며, 가족의 정이라는 테마를 좀 더 깊이 다루고 있다. 시오리코와 다이스케의 ‘책을 통해 연결된 관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것도 시리즈 팬들에게는 주목할 만한 점이다.
또한, 본권에서 다루는 미야자와 겐지의 걸작 시집 『봄과 아수라』는 국내 책 수집가들에게 인기가 있는 서적으로, 디앤씨북스에서는 본권에서 언급되는 주요 시들을 포함한 『봄과 아수라』 수록작품을 80p볼륨의 ‘미니시집’ 특전으로 제작하여 구매자에게 증정한다.
특히 본 특전에는 웅진출판판 『20세기 일문학의 발견 - 봄과 아수라』에 수록되지 않은, 초판본 「도둑」, 「태양과 다이치」, 「진공용매」 등의 국내 미공개 시가 번역 수록된다. 특전 미니시집은 한국어판에만 제공된다.

책 속의 미야자와 겐지 -

“『봄과 아수라』의 어떤 작품을 좋아해요? 역시 「좀생이별」?”
“음, 「진공용매」요. 멋지잖아요. 길지만.”
스바루 역시 이야기에 재미를 느낀 듯 우리 쪽으로 당겨 앉았다. 시오리코 씨는 기쁜 표정으로 두 손을 모았다.
“그거 좋죠. 나도 여러 번 읽었어요. ‘융동融銅은 아직 빛나지 않고 / 하얀 햇무리도 타오르지 않는다’…….”
“‘오직 지평선만 밝아졌다 어두워지고 / 반쯤 녹았다 가라앉았다’.”
한두 번 읽은 게 아닌지 소년 역시 술술 시를 암송했다. 불현듯 시오리코 씨의 입꼬리에 걸린 미소가 초승달처럼 커졌다. 어찌된 영문인지 나는 등골이 오싹해졌다.

특전 미니시집 『봄과 아수라』의 한 부분 -

《사랑과 열병》

오늘 나의 영혼은 병들어
까마귀조차 똑바로 볼 수 없네
누이는 이즈음부터
차가운 청동 병실에서
투명한 장밋빛 불꽃에 타오른다
그러나 누이여
오늘은 나도 너무나 괴로워
버드나무 꽃도 따주지 못하겠구나



독자평

책에서 그려지는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나 관계가 재미있고,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고서들이 나쓰메 소세키 등 실제로 있는 소설이라서 흥미를 느꼈습니다. 시오리코가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 요소는 물론, 헌책에 감추어진 사람들의 감정과 마음을 그려 가는 드라마가 무척 좋았습니다. 헌책을 좋아하는 시오리코의 마음에 공감이 갑니다.

- 드라마판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주연 고리키 아야메 (시오리코 역)

내가 이 소설에서 가장 좋아하는 점은 책 속에서 다른 멋진 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 아마존 독자

 이렇게 큰 베스트셀러가 되고 보면 질투심이 솟는다. 칫, 비난해 주마, 하고 생각해서 샀지만, 잘 쓰여 있어서 비난할 수 없었다. 기타가마쿠라라는 배경을 무대로 책에 관한 잔잔한 미스터리를 전개하는 솜씨가 뛰어나다.
- 아마존 독자


서점대상에 노미네이트될 정도로 인기를 얻은 비밀은, 척척박사에 속세의 때가 묻지 않은 아름다운 여주인공 캐릭터에도 있지 않을까. 주인공과의 로맨스(?)도 물 흘러가듯이 읽힌다. 젊은 사람뿐 아니라 연령대 높은 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 아마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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