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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나를밀고간다

그리움이나를밀고간다

  • 헤르만 헤세
  • |
  • 문예춘추사
  • |
  • 2013-08-30 출간
  • |
  • 352페이지
  • |
  • ISBN 978897604130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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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 나를 부르는 환희, 자연
자연의 언어 12
자연과 제도 20
자연은 어디에서나 아름답다 24
아름답고 우울한 구름 29
하늘에 떠가는 지상의 존재 34
즐거운 정원 42
숲으로 이어진 길 53
고독하고 의연한 나무들 55
농가 60
봄의 발걸음 64
나비 68
여름 77
오래된 나무에 대한 탄식 82
대립 91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길목 99
지나간 여름날의 빛 108
가을의 숲 112

2부 - 유년 시절의 기억, 향수
유년 시절의 마법사 120
고향의 다리 162
소박한 욕구 167
또 다른 환상 171
고향의 낯선 풍경 172
마울브론 수도원 회랑에 서 있던 분수 174
자신 속에 간직하는 고향 182

3부 - 나를 움직이는 힘, 인간
안과에서 188
인간의 위대함 192
낙원의 발견 194
외면 세계의 내면 세계 197
우주의 리듬 200
풀 베는 사람의 죽음 201
진정으로 아름다웠던 풍경의 잔재 앞에서 210
꿈 216
수채화 222
최초의 발견 232
글쓰기와 필체 234
고요히 꽃에 몰두하듯이 248
내면의 문 249
선한 마음 251
평준화에 대한 저항 253

4부 - 존재의 의미, 예술
어린 예술가 256
자연을 바라보는 예술 257
음악 260
언어 274
언어 취미와 언어 감각 286
조그마한 차이 291
언어 안에서 살기 293
책들의 세계 296
진실하게 말하는 능력 300
돈키호테와 풍차 302
예술의 기능 307
예술의 비밀 309

5부 - 일상의 기적, 여행
어린 소년이었을 때 312
뗏목 여행 314
여행의 즐거움 324
미학적인 충동 327
독일의 얼굴 위에 핀 주근깨 332
베른의 고지대 알프스 산중의 오두막 앞에서 336

옮긴이의 말 344
작품 출처 347

도서소개

《그리움이 나를 밀고 간다》에 실린 57편의 작품은 헤세의 유년과 고향에 대한 추억, 여행과 방랑에 대한 동경, 자연과 예술에 대한 사색, 떠남과 머묾에 대한 갈망, 정신과 향수에 대한 고뇌, 삶과 사랑에 대한 애정까지 작가로서, 화가로서 그의 다양한 생각의 틈을 엿볼 수 있다.
모든 것은 경이로움에서 시작된다

떠남과 머묾, 동경과 향수 사이에서 살았던 헤르만 헤세. 그는 평생을 고향과 자연에 대한 사색, 인간과 예술에 대한 고뇌 사이에서 살았던 작가이자 자연인이었다. 누구보다 자연을 사랑했으며, 인간을 이해하려 노력하였고, 예술을 위해 뜨거운 삶을 바쳤던 그가 들려주는 고향, 자연, 예술에 대한 뜨거운 고백이 이 산문집에 들어 있다.

삶의 곳곳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기울였으며 그들의 작은 몸짓에서도 큰 움직임을 느끼고는 했던 작가는 삶과 자연, 그리고 우주를 통해서 벌어지는 모든 경이로움에도 늘 따뜻한 시선을 보냈다.

조국 독일의 주도 하에 벌어진 전쟁 가운데에서도 반전反戰 활동을 하며 우리가 잃고 있는 것들에 대해 끊임없이 찾고 느끼며 일깨워주던 헤르만 헤세. 그가 평생 동안 자연, 향수, 인간, 예술, 여행에 관해 쓴 글들을 추려서 묶은 이 책은 시공간을 넘어서 여전히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며 삶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추천의 글

분주해진 일정과 연일 쏟아지는 업무 속에서 책을 통해 꿈과 삶과 길을 돌아볼 여유도, 배짱도 없어진 지 오래다. 그러나 메마른 감상으로 일상의 기적을 갈망하는 내게 변함없는 위로와 따스한 쉼을 주는 책은 헤르만 헤세의 《그리움이 나를 밀고 간다》가 아닐까 싶다.

일생 동안 인간의 본성에 대해 고뇌했던 헤세에게 그리움의 필연적 대상은 고향과 자연과 예술이었다. 헤세는 자신이 사랑한 모든 의미의 집약인 고향에 영원한 향수를 느꼈고, 자연의 경이로움 속에서 시인들과 현자들의 형제가 되었으며, 운명의 고통스러운 상처를 사랑의 손길로 보듬는 예술을 사랑했다.

헤세는 이 책을 통해, 한 평 남짓의 공간과 한 세기도 못 되는 시간을 영위하는 우리를 무한과 영원의 세계로 인도한다.

홍정욱 (주) 헤럴드 회장

출판사 서평

유년과 고향에 대한 추억, 여행과 방랑에 대한 동경
1877년, 독일 소도시에서 개신교 목사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나 1962년 스위스의 몬타뇰라에서 사망하기까지 헤르만 헤세는 삶의 여러 굴곡을 겪은 작가였다. 정원이 있는 작고 아담한 고향집을 그리워하면서도 늘 배낭을 메고 낯선 곳을 찾아 떠나는 방랑자의 삶을 동경하던 작가는 여러 산문과 시를 통해 유년의 기억을 들춰 보며 부모와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그의 감수성의 발자취를 따라 나선다.
형식적이며 위선적이기까지 하던 어른들의 세계와, 어른이 되었지만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어른들의 세계를 바라보던 작가의 시선이 어우러지면서 우리 모두 마음속에 똑같은 어린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자연과 예술에 대한 사색, 떠남과 머묾에 대한 갈망
작가 헤세는 다양한 분야에서 그의 예술성을 드러냈다. 시와 소설은 물론이며, 음악에도 조예가 깊었고, 그림 솜씨 뛰어나 화가로서의 삶을 살기도 했다. 이 책에 실린 그림은 전부 헤세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솔직한 시선으로 화폭에 옮긴 것들이다.
나비, 구름, 가을 숲과 겨울 산 등 유독 자연에 대한 묘사가 많은 그의 글을 읽다 보면 자연이야말로 헤세가 느낀 모든 경이로움의 원천이며 그가 행복과 지혜를 느끼던 통로이자 유일한 친구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처럼 그의 삶 모든 것이 그의 작품 안에 녹아 있다. 늘 한곳에 정착하기 원했으면서도 낯설고 신비로운 세계를 더 깊이 알기 원했던 그의 예술가적 기질이 그의 글과 그림 곳곳에 남아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깊은 감동을 준다.

정신과 향수에 대한 고뇌, 삶과 사람에 대한 애정
반전주의자로서 조국이 벌인 전쟁을 비판했던 그는 전쟁에 대한 그 어떤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기에 오히려 그로 인해 많은 비판을 듣기도 했다. 그런 어려움으로 인해 마음의 병을 얻기도 했으나 그는 삶과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그 어려움을 이겨냈다.
정치적 이해타산과 인간 대 인간의 폭력, 이익과 대립을 이유로 분열되어 그어진 여러 경계선, 인간이 가진 원초적인 기능마저 말살하려는 전쟁 앞에서 작가로서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삶의 경이로움을 느끼는 일이었다. 현실을 떠나 낯선 세계를 갈망하는 그의 모습은 도피자의 행위로 이해될 수도 있었지만 그 이면에 담긴 그의 진심을 통해 그가 얼마나 조국을 사랑하고 인간의 인간다움을 꿈꾸었는지를, 그리하여 자연 안에서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의 삶을 위로하고자 하는 그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리움이 나를 밀고 간다》에 실린 57편의 작품은 헤세의 유년과 고향에 대한 추억, 여행과 방랑에 대한 동경, 자연과 예술에 대한 사색, 떠남과 머묾에 대한 갈망, 정신과 향수에 대한 고뇌, 삶과 사랑에 대한 애정까지 작가로서, 화가로서 그의 다양한 생각의 틈을 엿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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