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지금, 정치적 불안과 외교적 고립, 극단으로 치닫는 사회적 갈등 속에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국민은 묻는다. “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누가 이끌 수 있는가?”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진지한 해답을 찾는 여정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김문수’라는 이름이 다시 소환되고 있다.
김문수는 운동권에서 출발해 정권의 심장부까지 진입한, 보기 드문 입체적 정치인이다. 그는 대학 시절, 군부독재에 맞서며 이념과 현실 사이에서 신념을 지켰고, 구로공단의 노동자로 뛰어들어 땀과 분노로 사회를 체험했다. 노조위원장으로서 현장을 지키고, 국회의원 3선과 경기도지사 2선을 거치며 입법과 행정을 두루 경험한 그는 말 그대로 이론과 실천, 이상과 현실을 모두 살아낸 정치인이다. 노동부 장관으로서는 임금체불 해소, 육아휴직 확대, 노동약자 보호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며 실용적 개혁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문수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청렴성이다. 그가 돈과 권력 앞에서 타협하지 않았다는 것은 정적들조차 인정하는 사실이다. 무엇보다 위기의 순간마다 회피하지 않고, 실질적 해법을 제시해온 정치인이다. 한쪽에 기울지 않고 중심을 잡는 리더십, 말보다 실행이 앞서는 추진력, 그리고 좌우를 넘어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정치.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지도자의 조건이며, 김문수가 지닌 고유한 정치적 자산이다.
이 책은 김문수의 삶을 좇으며, 위기의 시대를 헤쳐갈 리더십의 본질을 묻는다. “누가 이 위기를 통찰할 수 있는가?”, “누가 국민을 다시 하나로 묶을 수 있는가?” 김문수는 그 치열한 여정으로, 그 물음에 가장 근접한 해답을 제시한다. 대한민국의 내일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분명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