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명리의 원리를 논리적으로 탐구하다
운명 해석의 학문적 접근, 체계적 이론과 실전 분석
『잡론요결』은 명리학의 본질과 체계를 깊이 있게 탐구한 역작으로, 운명 해석과 예측의 학문적 접근을 강조하는 책이다. 동양철학의 근간을 이루는 음양오행론과 삼원론을 바탕으로 명리학이 형성된 과정을 면밀히 분석하며, 기존의 단순한 사주풀이에서 벗어나 보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한 운세 풀이서가 아니라 명리학의 학문적 깊이를 탐색하고, 체계적인 연구 방법론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 이봉태는 오랜 연구와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명리학이 미신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의 원리를 탐구하는 학문임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책의 서론에서는 운명론을 철학적, 사전적, 역학적 측면에서 정의하며, 명리학이 논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발전해 온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본문에서는 명리학의 기초 개념부터 고급 해석 기법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역학의 기원과 태동 과정, 간지론과 육십갑자의 원리, 명리학적 위상과 오류 분석 등 기존 명리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심도 깊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변 기법과 명리적 물리 원리를 소개하며, 점학의 원리를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잡론요결』은 명리학을 학문으로서 연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필수적인 안내서이다. 또한, 전통적 명리학 이론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하며, 학문적 깊이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교재로서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