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부종, 피로, 통증, 저림 등
나빠진 몸 상태는 자율신경 때문!
자율신경이란? 자율신경은 뇌와 장기, 혈관 등 신체의 모든 기관이 일하고 쉬는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이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뉘는데 이 둘은 상황에 따라 시소처럼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뇌와 내부 장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려면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류가 중요하다. 그리고 혈관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수축하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확장한다. 혈관의 수축과 확장이 서로의 리듬에 따라 혈류가 촉진되며, 이 균형 잡힌 상태에서는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 균형이 깨지면 수축이나 확장 그 어느 한쪽이 작동하는 시간이 길어져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한다. 혈액순환 장애는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므로, 자율신경 기능 중에서도 특히 혈관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된 상태가 길어지면, 목 · 어깨 결림, 긴장형 두통, 초조, 두근거림, 고혈압, 목마름, 이명, 혈액순환 장애(혈관이 가늘어짐), 입마름, 눈의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반대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 상태가 길어지면, 우울, 나른함, 관절통, 몸이 무겁다, 저혈압, 무기력, 복통, 쉽게 기분이 가라앉는다, 혈액순환 장애(혈관이 지나치게 확장됨),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본적으로는 깨어서 활동하는 낮 동안에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할 때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상태가 정상이다. 요즘처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고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기 쉬운 바쁜 현대인들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기 쉽다.
자율신경을 관리하면 몸 상태가 회복될 뿐 아니라
미래의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
요즘은 SNS 등의 영향으로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여기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지속하는 힘이다. 특별하지 않아도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꾸준히 실천해 나간다면 다양하게 나타나는 증상에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완전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 해도 잘 다스리며 살아갈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간단하게 실시할 수 있는 셀프케어 방법 100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같은 허리 통증이라도 근육과 내부 장기, 심리적 요인 등 사람마다 그 원인은 모두 다르다.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방법이라 해서 자신에게도 적합하다는 보장은 없다. 이 책을 읽고 참고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자. 그리고 그 방법을 통해 꾸준히 자기 몸을 돌본다면 몸 상태가 괜찮은 날이 점차 늘어날 것이다.
만약 이렇게 노력했지만 계속해서 몸이 좋지 않다면 무리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며 셀프케어를 병행하자. 그리고 건강해졌다면 셀프케어를 지속해서 삶의 질을 유지하자. 이런 식으로 100세까지 남은 인생 동안 생활 속에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