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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누구

  • 아사이 료
  • |
  • 은행나무
  • |
  • 2013-09-04 출간
  • |
  • 308페이지
  • |
  • ISBN 978895660714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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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누구》는 작가가 입사한 후 바로, 약 3개월에 걸쳐 쓴 작품이다. 신입 사원으로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정신없이 지내는 시기에 쓴 것이다. “‘안정적으로 돈이 들어오면 창작 의욕이 줄어든다’는 등의 말을 들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그렇게 말할 사람들에게 절대 지고 싶지 않았다.” 아사이 료의 20대 대표작은 그렇게 탄생했다.
★2013년 제148회 나오키상 수상작★
★만 23세 최연소 나오키상 수상 작가 아사이 료★
”너, 실은 나를 비웃고 있지?”
오싹하고 발칙한 ‘진짜 20대’ 청춘의 속내
취업활동을 모티브로 SNS 시대 젊은이들의 자화상을 그린 걸작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한 새내기 사회인인 23세의 작가가 일본 최고 권위의 나오키상 수상 작가로 선정되었을 때 일본 문학계는 그아말로 충격과 경이 그 자체였다. 하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건 책의 내용이었다. 풋풋한 청춘들의 사랑 얘기, 혹은 자아 찾기, 그도 아니면 관계니, 상실이니 운운하는 기존의 청춘소설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너무나 적나라하고 솔직한, 그래서 더 무서운 청춘들의 진짜 이야기. 비평가들의 극찬과 주인공과 같은 세대의 독자들로부터 절대적인 공감과 호평을 얻은 2013년의 일본 최고의 화제작 《누구》(은행나무 刊)가 드디어 출간됐다.
이 작품은 대학 졸업반 친구 다섯 명의 취업활동 이야기와 SNS를 통한 그들의 현실을 보여 주는 단면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소설이다. 《누구》의 주인공들은 이력서 쓰고, 취업 정보 교환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자기 PR을 위해 명함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면서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고, 꿈에 대해 생각하는 등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모습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스물셋의 작가는 자신이 겪은 혹은 주변 친구들을 통해 느꼈을 법한 젊은 세대의 현실과 심리를 고도의 리얼리티를 살려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남에게 보여지고 싶은 자신의 모습으로 SNS 안에서 살아가는 또 다른 그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오늘날 젊은이들의 모순적 실상을 보여준다. 이 책의 클라이맥스인 마지막 30여 페이지는 누구나 아파할 이 시대 청춘들의 가슴 서늘한 자기 고백이다.

규정된 크기로 재단된 이력서 사진처럼 살아가는
아주 보통의 젊은이들 이야기,/b>

취업에 대한 정보를 서로 나누면서 친해지게 된 다섯 명의 대학 졸업반 친구들이 있다. 지금까지 취직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다쿠토, 다쿠토의 룸메이트인 고타로, 해외 연수 경험을 갖고 있는 미즈키, 학생 단체의 리더 경험도 있으며 이미 입사지원서를 쓰기 시작한 리카, 취업활동을 하지 않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생활 방식을 모색하고 있는 리카의 남자 친구 다카요시.
어제까지는 그냥 평범한 학생이었던 이들도 취업활동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달라진다. 지금까지 해 본 적 없는 철저한 ‘자기 분석’을 통해 자기를 소개하고, 익숙하지 않은 정장을 입고 취업설명회나 면접에 간다. 자신을 열심히 어필하지 않으면, 혹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존재 가치를 제대로 드러내지 않으면 경쟁에서 낙오된다. 그러는 사이 그들은 자신도 알지 못한 채 여러 명의 자신을 살아가며 조금씩 이상해져 간다.
물론 그것이 이상하다는 것조차 깨닫지 못할지 모른다. 모두 다 그렇기에.

나의, 내 친구의 일상을 꿰뚫는 듯한
섬세한 리얼리티의 참신한 청춘소설

《누구》는 취업을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흔히 말하는 ‘취업 분투기’를 다룬 소설이 아니다. 실제적인 구직활동이 나오는 장면은 딱 한 장면밖에 없다. 그보다 이 작품은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취업활동을 통해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려고 애쓰는 학생들의 자의식이 이 소설의 소재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은 선택받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과 자기 자신을 좀 더 대단하게 보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초조함. 결국은 ‘또 다른 나’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다. 다쿠토가 아무도 모르게 비밀 트위터 계정을 갖고 마치 다른 사람인 양 떠드는 것처럼. 살아 가는 자신과 살고 싶은 자신은 점점 괴리가 생기고, 그것이 일상의 일부가 되어 버린다.
아사이 료의 가장 큰 장점은 이전 작품들에서도 보여줬듯, 소설의 설정이나 구성, 등장인물이 마치 독자가 기존에 알고 있었던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의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대화다. 《누구》는 주인공들의 그 장점이 가장 잘 살아 있는 작품이다. 소설 초반부터 주인공들의 너무나 일상적인, 그래서 별 의미 없어 보이는 대화들이 이어진다. 하지만 그것들이 차곡차곡 쌓이며 리얼리티의 견고한 성이 구축되고, 이는 후반부에 도사리고 있는 무서운 폭발력을 뒷받침한다.

트위터로 일상을 보고하고 남들을 관찰하는
솔직함을 가장한 허세, 배려 뒤에 숨은 잔인함

전화보다는 ‘카톡’이 더 일상적인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생활의 일부분과도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이 들 때까지 무슨 커피를 마시는지, 어디에 가는지, 본 영화가 어땠는지 등을 낱낱이 SNS에 적는 건 전혀 특별하지 않은 일과에 가깝다. 《누구》의 주인공들도 다르지 않다. 클럽에 간 이야기, 면접에 대한 초조함, 취업 활동에 대한 단상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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