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압도적 1위!★
“세상에 뭐 이런 도감이?”
어쩐지 눈을 뗄 수 없는 마성의 책!
빠져들어 읽다 보면 생존율이 마구마구 올라간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갖추어 둬야 할 어린이 안전 필독서!
작년 7월 일본에서 출간된 후, 반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아마존 아동 교양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화제가 된 책이 있다. 바로 《오늘도 무사히 생존 도감》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그림 때문만은 아니다. 매력적인 도감 형태로 어린이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기와 대응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는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생존에 꼭 필요한 감각을 길러 준다는 점 덕분이다.
매일 새로운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세상을 살아가야 할 어린이들이 무사한 하루를 보내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갑작스럽게 위험이 닥치면 누구나 굳어버리기 마련이다.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구체적으로 위험을 예상하고, 대응법을 미리 익혀 두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어린이가 위험을 위험으로 인지하고, 침착하게 대처하도록 돕는 탁월한 안내서가 틀림없다. 세상의 모든 위험을 피할 수는 없더라도, 몰라서 당하는 일은 없도록 말이다.
지진이 나면 일단 책상 아래로 피한다 (X)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는 ‘찐’ 서바이벌 매뉴얼
키득키득 책장을 넘기다 보면 생존 지식이 머리에 쏙쏙!
책을 펼치면 도입 만화를 시작으로, 위험 생물, 자연재해, 부상과 사고, 범죄, 일상 속 위험 등 주제별로 다양한 위기 상황을 위트 있는 글과 매력 넘치는 그림으로 보여 준다. 첫 장에서는 사자나 곰을 마주치는 등 일상과 동떨어져 있지만, 재밌는 상황을 연출해 어린이의 관심을 끌고, 몰입도를 높였다. 그리고 점차 어린이가 실제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크고 작은 사고를 세세하게 다루어 나간다.
위험을 다루지만 겁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 재밌는 책을 읽는다는 접근이 사려 깊다. 어린이들은 ‘아빠한테 된장국을 쏟았을 때’, ‘할머니가 사탕을 먹다가 목에 걸렸을 때’, ‘SNS에서 모르는 사람과 친해졌을 때’와 같이 구체적인 상황을 그려 보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퀴즈의 보기를 보며 고민해 본다. 다음 장을 넘겨 정답을 확인하는 동안 자연스레 올바른 지식이 쌓이고, 시뮬레이션처럼 미리 상황을 경험해 보는 효과도 얻는다.
키득대며 읽다 보면 어느새 절체절명의 순간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지혜가 뇌리에 남을 것이다. 익살스러운 연출 뒤에는 일상의 크고 작은 위기를 무사히 넘겨 안전한 매일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 담겼다.
“여러분을 이해하는 어른은 반드시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살핀다
어린이의 몸과 마음을 함께 지키는 책
재해나 사고뿐 아니라 어린이라서 맞닥뜨릴 수 있는 학교와 일상에서의 상황 또한 섬세하게 다룬다.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목격했을 때, 수업 시간에 배변 실수를 했을 때, 성인에게 고백을 받았을 때와 같이 그루밍 성범죄 문제까지 아이들이 오늘날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일을 꺼내어 이야기했다. 전반부의 코믹한 화풍과 다른 일러스트를 선택해 더 섬세하게 접근한 점도 눈에 띈다.
이 책이 단순한 상식 백과가 아닌 점은, 아이들의 어두운 마음을 밝히는 데까지 나아갔다는 데에 있다. 학교 공부를 따라가지 못해 주눅이 들 때, 내 인생은 끝났다는 우울한 마음이 덮칠 때야말로 어린이가 겪는 ‘생존’의 위기일지 모른다. 마음이 위기를 겪을 때 어떤 방법들이 놓여 있는지 길을 안내하는 이 책은 어린이의 생명을 지키는 진정한 생존 도감이 되어 줄 것이다. 마음을 헤아려 줄 어른은 반드시 있다는 본문의 문장이 어린이에게 든든한 응원이 되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