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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김시습

매월당 김시습

  • 이문구
  • |
  • 아로파
  • |
  • 2025-02-19 출간
  • |
  • 512페이지
  • |
  • 150 X 225mm
  • |
  • ISBN 979118725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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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뇌와 방황으로 살다 간 자유로운 영혼, 김시습의 이야기

김시습은 우리에게 우리나라의 최초 한문 소설 《금오신화》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다섯 살부터 천재성을 드러내었다고 한다. 세종의 부름을 받고 시를 짓고 “오세 신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2천여 수의 시를 남긴 시인이자 탁월한 문장가였던 김시습. 그는 세조가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권을 잡은 다음부터 단종에 대한 절개를 지키며 은둔했다. 생육신의 한 사람으로 출세의 뜻을 접고 스스로 중이 되어 전국을 방랑하며 평생 동안 고뇌와 방황을 반복했다. 그러나 방외인으로 살면서도 당시 정치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민생을 파괴하는 현실을 비판한 지식인의 삶 또한 놓지 않았다.

이 작품은 혼돈이 가득했던 조선 초기의 정치 상황 속에서 살아간 김시습의 일대기를 유려한 문장으로 그려낸다. 먼저 〈이 가슴 씻으리니 어디가 그곳인가〉에는 세조를 왕위에 올린 훈구대신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여기에 서거정과 김시습의 일화도 더해졌다. 다음으로 〈산새는 정을 다해 울어주는데〉에서는 공신에게 주어지는 토지 제도로 피폐해져가는 민생을 여과 없이 드러내 세태를 비판했고, 산적 말범이와 양양부사 유자한과 맺은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봄이 가고 봄이 오니 그 주인은 누구〉에는 기생 소동라와 함께 지낸 이야기를, 〈저 달은 누가 나누어 옹달샘에 던졌나〉에서는 단종의 생애를 다뤘다. 단종의 초혼제를 지내는 김시습의 모습을 통해 단종의 비극적인 생애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혼이여, 돌아가자〉에는 사육신을 장사 지낸 일과 함께 어릴 적 천재로 세종의 부름을 받고 격려를 받았던 일을 돌아봤다. 생육신으로서 절친하게 지냈던 남효온의 죽음으로 상심해 또 다시 먼 길을 떠나는 김시습을 보여 주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작품을 쓴 작가 이문구는 김시습을 우리나라 최초의 저항적 지식인이자 시인으로 바라보았다고 한다. 어쩌면 작가는 김시습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았던 것은 아닐까. 재야에서 지조와 절개를 지키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 간 문인이자 작가였던 김시습. 소설을 통해 그의 모습을 되새겨보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나가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본다.

목차

이 가슴 씻으리니 어디가 그곳인가
산새는 정을 다해 울어 주는데
봄이 가고 봄이 오니 그 주인은 누구
저 달은 누가 나누어 옹달샘에 던졌나
혼이여, 돌아가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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