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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이벤트-107(아이아총서)

아시아이벤트-107(아이아총서)

  •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 |
  • 그린비
  • |
  • 2013-08-10 출간
  • |
  • 240페이지
  • |
  • ISBN 978897682778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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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부 주변의 아시아 : 주변이 아시아를 전유하는 방식

1장 주변이 아시아를 사유하는 탈아의 시선과 ‘소소한’ 역사: 제국의 ‘아시아’ 이벤트와 식민지 민족주의의 트랜스내셔널리티 _ 유선영
2장 상상된 아시아의 화합축제, 극동올림픽: 극동올림픽 관련 스포츠이벤트에 대한 조선인의 인식 _ 윤상길
3장 인도 청년 자전거 조선 방문기: 근대의 체험과 호명된 아시아 _ 이민주

2부 제국의 아시아 : 제국이 아시아를 드러내는 방식

4장 제국의 아상블라주와 사건의 정치학: 무라야마 도모요시(村山知義)와 조선 _ 차승기
5장 제국의 취미 또는 취미의 제국: 이왕가박물관과 문명화=심미화의 시각정치학 _ 박소현
6장 조선-만주 관광문화영화와 극장 이벤트로서의 ‘동아신질서’: 일본 도호 니치에이 아카이브 소장작 「동경-북경」을 중심으로 _ 김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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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소개 및 논문 초출 정보

도서소개

『아시아 이벤트』는 여섯 명의 저자들은 일본의 아시아 통치를 위한 이벤트들에서 제국의 담론과 식민지민들의 주변적 담론이 교차하는 방식에 주목한다. 특히 후자의 경우는 제국의 담론이 표방하는 보편성을 자임할 수 없기에, 각론적이고 위태롭게 유동하게 되는데, 이러한 비대칭적 갈등과 경합의 양상이 여섯 편의 논문들을 통해 역동적이고 풍부하게 다루어진다.
식민시대의 아시아에서 균열하는 두 개의 시선을 읽는다!!
제국 일본의 ‘이벤트’를 가로지르는 담론적 통치 전략과 그 균열!!


“이 책이 다루는 ‘아시아 이벤트’들은 제국이 의도하고 기획한 아시아 담론과 그것의 메커니즘에 개입하는 식민지의 다른 시선과 관점, 개입이 만들어 내는 긴장과 대치, 순응과 저항의 경합 양상을 드러내는 이벤트들이다.”(5쪽)

1926년, 자전거로 세계를 일주하던 두 명의 인도 청년이 식민지 조선으로 초청된다. 서구 열강들에 대항해 아시아 제국을 건설하고자 했던 일본이 이들을 통해 식민지민들에게 아시아의 저력과 반서구적 동일성을 확인시켜 주고자 한 것이다. 부산에서 평양까지 이어진 자전거 일주에서 군중들은 이들의 도전정신에 환호했고, 환영회와 강연회는 군중집회를 수반하며 예상을 초월한 거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른바 ‘아시아민족’의 반서구의식을 조선인들에게 심어 주고자 일본에 의해 초빙된 두 인도 청년의 자전거 일주는 당대 피식민자인 조선인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이하 동아시아연구소)는 ‘아시아문화연구 시리즈’의 결과물 중 하나로 식민지기 일본의 조선 통치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벤트들의 문화정치적 함의를 연구한 『아시아 이벤트: (서로 다른) 아시아들의 경합』(유선영?차승기 엮음)을 기획?출간하였다. 여섯 편의 논문에 의해 총 2부로 구성된 이 책은 동아시아연구소의 학술회의 ‘아시아 이벤트: (서로 다른) 아시아들의 경합’의 발표문들과 두 개의 기고문을 담고 있는 것으로, 1부에서는 식민지민들의 주변적 시선이 제국 일본의 통치전략에 균열을 내는 방식을 다루고, 2부에서는 제국 일본이 식민지를 개조하려는 방식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식민지를 둘러싼 서로 다른 시선들의 경합과 갈등 양상을 복합적으로 드러내고자 한다.
1920년대의 ‘아세아민족대회’에서부터 1930년대 후반 제국 일본의 선전물인 관광문화영화 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상들을 포괄하고 있는 이 여섯 편의 논문들이 공통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은 제국 일본에 의해 기획된 아시아 ‘이벤트’들의 전략이다. 이벤트란 일상적 평범성과는 구분되는 ‘사건’을 의미하며, 그 사건을 통해 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기획자들의 의도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그 이벤트들이 일정 정도 기획자들의 의도를 초과하며 식민지인들의 주변적 시선에 의해 다른 방식으로 전유된다는 것이다. 그간 체제의 구조적 문제나 대중의 일상사로 양분되어 진행되었던 기존 식민지 문화연구와 달리, 이 책은 이 두 시선들의 갈등양상을 복합적으로 다룸으로써 연구의 장을 넓히고 주제를 보다 풍부히 했다 할 것이다.

경합의 장으로서의 ‘아시아 이벤트’

식민지 조선에서 일본은 제국으로서의 세력 확장을 위해 조선인들을 제국 일본으로 동화시킬 필요에 직면했다. 이들은 이 필요에 대한 응답 중 하나로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들을 기획한다. ‘아세아민족대회’(1장)에서부터, ‘극동올림픽’(2장), ‘인도 청년 자전거 일주’(3장), ‘무라야마 도모요시(村山知義)의 「춘향전」 공연’(4장), ‘이왕가박물관’(5장), 그리고 ‘관광문화영화 「동경-북경」’(6장) 등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 실린 여섯 편의 논문들은 제국 일본의 이러한 이벤트 전략을 분석한다.

식민지민의 주변적 시선이 제국의 담론을 전유하는 방식: 1부

1장에서 유선영은 ‘아세아민족대회’를 둘러싼 담론들을 분석하면서, 일본의 제국주의적 통치전략과 그에 대한 식민지민들의 저항담론이 일으키는 균열을 분석한다. 그에 따르면, ‘아세아민족대회’는 서구제국주의 열강과 대립하던 당대 일본의 대항담론의 하나로 기획되었다. 제국 일본을 정점으로 하여 아시아 전체를 하나의 대항공간으로 가정하는 이러한 ‘범아시아주의’ 담론은, 그 기반에 반서구주의, 황인종주의와 더불어 제국주의의 서사를 깔고 있는 것으로, 당대 식민지 저항세력들의 사회주의적 국제주의와 민족주의 담론의 거센 저항을 받게 된다.
무엇보다 이러한 저항 담론의 주변성이 갖는 특징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지배민족이 세계의 보편적 사고를 전유한 듯한 담론을 발설하는 반면, 피억압세력들의 언어는 파편화되고, 보편적 준거점을 상실한 듯한 유동성과 각론성을 갖기 때문이다. 유선영의 이러한 지적은 이어지는 다른 논문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극동올림픽을 다루는 2장에서 윤상길은 일본이 기획한 극동올림픽에 참가한 식민지 조선 선수들의 태도를 다룬다. 일본 대표나 민주국 대표로 출전할 수밖에 없었던 식민지 조선인들은 “제국의 올림픽을 통해 세계 만방에 조선인의 민족적 우수성을 증명해 보인다는”(8쪽) 이른바 ‘참여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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