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R.R. 톨킨의 삶과 철학이 담긴 동화 5권 엄선 ★★★
★★★ 영국 유명 삽화가 폴린 베인스의 삽화 130여 점 수록 ★★★
★★★ 세계적인 톨킨 학자들의 풍부한 해설과 자료 수록 ★★★
『호빗』 『반지의 제왕』 작가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판타지 문학의 거장 J.R.R. 톨킨이 지혜와 유머로 빚어낸
J.R.R. 톨킨 동화 선집(전5권) 공식 출간
J.R.R. 톨킨이 자녀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마법 같은 상상력으로 빚어낸 다섯 권의 귀중한 동화를 엄선한 〈J.R.R. 톨킨 동화 선집(전5권)〉이 (주)북이십일 아르테에서 출간된다. J.R.R. 톨킨의 초기 작품부터 마지막 작품까지 아우르는 이번 작품 선집은 『호빗』, 『반지의 제왕』 작가이자 판타지 문학의 제왕으로 군림하는 J.R.R. 톨킨의 문학 세계를 집대성한 주요 작품들을 망라한다는 점에서 출간 의미를 지닌다. 매일 밤 작가는 자녀들을 위해 이야기를 지어냈는데, 이번 동화 선집에 포함된 『햄의 농부 가일스』는 옥스퍼드 근교로 가족 소풍을 나갔다가 비를 피하면서, 『톰 봄바딜의 모험』은 아이들의 장난감 ‘네덜란드 인형’에서 영감을 받아, 『로버랜덤』은 영국의 한 해안가에서 강아지 장난감을 잃어버린 아들을 위로하기 위해, 『큰 우튼의 대장장이』는 작가의 원숙한 철학이 담긴 마지막 선물로 탄생했다. 또한 요정이야기의 정의와 기원, 목적에 관해 심도 있게 탐구한 「요정이야기에 관하여」, 톨킨의 자전적 요소를 담아 예술가의 창작 과정과 그 의미를 파헤친 「니글의 이파리」가 수록된 『나무와 이파리』도 톨킨의 문학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는 점에서 이번 작품 선집에 추가로 포함되었다.
선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원래 J.R.R. 톨킨이 자녀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구전 이야기로 처음엔 글로 쓰이지 않았었다. 톨킨의 장남 존은 “폭풍우를 만나 다리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을 때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고 회고했다. 이야기들은 20여 년에 걸쳐 글로 다시 쓰이며 더욱 풍부하고 복잡한 서사로 발전했고, 1973년 톨킨 사후 그가 남긴 방대한 원고들을 정리하고 다듬는 작업이 또다시 수십 년간 이어졌다. 이렇게 하여 가운데땅 이야기의 인기 뒤에 가려졌던 이 작품들은 각각 독립된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 권의 책으로 확장, 출간되어 톨킨의 창작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문학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단순히 동화를 넘어 삶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어른을 위한, 아이와 함께 읽는 ‘철학 동화’
J.R.R. 톨킨은 『호빗』, 『반지의 제왕』으로 대표되는 방대한 가운데땅 세계 외에도 다양한 판타지 동화들을 저술했다. 1926년 옥스퍼드 이주 후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시작된 『햄의 농부 가일스』는 평범한 농부가 ‘작은 왕국’을 구하는 영웅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며 ‘영웅’의 의미에 관해 성찰한다. 특히 라틴어와 영어를 넘나드는 언어유희와 왕실에 대한 은근한 풍자가 매력이라 할 수 있다.
『톰 봄바딜의 모험』은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신비로운 인물 톰 봄바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늘색 윗도리와 노란색 장화를 신은 ‘톰 봄바딜’은 원래 자녀가 갖고 있던 네덜란드 인형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가 가운데땅 세계관의 한 부분으로 발전하였다. 작품에 수록된 다양한 시와 이야기는 ‘톰 봄바딜’이라는 인물과 가운데땅의 풍경에 관한 보다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
『큰 우튼의 대장장이』는 톨킨이 72세의 나이에 집필한 것으로, 요정나라를 여행하는 대장장이의 이야기를 통해 판타지 세계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한다. 「요정이야기에 관하여」의 이론적 개념을 상상력으로 구현한 작품으로, 톨킨의 원숙한 경험과 성찰이 깊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마법에 걸려 장난감이 된 강아지 로버의 여정을 그린 『로버랜덤』은 톨킨의 기발한 상상력과 자녀에 대한 애정이 배어 있는 작품으로, 상실과 회복, 성장과 모험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 경험의 본질을 탐구한다.
마지막으로 동화와 판타지 문학의 본질에 대해 다룬 「요정이야기에 관하여」와 예술가 니글을 통해 창작과 인간의 삶을 상징적으로 그려낸 「니글의 이파리」가 수록된 『나무와 이파리』는 톨킨의 판타지 문학에 대한 철학과 예술가로서의 내면을 엿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톨킨의 창작 철학과 문학적 기교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특히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은 6세에서 60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어린이와 어른, 모든 연령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층적 서사
〈J.R.R. 톨킨 동화 선집〉은 동화를 단순히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로 보는 기존의 통념을 뒤집으며, 모든 연령대를 위한 진정한 문학으로서 요정이야기의 가치를 조명한다. “요정이야기의 핵심 가치는 판타지, 회복, 도피, 위로이며, 이는 어린이보다 어른에게 더 필요하다”는 톨킨의 말처럼 이 동화 선집은 연령대별로 각기 다른 깊이의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어린이에게는 신비로운 모험과 상상의 즐거움을, 청소년에게는 성장의 의미와 자아 발견의 여정을, 어른에게는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예술적 성찰을 이끄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담아낸 것이다.
톨킨은 요정이야기가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닌, 가장 순수한 형태의 예술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는 인간의 창조적 상상력을 통해 2차 세계를 만들어내는 ‘하위 창조’의 과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현실 세계의 더 깊은 진실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톨킨이 주장하는 요정이야기의 핵심 요소인 ‘선한 파국(좋은 결말로의 극적인 전환)’은 독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희망을 선사한다. 이는 단순한 현실 도피가 아닌, 삶의 본질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요정이야기가 나름대로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면, 어른들을 위해서 집필하고 또 어른들이 읽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다. 물론 어른들은 어린이들보다 더 많은 것을 투입하고 더 많은 것을 얻어낼 것이다.” -『나무와 이파리』 중에서
바쁜 일상 속 짧지만 강렬한 휴식을 선사하는
특별한 동화 세계로의 초대!
“요정이야기가 주는 위로는 단순한 현실 도피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마법 같은 경험이다”는 톨킨의 말처럼, 〈J.R.R. 톨킨 동화 선집〉에 포함된 다섯 권의 작품들은 각각 완결된 서사로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분량이지만, 담고 있는 메시지는 결코 짧지도 가볍지도 않다. 이들 이야기는 단순히 판타지 문학을 넘어 삶의 본질적 가치를 일깨운다. 퇴근 후 한 시간이 마법의 순간이 되고 바쁜 일상 속 짧은 휴식이 영원한 진리와 만나는 순간이 되어주는 것이다. 일례로, 한 화가가 완성하지 못한 그림을 통해 삶과 예술, 그리고 죽음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를 담은 「니글의 이파리」는 완벽을 추구하다 시간에 쫓기고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현대인의 고민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삶에 관한 깊은 위로와 통찰을 안겨준다. 톨킨이 “진정한 예술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고 말했듯이, 〈J.R.R. 톨킨 동화 선집〉은 현대인들에게 바쁜 일상에서 짧지만 강렬한 휴식을 안겨주는 작은 기적이 되는 동시에, 잃어버린 동심과 상상력을 되찾고, 나아가 삶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마법 같은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세계적 톨킨 연구가들의 풍부한 해설
톨킨 사후 50년간 축적된 톨킨 연구의 집약서
1954년 『반지의 제왕』 출간 이후, J.R.R. 톨킨의 문학에 매혹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과 가운데땅 세계관을 연구해왔다. 1973년 톨킨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과 몇몇 연구가들의 노력으로 방대한 자료들이 세상에 공개됐고, 연구는 더욱 활기를 띠며 톨킨 사후 5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메릴랜드대학교 영문학 교수이자 J.R.R. 톨킨 1세대 연구자인 벌린 플리거는 단편 동화 「큰 우튼의 대장장이」와 에세이 「요정이야기에 관하여」를 중심으로 톨킨의 ‘요정나라’에 오랜 세월 천착해왔고, 그의 연구 성과는 이번 동화 선집에 포함된 『큰 우튼의 대장장이』로 집대성되었다. 또한 톨킨 연구에 평생을 바친 웨인 G. 해먼드와 크리스티나 스컬 부부는 『햄의 농부 가일스』, 『톰 봄바딜의 모험』, 『로버랜덤』 등을 방대한 주석과 해설과 함께 출간하며 톨킨 문학에 대한 해석과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번에 출간된 〈J.R.R. 톨킨 동화 선집〉은 이처럼 세계적인 톨킨 연구자들의 성과를 집약한 결정판으로, 각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할 뿐 아니라 J.R.R. 톨킨의 삶과 문학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991년부터 톨킨 문학 번역을 앞장서온 김보원, 이미애 번역가와 톨킨 독자 커뮤니티 ‘중간계로의 여행’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국내 독자들이 기대하는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검토를 거듭했고, 원작의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구현하여 톨킨의 비교적 ‘덜 알려진’ 작품들을 새롭게 소개한다는 사명감으로 편집에도 정성을 다했다.
영국 유명 삽화가 폴린 베인스의 아름다운 삽화와 고품격 디자인!
책장에 꽂아 넣기만 해도 예술이 되는,
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특별 기프트 에디션
이번 〈J.R.R. 톨킨 동화 선집〉에는 톨킨이 직접 선택한 영국의 유명 삽화가 폴린 베인스의 삽화 130여 점이 수록되었다. 톨킨은 폴린 베인스의 중세풍 화풍에 매료되어 “단순한 삽화 그 이상”이라고 극찬하며 자신의 작품 삽화를 의뢰했고, 폴린 베인스 역시 톨킨의 작품에 깊이 빠져들어 섬세한 펜 터치로 그의 상상력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햄의 농부 가일스』에 등장하는 용과 기사들, 『톰 봄바딜의 모험』의 신비로운 풍경은 베인스 특유의 독특한 화풍으로 유쾌하게 되살아나 독자들을 톨킨의 판타지 세계로 인도하는 완벽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또한 책이 주는 감동은 이야기 그 자체를 넘어 책이라는 오브제가 주는 아름다움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손끝으로 전해지는 용지의 감촉,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만나는 베인스의 감성적인 삽화, 책장에 꽂혀 있는 것만으로 공간을 빛내는 고급스러운 장정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서 소장 가치를 높였다. 고품격 디자인과 섬세한 제작으로 완성한 이번 〈J.R.R. 톨킨 동화 선집〉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더해지는 컬렉터블 아이템으로, 톨킨의 작품세계를 사랑하는 독자에게는 평생 간직할 만한 보물이, 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자기 자신과 소중한 사람을 위한 신년 선물로 손색없는 에디션이 되리라 기대한다.
■ 아르테 톨킨문학선 소개
(주)북이십일 아르테는 지난 2018년부터 J.R.R. 톨킨의 다양한 저작물을 보다 완벽한 번역으로 국내에 선보이기 위해 30년 이상 J.R.R. 톨킨의 문학을 연구해온 김보원, 김번, 이미애 번역가와 국내 최대의 톨킨 독자 커뮤니티 ‘중간계로의 여행’과 손을 잡고 오랫동안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번역에 있어 가장 중시한 것은 톨킨이 남긴 ‘번역 지침’을 전면적으로 수용하는 것이었다. 뛰어난 언어학자이자 스스로 창조한 세계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했던 톨킨은 자신의 작품을 번역할 때 따라야 할 정교한 번역 지침을 남겼다. 이는 단순한 번역 지침을 넘어, 그가 창조한 세계관과 언어를 보존하고 다른 언어권의 독자에게도 완전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작가의 생전 의도를 존중하고 원작의 고유성을 보존하기 위해 아르테에서는 기존 번역의 전면 재검토를 추진, 2021년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시작으로 『실마릴리온』(2022), 『끝나지 않은 이야기』(2022), 『후린의 아이들』(2024), 『베렌과 루시엔』(2024), 『곤돌린의 몰락』(2023) 등을 출간해왔다. 2025년 신년에는 옥스퍼드대학교 영문학 교수이자 네 아이의 아버지였던 톨킨이 현대인들에게 잃어버린 요정나라와 요정이야기를 되찾아주고자 집필한 〈J.R.R. 톨킨 동화 선집〉을 출간, 앞으로도 톨킨 문학선 번역 방침을 계승하며 더욱 완성도를 높인 편집으로 국내에 톨킨 문학선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줄거리]
Vol.01 『햄의 농부 가일스』
평범한 농부 가일스가 영웅으로 거듭나기까지, 작은 기적 같은 모험담!
J.R.R. 톨킨이 집필한 유쾌한 판타지 단편 동화. 작은 마을 햄에 살던 평범한 농부가 우연히 거인과 용을 상대하며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중 주인공 가일스는 햄이라는 작은 마을에 사는 뚱뚱하고 평범한 농부로, 우연히 거인을 쫓아내며 마을의 영웅이 되고 왕에게 전설의 검까지 하사받는다. 그러나 진짜 시련은 용 크리소필락스와의 대결에서 시작된다. 마을 사람들은 이번에도 농부 가일스가 마을을 지켜주리라 믿었던 것. 톨킨 특유의 유머와 풍자가 빛나는 이 작품은 거인, 용, 중세적 배경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전통적인 영웅 서사극을 비틀어 보여주며, 평범한 사람이 지혜와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를 극복해하는 과정을 그린 톨킨의 가벼운 걸작이다. 독자들에게 웃음과 교훈을 동시에 제공하며,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이야기로 평가받는다.
Vol.02 『톰 봄바딜의 모험』
유쾌한 톰 봄바딜이 가운데땅을 여행하며 부르는 웃음과 모험의 노래!
J.R.R. 톨킨이 집필한 서사시이자, 샤이어와 그 너머의 신비로운 인물들과 전설을 담은 독특한 판타지 작품. 톨킨의 레젠다리움 세계관 속 ‘톰 봄바딜’이라는 신비로운 인물을 중심으로 한 16편의 서사시로 구성되어 있다.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익살꾼 ‘톰 봄바딜’은 특별한 존재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자유롭고 유쾌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사실 ‘톰 봄바딜’은 『호빗』이 쓰이기도 전인 1930년 톨킨이 집필한 유쾌한 시 「톰 봄바딜의 모험」에 처음 등장하는 인물이다. 이후 ‘톰 봄바딜’은 1962년 작은 시집의 주인공으로 다시 등장한다. 이 책은 1930년에 쓰인 「톰 봄바딜의 모험」은 물론, 『반지의 제왕』 속 여러 유쾌한 시들, 그리고 제3시대 말 샤이어의 호빗들 사이에서 구전되어 오던 노래와 전승을 옮겨 쓴 것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독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다. ‘톰 봄바딜’과 관련된 경쾌한 운율과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톨킨 세계의 독특한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서사시 모음집이다. 판타지 문학 팬들과 톨킨의 작품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Vol.03 『큰 우튼의 대장장이』
당신의 내면에 숨겨진 잠재력을 일깨우는 요정의 선물 같은 이야기!
말년에 접어든 J.R.R. 톨킨이 은퇴의 상실감과 고령의 경험을 담아 집필한 짧고 아름다운 판타지 동화. 『호빗』과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인사가 된 톨킨이 30년 이상 일했던 옥스퍼드대학교 교수직에서 은퇴 후 조용한 시골에서 노후 생활을 보내며 1967년, 톨킨이 세상을 떠나기 6년 전 발표한 작품이다. 평범한 대장장이가 우연히 요정나라를 경험하고 삶과 예술, 그리고 마법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이다. 작중 주인공 스미스는 마을 축제에서 요정의 별이 숨겨진 특별한 케이크를 먹고, 이를 통해 마법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그는 요정나라를 여행하며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경험하지만, 결국 그 힘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며 소박하고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게 된다. 요정과 인간 세계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정적인 이야기로, 톨킨 특유의 상상력과 중세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짧은 분량임에도 인생, 예술, 그리고 희생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담아, 모든 연령층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톨킨의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Vol.04 『로버랜덤』
마법으로 장난감이 된 강아지가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환상 여정!
1925년 장난감 강아지 인형을 잃어버린 어린 아들을 위로하기 위해 J.R.R. 톨킨이 ㅈ비필한 유쾌한 판타지 동화. 한 강아지가 마법사의 장난으로 장난감으로 변하며 시작되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로버는 마법사 아르타세르세스의 바지를 물어뜯는 바람에 장난감 강아지가 되어 바닷가에 유기된다.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주인을 떠나게 되고, 달나라와 바다를 넘나드는 신비로운 여정을 떠나며 자신의 원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로버는 이 과정에서 달나라에 사는 마법사 ‘달나라 사람’과 그가 기르는 개의 친구가 되고, 아르타세르세스가 인어와 결혼해 바닷속으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또다시 바닷속 세계를 탐험하며 놀라운 친구들과 기상천외한 경험을 하게 된다. J.R.R. 톨킨의 따뜻한 감성과 유머, 그리고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감동적인 메시지와 흥미진진한 모험을 두루 담아내어 어린이와 어린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동화이다.
Vol.05 『나무와 이파리』
나무를 그리고 싶었던 한 예술가가 작은 이파리에 담아낸 감동 스토리!
J.R.R. 톨킨의 철학과 창작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작품집. J.R.R. 톨킨의 에세이 「요정이야기에 관하여」와 단편 「니글의 이파리」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에세이 「요정이야기에 관하여」는 흔히 ‘동화’로 번역되는 ‘요정이야기Fairy-story’와 판타지 문학의 의미를 탐구한다. ‘요정이야기’는 단순히 어린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연령층에게 중요한 문학 형식이며, 판타지가 현실을 벗어난 위안과 상상력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요정이야기’에 대한 통념을 뒤흔드는 뛰어난 에세이로, 1939년 학자로서의 이름을 널리 알린 명강 강의록에 기반한 에세이이다. 단편 동화 「니글의 이파리」는 한 화가가 완성되지 못한 자신의 그림을 통해 예술, 삶, 그리고 죽음의 의미를 깨닫는 우화를 담고 있다. 니글이라는 인물을 통해 톨킨의 삶을 반영한 가장 자전적인 소설고, 톨킨 자신의 창작 고뇌를 반영하는 동시에 미완성의 아름다움과 예술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요정이야기’와 관련된 시 「신화 창조」와, ‘몰던의 전투’를 배경으로 한 영웅의 고귀한 죽음에 대한 노래 「베오르흐트노스의 귀향」이 수록된 이 책 『나무와 이파리』는 톨킨의 문학 철학을 이해하고, 그의 상상력과 예술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중요한 작품으로, 판타지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