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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유즈루저녁하늘을나는학

북의유즈루저녁하늘을나는학

  • 시마다 소지
  • |
  • 검은숲
  • |
  • 2013-08-07 출간
  • |
  • 444페이지
  • |
  • ISBN 978895276969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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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제1장 유즈루 9호의 사자(死者)
제2장 방황하는 갑옷의 무사
제3장 천재일우의 행운
제4장 어둠의 유즈루
제5장 기적의 날개
에필로그

작품 해설(곤다 만지)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시마다 소지 소설『북의 유즈루, 저녁 하늘을 나는 학』. 설 연휴를 며칠 앞둔 어느 날, 요시키는 전처 미치코에게 갑작스레 전화 한 통을 받는다. 그저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전화했다는 미치코의 불안한 음성이 요시키는 못내 마음에 걸린다. 다음 날 미치코가 탄 ‘유즈루 호’ 열차에서 한 여성의 시체와, 과거 미치코가 좋아했던 학을 본떠 만든 공예품이 발견된다. 이혼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던 요시키는 미치코가 살고 있는 구시로를 찾는다. 요시쓰네 북행전설로 유명한 그곳에서 요시키는는 ‘밤에 우는 돌’이 얽힌 기괴한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에 이은
‘형사 요시키 시리즈’ 두 번째 역작
낭만과 전설, 예측불허한 트릭으로 완성된 신경지

■ 작품소개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에 이은
두 번째 ‘형사 요시키 시리즈’

일본 추리소설사에 큰 획을 그은 걸작 《점성술 살인사건》으로 일본은 물론 국내 미스터리 독자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거장 시마다 소지. ‘수수께끼 풀이를 중시하여 추리소설 본연의 즐거움을 되찾자’는 ‘신(新)본격 추리소설’로 문학적 흐름을 주도하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이내 다른 구상을 하게 되었다. 비록 자신에 의해 일본 추리소설계의 판도가 바뀌었지만 다양한 추리소설이 사랑받기를 원했던 그는 본격물의 뼈대에 사회파적 문제의식을 담은, 소위 ‘본격과 사회파의 융합’에 고심하였던 것이다. 실제로 1980년 중반 이후 일본에서는 본격 추리소설이 아니면 팔리지 않는다는 풍조가 있었으며, 시마다 소지는 《리라장 사건》의 작가 아유카와 데쓰야와의 대담에서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이러한 작가적 고뇌 끝에 탄생한 ‘형사 요시키 시리즈’는 독자와 평단 모두를 만족시키며 ‘미타라이 시리즈’에 이어 시마다 소지의 대표 시리즈로 자리매김하였다. 추리소설 마니아 사이에서 필독서로 손꼽히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를 비롯, 총 15편의 ‘형사 요시키 시리즈’가 출간되었으며 이 중 《북의 유즈루, 저녁 하늘을 나는 학》을 포함한 4편은 일본 민영방송국 TBS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시리즈 판매 순위 2위에 오르며 주인공 요시키 다케시의 인간적인 면모와 어떤 작품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강렬한 로맨스, 본격 추리소설로서의 본질, 그 어떤 것 하나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북의 유즈루, 저녁 하늘을 나는 학》은 추리소설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역작이다.

일본 미스터리의 거장 시마다 소지가
낭만과 전설, 예측불허한 트릭으로 완성해낸 신경지

한 해가 저물어가는 연말 오후, 요시키는 전처 미치코에게 전화 한 통을 받는다. 5년 만의 통화에서 그녀는 불안한 음성으로 “그저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는 말만을 남긴다. 묘한 여운과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에 요시키는 미치코를 보기 위해 역으로 달려가지만 차창 사이로 얼굴만을 확인하고는 끝내 만나지 못한다. 다음 날 아침, 미치코가 탔던 ‘유즈루 열차’에서 과거 그녀가 좋아했던 학을 본떠 만든 공예품과 한 젊은 여성의 시체가 발견, 요시키는 미치코에게 불의의 사고가 일어났음을 직감한다. 이혼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는 것 같아 늘 미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던 그는 신정 연휴를 이용해 필사적으로 수사에 임한다. 실마리를 찾으러 미치코가 살고 있는 구시로로 향한 그는 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살인사건과 아내의 몰랐던 면면에 맞닥뜨리게 된다. 오직 미치코에 대한 믿음만이 확실한 상황에서 그는 진실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걸기로 한다.
《북의 유즈루, 저녁 하늘을 나는 학》에서 시마다 소지는 한결같이 주장해온 ‘환상미와 강렬한 매력을 지닌 수수께끼’를 선보인다. 괴담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초현실적 현상이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해결되면서 ‘본격 추리소설’로서의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또한 본작에서는 약속한 시간 안에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는 물리적 제약과,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사건에 대한 흥미, 이른바 ‘불가능 흥미’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구조상 몰래 출입할 수 없는 건물 5층에서 두 여성이 시체로 발견되지만, 피해자나 가해자 모두 건물에 들어갈 방법이 없는 기괴한 사건, 그리고 살인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슬피 울어 사람들의 오금을 저리게 하는 귀신 들린 ‘밤에 우는 돌’.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모든 사건들을 가능하게 하는 트릭이 밝혀질 때, 이 기상천외하고 대담한 발상에 독자들은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낼 것이다.

■ 추천의 말

“독자를 압도하는 대담한 트릭과 결코 일어날 수 없는 불가능 범죄, 여태껏 볼 수 없었던 로맨스를 융합한 신감각 미스터리.” _곤다 만지(?田萬治), 문예평론가
“연미복을 차려입은 마술사가 현란한 무대 장치로 끊임없이 마술을 펼치는 듯한 미스터리.”
_아와사카 쓰마오(泡坂妻夫), 작가

■ 내용소개

주어진 시간은 단 이틀!
그녀를 위해 마법과도 같은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

설 연휴를 며칠 앞둔 어느 날, 요시키는 전처 미치코에게 갑작스레 전화 한 통을 받는다. 그저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전화했다는 미치코의 불안한 음성이 요시키는 못내 마음에 걸린다. 다음 날 미치코가 탄 ‘유즈루 호’ 열차에서 한 여성의 시체와, 과거 미치코가 좋아했던 학을 본떠 만든 공예품이 발견된다. 이혼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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