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선정한 2024 우수만화도서!
◆ 초등 교과서도 다룬 ‘원천강본풀이’ 신화를 원전 그대로 읽는 학습 만화!
◆ 어린이의 정체성과 상상력의 단단한 뿌리가 되어 줄 우리 신화 인문학!
“과거에 갇히지도 말고, 미래를 두려워하지도 말고,
최선을 다해 오늘을 지내는 거야!”
눈부신 오늘을 만드는 ‘원천강본풀이’ 신화의 세 가지 교훈
『만화 한국 신화』 7권의 주인공 오늘이는 부모를 찾기 위해 미지의 세계 원천강으로 길을 나선다. 가는 길에 여러 존재의 도움을 받는 대신 그들의 고민을 해결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장상 도령과 내일 낭자는 자신들이 언제까지 책을 읽어야 하는지, 연꽃은 왜 꽃이 하나만 피는지, 여의주가 많은 이무기는 왜 승천하지 못하는지 그 이유를 찾아 달라고 한다. 끈기 있고 의리 있는 오늘이가 찾아 낸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장상 도령과 내일 낭자는 준비가 끝났다면 세상에 뛰어들어야 하고, 연꽃은 한 송이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하며, 이무기는 욕심을 버리고 여의주를 하나만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아이들은 원천강본풀이 신화의 수수께끼를 풀며 삶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교훈을 얻는다. 더불어 시간의 신 오늘이를 통해 과거와 미래보다 현재, 오늘이 가장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1. 한국 신화로 배우는 문화정체성과 올바른 인성
신화는 오래전부터 이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겪은 삶의 경험과 생각이 담긴 이야기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서양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면, 한국 신화를 통해서는 우리 문화와 가치관을 배울 수 있다. 한국 신화를 안다는 건 우리 문화에 깔린 교훈과 변하지 않는 삶의 가치를 안다는 것이다. 더욱이 한국 신화에는 서로 경쟁하거나 타인을 지배하기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정신이 담겨 있다. 현대 사회를 주체적으로 살아갈 어린이들은 우리 민족의 뿌리와 시민성, 조화와 배려의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다.
2. 옛이야기로 미리 만나는 고전 독해
상징으로 가득한 한국 신화는 어린이들이 앞으로 만날 고전을 해석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만화 한국 신화』는 신화학자 이경덕 교수의 해설로 신화를 정확하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흥부전, 심청전보다 재미있고 새로운 이야기로 우리 아이 고전 친화력을 높이고 문화 지식을 쌓을 수 있다.
3. 다양한 캐릭터 롤모델을 통한 주체적인 성장
한국 신화에는 여러 신과 인간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여성 신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인간에서 신이 되는 등 그리스 로마 신화나 북유럽 신화와는 다른 캐릭터 유형을 보는 재미가 있다. 이들은 우리가 익히 봐온 신과는 사뭇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의 질서를 주도적으로 바로잡는다. 부드럽게 보듬고 서로를 보살피며 살아가는 힘을 보여 주는 신들의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바람직한 롤모델을 제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