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한국 예술계 기원·발전·쟁점

한국 예술계 기원·발전·쟁점

  • 한준
  • |
  • 역사공간
  • |
  • 2024-12-24 출간
  • |
  • 368페이지
  • |
  • 140 X 210mm
  • |
  • ISBN 9791157076284
판매가

23,000원

즉시할인가

20,7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0,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최근 k-문화의 글로벌 성공 요인을 밝히려는 노력은 많지만, 체계적 근거가 아쉬운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은 예술에 대한 체계적 분석틀을 기반해서 비교 접근 방식으로 역사자료와 통계자료를 활용해 20세기 이후 한국 예술계의 발전 과정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그렇기에 한국 문화예술이 왜 혹은 어떻게 현재의 성공을 거두었는가 보다는 현재의 성취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배경과 사회적 조건, 그리고 쟁점을 다룬다.
이론적 관점에서 예술계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자 했기에, 예술계의 변화와 발전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환경적, 구조적 맥락과의 관련 속에서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환경적, 구조적 맥락으로는 권위주의 국가의 정치권력, 민족주의, 문화적 위계를 선정하였다. 따라서 1장과 2장에서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예술계가 등장하고 변화, 발전하는 과정을 간략히 통사적으로 살펴본 후, 정치권력, 민족주의, 문화적 위계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장을 구성하였다.
한국 예술계는 독자적으로 만들어지지 못하고 일제강점기에서 일제와의 밀접한 관련 속에서 만들어졌다. 그 결과 예술계는 불완전한 측면이 있었고, 예술활동 역시 식민지라는 이유로 많은 제약이 있었다. 전통사회로부터 근대사회로의 이행 과정 속 한국 예술계 형성과 발전을 1장과 2장에서 살펴본다. 해방 이후 이러한 제약을 벗어났지만, 5·16군사정변으로 등장한 정치권력에 의해 자율성을 제약당한 채 ‘통제’와 ‘검열’이라는 부정적 개입과 선별적 지원이라는 적극적 개입을 경험한다. 국가 개입으로 예술계의 자율성이 위축되고 예술적 가치의 권위가 실추되는 과정을 3장에서 논의하였다. 해방 이후 국가권력의 개입 이외에 자립적, 민족적 예술을 만들려는 시도도 한국 예술계에 미친 영향은 상당했다. ‘민족’에 대한 상충되는 이해와 관점, 입장과 주장들이 상호작용하며 대결한 과정을 4장에서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한국 예술계에서 문화적 위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서술했다. 예술계의 형성과 발전은 사회의 위계적 평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런데 한국 예술계는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 민족주의를 내세운 정치권력 등으로 인해 문화적 위계에 특수한 축이 형성되었으며, 변화하였다.
저자는 몇 가지 쟁점과 잠정적인 주장을 제시하며 마무리한다. 이 쟁점들은 한국 예술계가 가진 특수성이 이후 예술계 발전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특히 2000년대 이후 한국의 예술적 성과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와 연결된다. 잠정적인 주장이지만, 그간 한국 예술계가 압축적이고 풍성한 발전에 비해 지체되어 왔던 학술 논의가 이 주장으로 인해 지속적 논의가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차

책머리에 / 5


여는 글 역사사회적 시선으로 예술계를 바라보다 / 11

제1장 일제강점기, 예술계의 형성
예술계의 개념과 형성에 관한 이론 / 27
문학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문학계 / 40
일제가 주축이 된 미술계 / 56
서양음악계와 전통음악계의 분절 / 68
오락으로 소비된 연극, 영화, 무용 / 79

제2장 해방 이후, 예술계의 조직화와 발전
예술의 이념적 분열 / 96
분단과 전쟁이 남긴 것 / 102
문학계의 움직임 / 108
미술계의 움직임 / 113
음악계의 움직임 / 119
연극계의 움직임 / 125
영화계의 움직임 / 134
무용계의 움직임 / 140

제3장 권위주의 정치권력의 통제
국가와 예술계의 관계에 관한 이론 / 150
문화예술정책의 시기별 특징 / 159
검열과 강압적 통제 / 171
정치적 동원과 선택적 지원 / 181
왜곡과 타율성의 내면화 / 190

제4장 한국적 민족주의와의 상호작용
한국의 ‘민족’ 문제 / 203
자생과 외래의 시각 / 208
예술계의 민족적 아노미 / 212
국가주의 프로젝트 / 217
전통의 재발견 / 223
민족문화 논쟁 / 229
저항 프로젝트 / 233
혼종문화의 등장 / 240

제5장 문화적 위계와 문화자본
문화적 위계 이론 / 247
1960년대 이전 문화적 위계 / 259
국가 개입에 따른 문화적 위계 변화 / 262
중간문화의 부상 / 271
정치적 저항과 예술의 확장 / 275
대중의 문화적 취향 변화 / 282

닫는 글 한국 예술계의 쟁점과 그에 관한 잠정적 결론 / 293


미주 / 318
참고문헌 / 346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