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한국 헌정사에서 성공한 대통령이든, 실패한 대통령이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현재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헌정 76년 동안 13명(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의 대통령이 취임하였다. 국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영광스럽게 경무대와 청와대에 들어갔지만, 장기집권과 부정선거로 국민들에 쫓겨나 하와이 망명길에 오른 초대대통령도 있고, 쿠데타에 의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대통령 권좌를 쫓겨나 다시피한 대통령, 쿠데타로 집권하여 영구집권을 꿈꾸다 부하의 총탄에 불행한 최후를 맞은 대통령도 있고, 격동의 현대사속에서 얼떨결에 대통령이 되었다가 식물대통령으로 재임하다가 신군부 반란세력의 협박에 굴복하여 대통령 자리를 물러난 대통령, 쿠데타로 집권하여 퇴임 후에 군사반란과 불법정치자금위반으로 사형과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교도소 생활을 한 대통령,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시민들의 환영 속에 서울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간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경향각지의 대대적인 환영 속에 고향으로 돌아간 최초의 대통령, 재임 중 탄핵당하고 수감된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이후 뇌물죄·횡령죄·조세포탈죄 등의 죄목으로 최종 유죄판결을 받아 수감된 대통령의 모습 등 다양한 대통령의 퇴임 후를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