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로 꿀벌이 사라지면 식탁 위 음식도 사라질까?
전쟁 속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 감수성을 키우는 교과융합수업
《우리는 지구마을에 삽니다_초중등 디딤돌편》은 현직 교사들이 기획하고 직접 쓴 세계시민 교과융합수업 워크북이다. 워크북의 특성에 맞게 흥미롭고 다채로운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와 지구의 이슈에 대해 공감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세계시민 교육의 가치와 철학, ‘행동하고 함께하는 세계시민’과 연결되는 것이다.
오늘의 세계를 달구는 중요한 이슈들은 환경, 생태, 평화, 건강, 인권 등 5개의 영역의 32개의 교과융합 주제 수업에 담았다. 각 영역은 ‘생각 열기-〉 탐구하기 -〉 함께하기’로 이어지는 3단계로 구성했다. 도입부인 ‘생각 열기’에서는 문제의 원인을 진단해보고, 이어지는 ‘탐구하기’에서는 문제의 현상을 들여다보며, 마지막인 ‘함께하기’에서는 문제 해결 방안을 비롯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에서 동영상, 만화, 사진, 일러스트 등 다양한 이미지와 자료를 활용하여 어린이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활발하게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교 5-6학년생과 중학생이 함께 볼 수 있는 지구마을 이야기
내일의 지구를 위해 오늘의 지구를 아는 시간
《우리는 지구마을에 삽니다_초중등 디딤돌편》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세계의 이슈들을 쉽게 이해하고 나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냈다. 교실에서 체육 수업을 해야 하는 현실을 만화로 읽고 토론해볼 수 있도록 했고, 생태계 교란 동물을 주사위 게임을 통해 알아볼 수 있게 했으며, 화가 푸생과 뭉크의 사진을 비교해보며 건강과 의료복지의 중요성을 떠올려보게 했다.
지구라는 커다란 마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어린이·청소년들은 어느새 내일 우리가 살아갈 지구마을을 떠올려보게 될 것이다. 아는 만큼 보고 느끼고 생각한다. 그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만들어갈 내일의 지구마을은 오늘 우리가 알고 있는 지구마을과는 분명 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