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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참사랑

쓰다참사랑

  • 구병모, 김민주, 박상우, 박혜상, 이시은, 이지영, 임수현, 정재민, 진보경
  • |
  • 난다
  • |
  • 2013-07-20 출간
  • |
  • 275페이지
  • |
  • ISBN 978895462154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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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파상풍 │ 구병모
세상의 모든 고백 │ 김민주
연애-메모-랜덤 │ 박상우
사랑의 생활 │ 박혜상
베토벤 키스 │ 이시은
저기 누가 간다 │ 이지영
포도밭에서 너처럼 목이 말라 │ 임수현
아름다운 석양의 달콤함 │ 정재민
게스트하우스 │ 진보경

발문
날아라, 살아라, 즐겨라 │ 박상우

도서소개

행성궤도는 소설창작 커뮤니티 소행성B612에서 함께 공부해온 작가들의 모임이다. 작가로 등단한 순간부터 각자의 행성 활동을 시작, 평생 ‘소설’이라는 중심을 의식하며 일정한 궤도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정규적인 모임도 갖지 않고 필요하고 절실할 때 교감하며 소통하고 충전한다. 행성궤도의 생명은 상호간의 거리 유지와 존재감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므로 잦은 모임이나 잦은 소통을 자제함으로써 각자의 고유한 행성 활동을 중시하고 그것을 창작과 생산의 추진력으로 삼는다. 한마디로 말해 행성궤도는 인생궤도의 메타포이다. 즐겁게 살고, 즐겁게 쓰고, 즐겁게 돌자!
연애, 참 써서 이렇게들 썼다,
쓰다 참, 사랑!
BITTERSWEET LOVE
9인 9색 작가들의 선문답 같은 연애 상상!

“사람의 마음은 전소(全燒)의 가능성을 열어놓을 때 비로소 연소(燃燒)하기 시작한다. 사랑이 상대의 심장에 자신을 선명히 새기는 것이라면, 그 조각의 세부가 언제든 마멸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
_구병모, 「파상풍」에서

“모든 로맨스가 부자의 특권이 아니듯이 모든 고백 역시 사랑에 성공한 이의 특권이 아니다. 아마도 고백은, 인간의 사랑이 닿는 가장 두렵고 연약한 곳에 위치한 풍차방앗간 같은 장소일 것이다.”
_김민주, 「세상의 모든 고백」에서

“연애에 대한 무의식적 갈망이 삶의 바탕을 이룬다. 자신을 남과 다르게 만들고자 하는 모든 욕구의 바탕에 연애에 대한 무의식적 갈망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호흡처럼 생명의 바탕을 이루는 연애, 그것에 대한 갈망이 없는 삶은 이미 죽은 삶이다.”
_박상우, 「연애-메모-랜덤」에서

“연인들을 대상으로 일을 도모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이야. 그들은 가장 이기적이고 감정적이거든.”
_박혜상, 「사랑의 생활」에서

“무엇보다 타인의 침을 서로 받아먹는 키스는 인간의 마음을 가장 편안하고 충만하게 한다는 거야. 이별을 할 때도 반드시 키스를 해줘야 한다는 거지. 그것이 인간에 대한 예의라나.”
_이시은,「베토벤 키스」에서

이조차도 착각이라 할지 모르겠지만, 사랑은 어차피 착각에서 비롯되는 법이니까. 나만이 특별한 존재라는 착각.
_이지영,「저기 누가 간다」에서

외계의, 안개의 그곳에선 딱 한 모금이었다고 생각되는 술의 기운을 빌미로, 내 온 진심을 다한다. 정직해진다. 따르지 않은 술처럼 참았던 건 비겁한 것이었다. 사랑은 말하여야 하는 것, 내 진심을 다해 고백하는 것이었다.
_임수현, 「포도밭에서 너처럼 목이 말라」에서

“이부장, 여자 때문이라는데?” 이야기를 다 듣자 주방의 장면이 이해됐고, 그들의 감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배신감과 패배감이었다.
_정재민, 「아름다운 석양의 달콤함」에서

서른이나 됐으면, 너도 사랑이란 걸 충분히 해봤을 테지? 찬은 하영의 얼굴을 말끄러미 쳐다보았다.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_진보경, 「게스트하우스」에서

행성궤도는 소설창작 커뮤니티 소행성B612에서 함께 공부해온 작가들의 모임이다. 작가로 등단한 순간부터 각자의 행성 활동을 시작, 평생 ‘소설’이라는 중심을 의식하며 일정한 궤도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정규적인 모임도 갖지 않고 필요하고 절실할 때 교감하며 소통하고 충전한다. 행성궤도의 생명은 상호간의 거리 유지와 존재감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므로 잦은 모임이나 잦은 소통을 자제함으로써 각자의 고유한 행성 활동을 중시하고 그것을 창작과 생산의 추진력으로 삼는다. 한마디로 말해 행성궤도는 인생궤도의 메타포이다. 즐겁게 살고, 즐겁게 쓰고, 즐겁게 돌자!

소행성B612 출신의 작가들과 테마 소설집을 구상하게 된 데에는 창작을 고무시키고 침체되어가는 소설판 분위기를 활성화시키고 싶다는 소박한 운동욕구가 있어서였다. 문학은 아주 작은 불씨나 씨앗 같은 것으로부터 소소하게 일어나는 기운이 소중하니 거창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앞으로 친분 있는 작가들과도 이렇게 재미있는 이벤트성 창작집을 때때로 진행할 계획이다. 문학은 권위로 활성화되는 것도 아니고 상업적 성공으로 성취되는 것도 아니다. 문학의 발화에 필요한 적정 온도, 인간과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찰, 즐거움을 불러오는 열정만 있으면 그것은 얼마든지 융성해질 수 있다. 그것을 실현하는 의미에서 기획한 행성궤도의 첫번째 테마는 ‘연애’였다. 연애를 보고느끼는 시각이야 천차만별하지만 그것이 생각처럼 쉬운 게 아니라는 걸 작가들의 작품은 다채로운 화법으로 보여주었다. 『쓰다 참, 사랑』이라는 제목이 탄생하기까지 꽤 오랜 인고의 시간이 지나갔다. 하지만 쓴맛을 감내하지 않고 어떻게 달콤한 결실을 얻을 수 있겠는가.
_발문 「날아라, 살아라, 즐겨라」 중에서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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