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움직이면 눈과 뇌가 열린다.
최대 고민 함수, 손으로 그리며 풀어내는 그래프의 마법!
중학교에서 함수 파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함수는 고등수학의 80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학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파트입니다. 하지만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중학생들은 ‘함수’라는 단어 자체에 거부감이나 공포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학생들은 왜 함수를 어려워할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함수를 그래프가 아닌 수식으로 접근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함수는 변화와 그 관계를 이야기하는 영역입니다. 따라서 그래프를 보는 눈과 그리는 손이 있어야만 함수를 제대로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교과서조차 함수를 다룰 때 수식을 다루는 법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함수식의 꼴을 외우고 계산하는 법만 외우면 ‘진짜 함수’를 공부할 수 없습니다. 바로 이것이 중학생이 중학교 함수를 어려워하는 이유, 중학교 함수를 쉽게 해결했다고 생각한 친구들이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갑자기 고전하는 이유입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삼차함수, 사차함수에 삼각함수, 지수함수, 로그함수 등 정말 다양한 함수를 배우고, 함수를 가지고 미분과 적분까지 합니다. 고등학교 함수는 그래프를 보고 다루는 능력이 필수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함수를 함수답게 배우려면 그래프를 보는 눈을 기르고 그래프를 그릴 줄 아는 손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중학생의 함수는 다르다》가 세상에 나온 이유입니다.
함수를 공부하는 학생이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함수 길라잡이
현직 중학교 수학 교사인 이성진 저자는 10종의 교과서와 그보다 더 많은 문제집을 분석하고, 기존의 교과서가 채우지 못했던 부분을 채워 줄 책을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중학교 함수 전체 과정을 다루는 동시에, 교과서가 채워 주지 못한 것들을 채워 줍니다.
첫째, 그래프를 보고 그리는 눈과 손을 만들어 줍니다. 이 책에서는 그래프를 그리고 다루고 읽는 연습을 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수식으로만 풀던 문제를, 그래프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의도적으로 그래프를 다루는 이러한 연습은 함수를 함수답게 배우려면 필수 과정입니다.
둘째, 개념에 접근하고 문제를 푸는 색다른 방법들을 알려 줍니다. 같은 문제를 다양한 접근법을 사용해 풀어 보는 과정에서 수학적 사고력이 길러집니다.
또한 ‘직접 해 보기’라는 코너가 있어서, 자신이 배운 새로운 개념들을 검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지루하고 재미없는 ‘연산 풀이’ 함수 공부와, 이 책이 제시하는 함수 공부는 재미 면에서 비교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여기서 재미란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며 느끼는 재미, 교과서와 다른 방법을 찾아냈을 때의 희열입니다. ‘직접 해 보기’ 문제의 정답을 맞힐 때의 쾌감도 쏠쏠합니다. 이 책과 함께라면 중학교 함수를 제대로 이해하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식이 늘어나며 스스로 느끼게 되는
함수와 수학의 재미
중학생이라면 하루 15분 시간을 내어 한 꼭지씩 읽고 문제를 풀어 보세요. 어렵지 않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 그래프를 그려 보세요. “이게 이런 뜻이었구나!”, “이런 방법이 있었네?” 하고 재미난 발견을 할 수 있어요. 이 책을 통해 함수를 함수답게 경험하는 시간을 가지면 더 이상 함수 때문에 헤맬 일은 없습니다.
이 책은 당장 시험을 쳐야 하는 중학생에게 가장 쓸모 있지만, 초등학생이나 고등학생이 읽어도 좋습니다. 중학교 함수를 맛보고 싶은 초등 5~6학년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함수의 기초부터 탄탄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학교 과정 후행이 필요한 고등학생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식 연산으로 중학교 함수를 수박 겉핥기식으로 배우고 고등학생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고 그래프를 그려 보길 권합니다. 즉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이 꼭 이 책을 읽고 제대로 함수를 경험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