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삼대

삼대

  • 염상섭
  • |
  • 애플북스
  • |
  • 2013-06-28 출간
  • |
  • 628페이지
  • |
  • ISBN 9788994353289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두 친구
홍경애
이튿날
하숙집
너만 괴로우냐
새 누이동생
추억
제1 충돌
제2 충돌
제3 충돌
재회
봉욕
새 번민
순진? 야심?
외투
밀담
편지
바깥애
김의경
매당
세 여성
중상과 모략
활동
답장
전보
열쇠 꾸러미
변한 병화
금고
단서
일대의 영결
새 출발
진창
장훈이
소녀의 애수
부모들
애련
소문
검거 선풍
겉늙은이 망령
피 묻은 입술
부친의 사건
백방

도서소개

혼란했던 근현대를 온몸으로 겪은 우리 민족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염상섭의 장편소설『삼대』. 식민지하 한국 근대사회의 격변기에 충돌하는 개인과 사회의 욕망을 ‘조의관, 조상훈, 조덕기’ 3대의 가족사를 통해 그려낸 작품이다. 원문을 살리되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가능한 한 현대 맞춤법을 적용하고, 생소한 단어나 이해를 위한 주석을 달아 중고등학생들을 비롯하여 오늘날 독자들이 무리 없이 읽도록 구성하였다.
한국문학사의 대표 작가 횡보 염상섭
현대인이 꼭 읽어야 하는 그의 대표작들!

염상섭의 소설 속에는 혼란했던 근현대를 온몸으로 겪은
우리 민족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책 소개

3대에 걸쳐 가문과 돈, 욕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염상섭의 대표적인 사실주의 장편소설《삼대》를 만나다!

횡보橫步 염상섭廉想涉(1987~1963)은 한국 근대문학이 본격적으로 전개됐다고 할 수 있는 1920년대 초 <표본실의 청개구리>로 등단했다. 김억金億, 김찬영金瓚永, 민태원閔泰瑗, 남궁벽南宮璧, 오상순吳相淳, 황석우黃錫禹 등과 함께 동인지 《폐허》를 창간하고 활발히 활동하기도 했던 염상섭은 사실주의, 자연주의 작가로 분류되는데 <표본실의 청개구리>는 한국 최초의 자연주의적 소설로 평가된다. 또한 1931년 <조선일보>에 연재한 장편 《삼대》는 한국 신문학사에서 대표적인 리얼리즘 작품으로 꼽힌다.
염상섭은 당시 문단에서 양대 세력을 형성하고 있던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에서 중립적인 노선을 견지하고자 노력하였고, 무엇보다 세밀한 사실주의 기법으로 일제강점기를 살아가는 일반인들의 고뇌와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내고자 했다. 《삼대》는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식민지하 한국 근대사회의 격변기에 충돌하는 개인과 사회의 욕망을 ‘조의관, 조상훈, 조덕기’ 3대의 가족사를 통해 그려낸다. 작가는 서울의 한 만석꾼 집안에서 벌어지는 재산 싸움을 중심으로 유교사회에서 자본주의사회로 변모하고 있는 1930년대의 현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면서 한말 세대의 보수성과 개화기 세대의 정신적 파탄, 식민지 세대의 진보성으로 대표되는 삼대의 삶과 가치관의 충돌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세밀하게 파헤치면서 당대인들의 미묘한 심리의 변화를 탁월하게 묘사했다. 그렇기 때문에 염상섭의 《삼대》를 통해 당대의 시대상을 읽고 동시에 염상섭 문학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원문을 살리되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가능한 한 현대 맞춤법을 적용하고, 생소한 단어나 이해를 위한 주석을 달아 중고등학생들을 비롯하여 오늘날 독자들이 무리 없이 읽도록 했다.

▶ 살아 있는 서울말의 보고이자 1930년대 가족소설의 대표작

《삼대》는 1931년 1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총 215회에 걸쳐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다. 서울 태생인 작가가 개성 있는 인물상을 내세워 세대 간의 갈등과 시대상을 풍부한 서울말로 써내려가 가히 소설 미학적 관점에서 백미로 평가된다. 홍익대학교 정호웅 교수는 《삼대》는 “우리 소설 가운데 서울말을 가장 풍부하게 살려 쓴 작품으로서 함경도 말을 가장 풍부하게 담고 있는 최서해의 소설들, 평안도 말의 보고인 김남천의 《대하》, 충청도 말의 바다라 할 이문구의 소설들, 전북 언어의 숲이라도 해도 지나치지 않을 채만식의 《탁류》, 전남 방언의 향연을 펼쳐 보인 조정래의 《태백산맥》과 송기숙의 소설들, 경남 방언의 대수림大樹林을 일군 박경리의 《토지》 등과 함께 나란히 서 있다”고 하였다.
《삼대》에는 말 그대로 조의관, 조상훈, 조덕기의 삼대가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조의관은 만석꾼으로 돈과 가문을 최고로 아는 고루한 봉건의식의 소유자이다. 칠순 노인이면서 젊은 수원댁을 후처로 들여 네 살배기 딸까지 두고 있음에도 아들을 하나 더 볼 욕심을 갖고 있다. 조상훈은 미국 유학까지 마친 인텔리에다 교회 장로로 아버지가 최고로 귀하게 여기는 제사를 우상숭배라 격하하며 보살피지 않고 사회운동과 교육 사업에 헌신한다. 그러나 실상은 노름과 술로 얼룩진 난봉꾼으로 자신이 보살피던 운동가의 딸인 홍경애와 관계를 맺어 아이까지 낳고 매당집이라는 기생집을 드나들면서 나이 어린 여자들과 놀아난다. 조덕기는 일본 유학 중인 학생으로 법과를 마쳐 판사나 변호사가 되려고 한다. 현실주의자인 그는 마르크스주의자인 친구 김병화가 의식이 없다며 자신을 조소해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또한 조덕기는 할아버지나 아버지와 정면충돌하는 경우도 없이 오히려 세대를 달리하는 그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이해하고 동정하기도 한다.
조부 조의관의 임종을 앞두고 조씨 가문의 암투는 정면으로 드러나게 된다. 조의관의 후처인 수원댁이 재산을 가로챌 욕심으로 조의관을 독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에서 서둘러 돌아온 조덕기에 의해 수원댁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재산은 조덕기의 손에 들어오게 된다. 이에 조덕기의 아버지인 조상훈은 불만을 품고 금고에서 토지 문서를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잡힌다. 이 와중에 김병화와 홍경애도 비밀 활동 때문에 잡혀 들어가게 되고 덕기도 이들에게 돈을 대주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된다. 결국 이 사건은 모든 혐의를 뒤집어쓴 다른 운동가의 자살로 무마되고 모든 사람들이 풀려나오게 된다. 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