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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건축은없다

대한민국에건축은없다

  • 이상헌
  • |
  • 효형출판
  • |
  • 2013-07-20 출간
  • |
  • 270페이지
  • |
  • ISBN 97889587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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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프롤로그

Ⅰ. 건축이란 무엇인가?
1. 건축에 대한 한국사회의 인식
한국에서 건축사로 살아가기
한국에서 건축은 과연 전문 영역인가
2. 서구에서 발전해온 건축의 의미
서구의 건축 개념이 걸어온 길
서구건축의 본질
현대건축의 현주소
3. 한국에 건축은 있었는가?
전통건축에 담긴 사상
한국 전통건축에 이론이 없는 이유
4. 건축이란 무엇인가?
디자인과 건설에 관한 학문과 실무
융합적 학문과 실무로서의 건축
건축은 예술인가, 과학인가, 기술인가
건축과 엔지니어링
5. 건축가의 새로운 정체성
건축가는 기술자인가, 예술가인가
건축가의 새로운 역할상, 코디네이터
6. 한국건축 개념의 오염된 뿌리
공학기술로 자리 잡은 한국의 건축
건축 개념의 혼란상
7. 식민지 문화와 파편화된 건축
전문성은 없고 영역만 있다
공중분해 중인 한국건축
건축의 파편화는 왜 문제인가
디자인과 학문의 파편화
8. 건축 한류는 과연 가능할까?

Ⅱ. 한국에 건축은 없다
1. 건설이 건축을 대체하다
건설의 문화, 재개발의 문화
턴키 프로젝트와 건설의 지배
따로 노는 친환경 건축과 기술
2. 국가 제도에서 건축이 차지하는 위상
국가계약법에 건축은 없다
일은 건축사로, 보수는 엔지니어로
초대받지 못한 설계자
건축가의 위상과 건축주
한국 건축가는 왜 용산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못했을까?
설계와 감리의 분리
3. 학문으로서 건축의 부재
학문분류체계로 본 건축의 위상
애물단지가 된 건축학과
건축 도서관
4. 행정 조직과 법에서 건축의 부재
건축 공무원과 각종 위원회
건축기본법,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그리고 AURI
모호해진 건축서비스 산업
5. 아키텍트는 건축사인가, 건축가인가?
대서사에서 건축사로
전문직의 조건, 지식의 체계화
비즈니스와 정치만 존재하는 현실
한국의 건축계가 통합되지 못하는 이유
6. 공공적 서비스로서 건축의 부재
공공 조직에서 사적 시장으로
건축의 공공성에 대한 논의
7. 전문직과 건축교육
건축의 전문성은 교육을 통해 확대 재생산된다
건축학교육과 건축교육
스튜디오와 아틀리에, 설계 동아리
건축교육과 실무의 관계
8. 한국건축학의 실증주의
계획과 설계의 혼동
이론과 역사학의 실증주의 경향
한국의 인문학적 건축

Ⅲ. 한국에 건축은 있다
1. 건축은 공동체 규범이다.
집에 관한 새로운 담론
한국 근대성의 특징
공동체 규범의 부재와 ?닥치고’ 건설
한국의 도시 개발에는 철학이 없다
2. 한국건축에 뿌리내린 개인주의
한국건축의 유일한 미적 가치
개인주의는 건축을 신비화한다
형식주의의 허구성
3. 한국건축의 상업주의
건축 저널리즘과 대중매체
러브 하우스가 만들어낸 허상
건축학개론과 마천루
한국건축의 스타 시스템
건축가의 명성
한국건축에 필요한 것
4. 공공건축의 규범 만들기
공공건축과 공공 공간
공공건축의 규범과 공론장
한국 공공건축의 규범
건축 디자인의 주제화
공공건축의 윤리성
서울시청사를 위한 변명
5. 산업으로서의 건축
대형 설계사무소의 기원과 성격
작가와 작품집
턴키-텍처의 한계와 가능성
6. 한옥의 산업화 다르게 보기
개량한옥은 왜 사라졌을까?
한옥의 부활에 담긴 의미
건축의 산업화 vs. 한옥의 산업화
현대한옥 또는 한옥의 현대화
7. 건축의 이론화
한국 전통의 이론화
새로운 건축의 개념
한국건축의 새로운 미학
기술이 창조하는 새로운 현대건축의 전형
한국건축의 새로운 타이폴로지

- 에필로그
- 찾아보기
- 도판 출처

도서소개

건축계를 향한 근원적 비판과 자기 성찰! 한국 건축의 새로운 타이폴로지 찾기 『대한민국에 건축은 없다』. 건축학도와 학계, 실무계, 정부 기관과 언론을 포함하는 건축계 대중에게 우리 건축의 현실을 알리고자 현실에서 부딪치는 건축의 에피소드들과 연결시켜 이야기한 책이다. 건축은 건설로, 건축가는 업자로 변신하는 한국건축에 대한 치열한 진단을 내리고 새로운 정체성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한국사회의 현실을 파헤치고 여러 문제점을 넘어 한국건축이 발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명확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3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이란 무엇인가’에서는 한국에서 건축이 어떻게 인식되고 있고 서양에서 발전된 건축의 개념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다. ‘한국에 건축은 없다’에서는 건축의 행정적, 법적, 학문적 위상을 분석해 한국에서 서구적 의미의 건축이 제도화되지 않았음을 밝히고 있다. 마지막 장인 ‘한국에 건축은 있다’에서는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건축의 특성을 분석하고 그것을 어떻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지 이야기하며 한국건축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볼 수 있도록 했다.
한국건축계를 향한 근원적 비판과 냉철한 자기 성찰
건축은 건설로, 건축가는 ‘업자’로 변신하는
한국건축에 대한 치열한 진단과 새로운 정체성 모색

◆ 책 소개

서울시 신청사 논란 후 1년… 한국 건축계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1년 전 이맘때, 때 아닌 건축 디자인 논란으로 여론이 시끌벅적했다.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수도 서울, 그리고 그런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시청의 새 건물이 완공되자 이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꼬리를 물고 이어져 신청사가 서울의 중심이 아닌 논란의 중심에 섰던 것이다. 건축계 종사자들은 건축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너도나도 한국건축의 현실을 한탄했고, 시민들은 개인의 미적 취향을 들어 한 마디씩 거들었다. 건축의 정체성과 공공성이라는 낯선 배우가 공론장이라는 무대에 불쑥 등장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신청사를 둘러싼 논란은 한때의 소란으로 그쳤고, 한국건축을 위한 생산적 대화로 이어지지 못했다. 왜일까?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에 건축이 없기 때문”이라는 한 마디로 답한다. 세계 무대를 상대로 마천루 건설 경쟁에 뛰어들고, 지자체들이 하나같이 랜드마크를 외치는데,『대한민국에 건축은 없다』라니…. 한국건축계에 대담한 화두를 던진 저자는 이것이 결코 논쟁적 수사가 아니라며, 역사와 철학을 통해 한국건축의 오염된 뿌리와 조각난 잎을 면밀히 분석해낸다. 먼저 「건축이란 무엇인가?」에서 인류 문명사에서 건축은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지 그 정체성을 확인한 후, 「한국에 건축은 없다」에서 건설만 존재할 뿐 건축이 부재(不在)한 한국사회의 현실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그리고 마지막 장인「한국에 건축은 있다」에 이르러 여러 문제점을 넘어 한국건축이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명확한 대안을 제시한다.

한국의 건축역사로 풀어낸 건축의 부재(不在)
하나의 건축물은 개인의 창조물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모여서 공공 환경을 만들고 사람은 그 안에서 공동체를 꾸려 살아간다. 결국 한 나라의 건축이 무엇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느냐에 따라 우리 삶의 표정을 좌우하는 것이다. 그래서 서구사회는 일찍부터 건축에 문화적 의미를 부여하고, 철학 · 윤리 · 미학 등의 인문적 이론을 접목하여 체계적인 학문으로 발전시켜왔다. 플라톤이 “건축가란 단순한 육체노동자가 아니라 이론을 가진 사람으로, 지식의 공헌자이자 노동의 지배자”라고 정의한 말에는 서구사회에서 건축이 차지하는 위상과 문화적 가치가 함축적으로 담겨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전통건축은 육체노동을 천시하는 풍토 아래 정치와 종교 사상을 구현하는 수단으로 쓰였을 뿐 체계적인 학문으로 발전하지 못했다. 게다가 서구사회의 건축 개념이 유입된 일제강점기에는 식민 통치를 원활히 하는 데 필요한 기술 중심의 ‘건설’만 이식되고, 건축 교육도 건설기술자나 하급관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후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토를 재건하고 압축적인 근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사회는 건축 본연의 정체성을 고민하여 공론화하고 인문학적 개념과 예술적 창의성을 더할 시간을 갖지 못한 채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 결과 모두가 공유할 문화로서의 건축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 자본주의 시장의 산업으로 흘러간 한국건축의 역사는 건축가를 사업가로 변신시켰고, 건축을 공적 책임보다는 비즈니스의 이해타산에 따라 움직이는 기술로 둔갑시켰다.

건축학개론이 아닌 ‘건축공학개론’
역사를 통해 한국건축의 근원적인 문제점을 분석한 저자는, 건축의 잘못된 뿌리가 지금 얼마나 그릇된 결실을 맺고 있는지 세밀하게 짚어낸다. 최근 건축이나 건축가를 멋지게 포장한 영화나 드라마가 심심찮게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이는 한국건축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허상에 불과하다. 일단 한국에는 건축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건축공학’이란 모호한 학문이 건축학의 자리를 차지해왔고, 최근에서야 건축교육의 국제화를 내세우며 국제 기준에 맞춘 5년제 건축학과 4년제 건축공학으로 분리하였다. 엔지니어링(건축기술)이 본래 건축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으며, 서구에서는 건축을 예술인문학으로 분류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 같은 교육 체계는 한국건축이 겪고 있는 정체성 혼란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징표라고 할 수 있다. 건축교육의 현실이 이러다 보니, 우리나라의 학술연구를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에도 건축이라는 독립된 학문 분야는 아예 없다. 여전히 공학 밑에 속한 기술의 일부로 취급된다. 건축은 건축이고, 공학은 공학이라는 저자의 한마디만이 공허한 메아리처럼 울릴 뿐이다.
‘건축의 부재’는 행정조직과 법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정부조직에서 건축을 다루는 부처는 국토교통부이고, 정작 문화를 다루는 문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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