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는 어떤 생물이 살까요?
환경을 위해 자연을 관찰하고 기록해요!
전 세계 과학자들은 지구상에 얼마만큼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지 파악하려고 노력해요. 이렇게 생물 개체 수를 세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서예요. 생물 개체 수를 수집한 자료는 현재 생물이 사는 환경이 어떤 상태인지 평가할 수 있고,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 종이나 희귀한 생물 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지요. 그런 의미에서 캡틴에코 저스틴도 지구의 날을 맞아 반 아이들에게 생물 개체 수 세기 프로젝트를 제안해요.
“어떤 지역의 생물 개체 수가 줄어드는 건 그 지역의 환경에 문제가 생겼다는 걸 암시하거든. 사실을 알아야 대책을 세울 수 있지.”
생물 개체 수 세기라는 생태 체험 활동은 우리 주변에 있는 자연을 눈여겨보게 해요. 생물 개체 수를 세면서, 나무와 꽃 이름을 찾게 되고 계절마다 어떤 곤충이 더 눈에 띄는지 살펴보게 되고 우리 동네에 어떤 새가 살고 있는지 알게 될 테니까요. 자연에 관심을 가지면 자연에 공감하는 태도, 즉 환경 감수성을 가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생명을 존중하고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과 행동으로 이어질 거예요.
숲에서 답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생태 체험기!
자연은 자연답게 살 권리가 있어요!
저스틴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못마땅해하는 아이가 등장해요. 바로 새로 전학 온 ‘비아냥 대장’ 서배너지요. 서배너는 저스틴이 다른 아이들에게 관심받고 싶어서 환경 보호 활동을 한다고 빈정거려요. 담임 선생님은 서배너에게 저스틴과 함께 생물 개체 수를 세고, 왜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라고 해요. 저스틴은 블라초와 사프다르, 마이클, 그리고 서배너를 이끌고 학교 뒷산으로 가요. 저스틴은 개구리, 블라초는 새, 사프다르는 거미, 마이클은 꽃을 세기로 해요. 서배너는 함께하지 않겠다고 하고요. 아이들은 제각각 맡은 생물 개체 수를 세다가 숲에서 특별한 순간들을 마주해요. 거미가 거미줄을 치고, 새끼 사슴과 눈이 마주치고, 습지에 숨어 있는 개구리들을 찾아요. 서배너조차도 어미 새한테서 먹이를 받아먹는 새끼 새들이 신기하고 예뻐서 게임하던 태블릿으로 동영상을 찍지요.
환경 보호 활동을 열심히 해 왔지만 왜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지 바로 대답하지 못했던 저스틴도, 환경 보호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던 서배너도 숲에서 멋진 깨달음을 얻어요. 자연은 제 모습 그대로일 때 가장 아름답다는 사실을요. 그리고 그게 바로 자연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라는 것도요.
사람도 멸종될 수 있다고요?
모든 생명은 서로 연결돼 있으니까요!
‘침팬지 박사’로 유명한 제인 구달은 생물 다양성을 거미줄, 즉 ‘생명의 그물망’에 비유해요. 거미줄의 줄이 한두 개씩 끊어지면 거미줄이 점점 약해지는 것처럼 생물 종이 하나씩 없어지면 결국 생태계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고 말이에요.
이 책은 생산자, 소비자, 분해자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생태계의 시스템을 잘 보여 줘요. 그리고 생물 다양성이란 무엇인지, 생물 다양성을 파괴하는 원인이 무엇인지도 알려 주지요.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꿀벌의 실종을 다루면서 꿀벌의 꽃가루받이에 의존하는 과채소가 사라지면 사람들의 식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사실도 일목요연하게 이야기해 주고요. 이 모든 정보는 하나로 귀결돼요. 모든 생명은 서로 연결돼 있고, 생태계를 이루는 질서와 균형이 무너지면 사람도 살아남을 수 없어요. 그러므로 사람도 생태계의 한 구성원임을 잊지 말고, 적극적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해야 해요.
■ ’에코 소셜 액션‘ 시리즈 소개
환경은 누구만 지키는 게 아니라 누구나 지켜야 해요. 그리고 함께 뜻을 모으면 얼마든지 즐겁고 재미있게 환경을 지킬 수 있지요. 그게 바로 ‘에코 소셜 액션’이에요.
‘에코 소셜 액션’는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 키워드를 공유하고, 환경을 위해 실천하는 본격 어린이 환경 동화 시리즈예요. 환경을 지키는 일에 누구보다 진심인 캡틴에코 저스틴이 학교와 동네, 도시에서 진행하는 놀라운 친환경 프로젝트에 지금 바로 참여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