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tity)’란 무엇인가?
우리는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방식으로 아름다움을 바라볼 수 있는 역사적 순간에 살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경향에 기초한 개념이 바로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ity,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자는 주의)이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가장 다양한 형태로 표현될 수 있고 지리적·시간적 제한이 없는 조화이다. 문제는 아름다움을 하나의 기준으로 정의하고 분류하려고 할 때, 그리고 타인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따를 때 발생한다. 아름다움은 저울의 숫자나 옷에 부착된 라벨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아름다움은 오직 비율의 균형, 즉 몸무게나 사이즈의 문제가 아니라 형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따라야 할 아름다움의 기준을 다루지 않는다. 단점이 아니라 특징에 관해 이야기한다. 따라서 여기에는 규칙(규율)이 없으며, 우리와 우리 몸, 우리의 강점을 받아들이고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조언이 있다.
절대적인 아름다움은 존재하지 않으며,
단지 비율의 조화만이 존재한다!
우리는 자신의 형태에 대해 더 관대해지고, 그것을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좋든 좋지 않든 우리 몸의 형태는 평생 동안 우리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아름다움은 무엇보다 먼저 자유로움이며,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는 기쁨이다. 우리는 자신을 드러내는 데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단지 드러내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기만 하면 된다. 우리의 형태를 감추지 말고, 대신 돋보이게 해야 한다.
우리 몸의 형태를 올바르고 가치 있게 만드는 즐거움을 경험해 보자!
자신의 독특함을 받아들이고 더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라!
우리는 많은 경우 저 너머 어딘가에서 아름다움을 찾지만, 그 아름다움은 바로 거울 앞에 있다. 자신의 독특함을 받아들이고 더 사랑하는 것을 배워야만 최선을 다할 수 있고, 단지 외적으로만이 아니라 내적으로도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다.
옷의 사이즈나 체중계의 숫자에 낙담하지 마라. 그 숫자는 여러분을 대변하지 않고, 여러분의 가치를 측정하지 않으며,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여러분의 형태를 말해주지도 않는다. 우리 몸은 절대로 잘못되지 않았으며 부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라. 종종 잘못된 옷 때문에 굴욕감을 느낄 뿐이다. 계속해서 시도해 보라. 덜 다니는 길을 따라가 보라. 그렇게 하면 여러분의 스타일을 찾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