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가는 것(窮則變 變則通 通則久)은 주역의 이치다. 험한 세상에서 오래 활용할 수 있는 처세술이 바로 주역이며, 이를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설한 책이 주역해설이다. 본서는 난해한 주역철학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하여, 독자들이 험난한 세상을 헤쳐 나가는 데 필요한 행동 지침을 제공하는 처세술이다.
주역은 점술서라기보다는 개인들이 현재 처한 환경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행동 방향을 제시
하는 처세술이다. 현재의 상황을 분석하여 미래의 행동 방향을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주역이다. 처세술을 제시하는 주역은 과거와 현재의 외부와 내부 환경을 분석하고, 미래의 방향을 선택하는 논리적 체계를 갖춘 행동 철학서이다. 미래는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변하면서 새롭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변하지 않으면서도 변하는 현상을 밝혀낸 성인이나 선현들의 지혜를 활용하는 것은 값진 경험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