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병원에 다녀도, 아무리 약을 먹어도 만성질환이 잘 낫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고혈압, 당뇨병, 위 질환, 대장 질환, 비염, 기침, 천식, 피부 알레르기, 전립선 질환, 요실금, 비만, 불면증, 통풍 등으로 고통받아 온 이들에게 “약(藥)으로 병을 치료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현대의학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현대의학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여러 질환의 치유 사례와 근거를 소개한다. 의사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시각, 이런 의사를 만들어내는 의과대학과 병원의 사정, 환자에게 처방하는 약의 문제점, 정치적인 속성을 띤 거대 제약 회사의 문제점 등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이러한 상황을 바꾸려는 시도는 병원, 의사와 약사, 제약 회사 등이 만들어 내는 견고한 기득권의 벽에 부딪히고 만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현대의학의 공로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현대의학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원인인 환자나 외상 환자를 치료하는 부문에서 엄청난 기여를 해왔고 이러한 기여는 앞으로도 더욱 발전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렇지만 수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이 책은 절박하게 주장한다. 아픈 사람들의 간절한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자는 것이다.
이 책은 지은이가 직접 개발한 기능성 발효차 ‘노경보차’의 놀라운 효능에 대해 소개한다. 그리고 이 노경보차가 여러 가지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건네길 바란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