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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즈 하이

클라이머즈 하이

  • 요코야마 히데오
  • |
  • 북폴리오
  • |
  • 2013-07-03 출간
  • |
  • 432페이지
  • |
  • ISBN 978893783423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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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과거 후배 기자의 사고사로 죄책감에 시달리며 데스크 승진을 거부하던 지방신문 기자 유키 가즈마사는 어느 날, 산악회 동료와 함께 악마의 산이라 불리는 쓰이타테이와에 오르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출발하려는 날 밤, 지역에 있는 산인 오스타카에 524명의 사상자를 낳은 최악의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다. 이 사건 보도의 총괄 데스크로 지명된 이는 다름 아닌 유키. 그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회사로 소환되어 일분일초 피를 말리는 보도 전쟁에 뛰어든다. 한편, 함께 산을 오르기로 약속했던 동료는 의문의 사고로 식물인간으로 발견되고 유키는“내려가기 위해 오르는 거지”라는 그의 마지막 말이 머릿속에 계속 맴돈다. 특종에 대한 통제할 수 없는 욕망과 저널리스트로서의 치열한 고뇌, 신문사라는 조직 내에서 벌어지는 비열한 암투, 유키는 두 개의 거대한 ‘악마의 산’ 사이에서 점점 궁지로 내몰린다.
『그늘의 계절』『64』의 거장, 요코야마 히데오 최고의 출세작
문예춘추 걸작 미스터리 1위, 일본 서점대상 2위 수상작!

산토리미스터리 상, 마츠모토세이초 상, 일본 서점대상과 문예춘추 걸작 미스터리 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일본의 대표적인 소설가로 특히 선 굵은 인간 드라마를 엮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작가 요코야마 히데오. 그의 최고의 출세작이자 일본 소설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작품 『클라이머즈 하이』의 개정판이 발간되었다.

1985년에 일어난 사상 최악의 항공기 추락 사고 JAL 123편의 비극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출간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524 명의 사상자를 낳은 이 사고는 치아와 지문만으로 사체를 확인해야 할 정도로 온전한 시신이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현장의 끔찍함은 말할 것도 없고, 사후 처리 과정의 문제와 각종 후유증으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이 사건을 다룬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소설 『클라이머즈 하이』이며 속도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와 심도 있는 메시지를 강점으로 동명의 영화로 재탄생되기도 했다. 영화는 일본영화기자회가 뽑는 블루리본 상 작품상 및 제32회 일본아카데미 영화 시상식에서 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0개 부문을 석권할 정도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악의 사건이자 최대의 특종을 맞게 된 지역신문사 긴타칸토의 기자들이 펼치는 전쟁 같은 보도 현장을 저자는 기자 시절의 경험을 살려 사실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통제할 수 없는 특종에 대한 욕망과 조직 내 암투와 싸우며 저널리스트로서의 정도(正道)를 찾아가는 한 인간의 내면을 ‘클라이머즈 하이’라는, 고도감을 잃고 흥분상태에서 산을 오르는 암벽등반가의 심리에 빗대어 평단의 찬사를 얻었으며 국내 출간 당시 독자들에게 “혈압계를 둘렀을 때처럼 서서히 강하게 조여오는 긴장감이 있는 작품”, “리더스 하이(reader's high)를 느끼게 했다”, “메가톤급 지진 한복판에 서 있는 느낌”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 줄거리
과거 후배 기자의 사고사로 죄책감에 시달리며 데스크 승진을 거부하던 지방신문 기자 유키 가즈마사는 어느 날, 산악회 동료와 함께 악마의 산이라 불리는 쓰이타테이와에 오르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출발하려는 날 밤, 지역에 있는 산인 오스타카에 524명의 사상자를 낳은 최악의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다. 이 사건 보도의 총괄 데스크로 지명된 이는 다름 아닌 유키. 그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회사로 소환되어 일분일초 피를 말리는 보도 전쟁에 뛰어든다. 한편, 함께 산을 오르기로 약속했던 동료는 의문의 사고로 식물인간으로 발견되고 유키는“내려가기 위해 오르는 거지”라는 그의 마지막 말이 머릿속에 계속 맴돈다. 특종에 대한 통제할 수 없는 욕망과 저널리스트로서의 치열한 고뇌, 신문사라는 조직 내에서 벌어지는 비열한 암투, 유키는 두 개의 거대한 ‘악마의 산’ 사이에서 점점 궁지로 내몰린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완벽한 박력의 휴먼드라마
사상 최악의 항공기 추락 사고 JAL 123편의 비극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프로 저널리스트들의 숨막히는 보도전쟁

산토리미스터리 상, 마츠모토세이초 상, 일본 서점대상과 문예춘추 걸작 미스터리 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일본의 대표적인 소설가로 특히 선 굵은 인간 드라마를 엮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작가 요코야마 히데오. 그의 최고의 출세작이자 일본 소설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작품 『클라이머즈 하이』의 개정판이 발간되었다.

1985년에 일어난 사상 최악의 항공기 추락 사고 JAL 123편의 비극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출간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524 명의 사상자를 낳은 이 사고는 치아와 지문만으로 사체를 확인해야 할 정도로 온전한 시신이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현장의 끔찍함은 말할 것도 없고, 사후 처리 과정 문제와 각종 후유증으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이 사건을 다룬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소설 『클라이머즈 하이』이며 속도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와 심도 있는 메시지를 강점으로 동명의 영화로 재탄생되기도 했다. 영화는 일본영화기자회가 뽑는 블루리본 상 작품상 및 제32회 일본아카데미 영화 시상식에서 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0개 부문을 석권할 정도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이야기는 크게 두 줄기로 흘러간다. 하나는 일본항공기 추락 사건 당시 긴박했던 신문사의 하루하루를 담고 있으며 하나는 안자이라는 남자를 중심으로 한 미스터리다. 주인공인 유키는 사내 등산 동호회 회장인 안자이와 함께 쓰이타테이와라는 산에 오르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약속한 당일, 항공기 사건이 터지면서 그는 이 사건의 총괄 데스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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