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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두 발로 삼천킬로미터

홀로 두 발로 삼천킬로미터

  • 류규형
  • |
  • 경진출판
  • |
  • 2024-10-30 출간
  • |
  • 352페이지
  • |
  • 170 X 235mm
  • |
  • ISBN 979119398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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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코리아 둘레길 남파랑길과 서해랑길을 홀로 두 발로 걸으며...

“3,270킬로미터의 시작은 한 걸음부터였다.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 길이라도 일단 걸어보자. 매일 조금씩 거리를 늘려보자. 걷지 못하면 앉게 되고 그 다음에 눕게 된다. 눕게 되면 인생이 끝난다. 건강한 몸과 건강한 정신을 위하여 걸어야 한다.”(작가의 변)

작가의 말이다.
이 책에서는 일상적인 여행기처럼 교통편이나 코스, 먹거리를 소개하지 않는다.
남파랑길과 서해랑길을 혼자 걸으며(97일 중 2일은 길동무와 함께 걸음) 자연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 지역의 얽힌 역사를 짚어보고 잘못된 정책들에 대해 필자의 입장에서 의견을 기술하고 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먹거리와 잠자리로 겪었던 어려움, 장거리 걷기를 하며 몸에 나타나는 통증을 극복하는 이야기도 있고, 길을 걸으며 느낀 감상을 19편의 시로 남기기도 했다. 함께 걸으면 쉽게 생각하지 못할 일들이다.
작가는 혼자 걸으며 지역의 역사나 현상을 보다 폭넓게 인식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일부 책에서 지적한 문제는 지자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발전적인 방향으로 시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적어 놓기도 하였는데,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노도에 있는 서포 김만중의 초장지에는 묘지석만 둘러놓고 희미한 비석만 있는데 허묘형태로 봉분을 만들어 놓고 안내판을 설치하면 좋을 듯하다.”(20~21쪽)
“몰운대 산허리에 매달린 다대진 동헌은 다대진 성안에 있던 관아 건물 중 남아 있는 부산광역시 문화재이다. ‘산 중턱에 있는 동헌’이 있을 수 있는가? 지금이라도 다대진성 근처로 자리를 잡아 다시 이전해야 할 것이다.”(112쪽)

작가는 코리아 둘레길을 명품 길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걷기 길이 없는 도로는 한쪽으로 차선을 이동하고 한편에 도보길을 만들고, 길을 넓히지 못하는 곳은 바다 쪽으로 데크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곳곳에 걷기 길을 넓힐 곳이 많이 보였다고 한다.
작가는 남파랑길과 서해랑길을 홀로 두 발로 걸으며 다음과 같은 걷기 노하우를 독자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첫째, 혼자 걷기: 혼자 걸으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연과 친구가 되어 즐긴다.
둘째, 걷기 앱에 의존하지 않기: 둘레길 리본 등을 따라 걸으며 자유롭게 걷는다.
셋째, 몸의 신호에 대처하기: 몸에 통증이 나타나면 쉬고, 걷기 일정을 조정한다.
넷째, 식사에 대해 대처하기: 컵밥, 컵라면, 빵이나 떡, 보온 물통 등 비상시 대책이 필요하다.

혼자 걷기의 어려움은 존재한다. 그것도 삼천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걷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잠자는 문제, 식사 문제, 육체적인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간접적으로나마 걷기를 도전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많은 다양한 경험들과 사연들이 이 책 속에 있기 때문이다.

목차

권두시
프롤로그

제1부 남파랑길 1470킬로미터(2021.09.21~2022.02.27)

01. 남해 바래길
비와 함께 걷다
낚싯배 타고 노도에
컵라면 물 구하기
아흐, 게새끼 놀랐잖아
죽방렴 멸치길
독일마을 맥주 한 잔
상주해수욕장
가천 다랭이마을
임진성과 호국길
옛 팀장들과 조우
남해 노도 국화주

02. 땅끝에서 시작하다
해남 땅끝마을
미황사에서 만난 작은 인연
완도 상왕봉에 오르다
느림의 섬 청산도
장군섬 청해진의 장보고와 송징 장군
다산을 만나러 가는 길

03. 자동차와 함께 남해고속도로를 걷다
하동 가는 길을 잃고
윤동주 육필 원고를 보관했던 정병욱 집
순천왜성과 충무사
원학동공원과 오동도 동박새

04. 산 넘고 다리 건너
돼지국밥의 힘으로 고봉산을 넘다
여수와 고흥을 잇는 여섯 개 다리
남열해수욕장의 일출
녹동의 힘 장어탕

05. 순천만에서 보성 득량만까지
도덕 공부는 여기서 해야지
별량화포의 뻘배
160만 평 습지 순천만 갈대밭
소설 〈태백산맥〉 무대 벌교
장선 해변과 율포해수욕장

06. 덕촌 방조제길과 눈보라 치는 강진만
한승원 문학 산책로
장흥 원동마을
덕촌방조제길에서 만난 백재국 씨
눈보라 치는 강진만

07. 새해를 맞으며 걷다
2021년 마지막 날
송도해수욕장에서 맞은 새해
산허리에 매달린 다대진 동헌
인문학 공부를 함께한 이정규 씨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군고구마 세 개에 1000원이라니
한산대첩과 통영 상륙작전 승전지

08. 거제도 한 바퀴
휴관일에 찾아간 김영삼 대통령 기록전시관
장승포 가는 방법
공돌이 몽돌 해변의 돌탑들
청마 생가와 바람곶우체국
허물어진 둔덕기성의 성돌

09. 남파랑길 걷기를 마치다
유치환, 윤이상, 김춘수
해지개다리와 대독누리길 오리떼
노산 공원에 내리는 봄비


제2부 서해랑길 1800킬로미터(2022.03.24~2023.02.26)

01. 해남 땅끝에서 시작하다
허탕친 용정사
남파랑길과 서해랑길의 갈림길 땅끝탑
해남 땅끝염전
암튼 가봅시다
옥매광산에 남은 일제강점기의 상흔

02. 진도 한 바퀴
명량대첩의 현장 울돌목
항몽의 현장 용장성
한 달 쉰 뒤 다시 진도로
선경보다 더 선경 같은 운림산방
낯선 여자와 팽목항에
법정 스님 생가터
150만 평 대규모 오시아노 관광단지
영암아리랑

03. 예항 목포는 아직 자는 중
용해동 바닷가 갓바위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달동네 외달도
세월호는 녹슬고 있다
초의선사 생가터
무안에 이용률 전국 꼴찌의 국제공항이 있다
무안 뻘낙지 연포탕
630년 전에 세워진 무안향교

04. 걸어서 돌아온 섬나라 신안군
지도읍 송도리 어판장
몸값 비싼 토판염
태평염전의 소금박물관
만호동 해산물 거리의 맥주 축제
흑산도는 다음 기회에
동네 사람도 이름을 모르는 태통산
서해를 한눈에 보는 칠산대교 전망대

05. 선운산을 넘다
영광하면 굴비백반이지
백제 불교 도래지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동호 해넘이 야간포차
선운산 천마봉
친일시를 전시한 서정주문학관
기차 좌석 팔걸이에 낀 배낭끈

06. 함께 걷는 변산 마실길
KTX 4인석의 역방향과 순방향
길동무 만나 함께 걷다
정 선생과 이별 앞에서 한 잔소리
일제 수탈의 상흔 새창이다리
군산 은파유원지와 째보선창
경암동 철길마을의 추억

07. 보령 천북 바닷길을 걷다
도선장 갤러리 ‘장항을 꿈꾸다’
당나라 수군을 격파한 기벌포해전 전망대
브레이크 타임에 먹은 김치찌개
신부 5명과 신자 500명이 순교한 갈매못
천북 굴단지에서 만난 한 가족
간월도 간월암
청포대해수욕장 독살터

08. 잊혀 가는 먼동 해변
세 번째 만난 K씨
만리포에서 백리포까지
정서진 정남진은 어디일까
신두리 사구와 해수욕장들
컵라면 물 구하기

09. 왜목마을에서 삽교호까지
왜목마을 바가지 요금
팔봉초등학교의 기억들
‘진또배기’는 솟대의 강원도 사투리
삼길산 둘레길
찜질방에서 보낸 한 해의 마지막 밤
새해맞이 왜목마을 일출과 한진포구 일출
심훈기념관을 거쳐 삽교천으로

10. 경기도 해안 따라
오래되고 아름다운 공세리성당
이런 모텔, 이런 카페
평택강을 아시나요
원효대사가 깨달음을 얻은 수도사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첫 번째 당일치기(2023.01.23)
바다를 연결한 구봉도전망대

11. 인천에서 서해랑길 마침표 찍다
대부도에서 오이도로
소래 어시장과 습지생태공원
승기천변길
술바위(중바위) 전설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
한남정맥 줄기 원적산
가현산에서 〈그리워〉를 불렀다
대명포구 거쳐 강화도로
금 간 고려 희종의 비석
세월을 낚는 사람들
서해랑길 종지부(2월 2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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