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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의 오찬에 제자가 달아준 훈장

보은의 오찬에 제자가 달아준 훈장

  • 남상선
  • |
  • 오늘의문학사
  • |
  • 2024-09-30 출간
  • |
  • 240페이지
  • |
  • 150 X 225mm
  • |
  • ISBN 9791164933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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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김영훈 선생의 해설에서 발췌)
#1 - 남상선 수필가는 공주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39년 교단생활에 고3 담임을 29년이나 하면서 중등학교 교사로서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동량들을 키우는 데만 온 힘을 바쳐온 참스승이었다. 남상선, 그는 문학에 뜻을 두고도 제자를 교육하는 데 매진하느라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정년 후인 2015년에 계간 《문학사랑》으로 얼굴을 내민 수필가이다. 그 늦깎이 수필가가 작품 창작에 몰두해 어느새 여섯 번째 수필집을 출간하면서 독자를 감동시키고 있다.

#2 - 초기 수필에 비해 소재가 아주 폭이 넓어졌다. 서정이든 서사이든 극이든 교술이든 문학의 전 장르가 다 그렇지만, 문학 창작은 다양한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기 마련이다. 삶을 떠나서 문학이 존재할 수는 없다. 특히 ‘수필을 대표 장르로 하고 있는 교술 문학은 자아의 세계화를 통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의 바탕 위에 자신의 체험이나 성찰을 진술하는 걸 특징으로 하는 문학이다.’ 다시 말해 수필은 자신이 체험했거나 성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깨달음을 시나 소설처럼 화자를 통해 표현하는 게 아니라 화자 없이 작가가 독자에게 직접 진술하는 문학의 한 양식이라 할 수 있다.

#3 - 남상선은 해방 4년 후인 1949년에 예산에서 농부의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다. 가난과 함께 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했고, 고학까지 하면서 학교를 졸업한 후, 중등학교 국어 교사로서 제자들에게 자식과 같은 애정을 쏟아부으면서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다. 그런 삶을 사는 동안 그에게 1남 1녀를 안겨준 아내가 먼저 저세상으로 가는 아픔을 겪는다. 뼈를 깎는 슬픔을 간직하게 되는 것이다. 가족의 중요성을 그는 그 누구보다 체험을 통해 알고 있는 작가이다.

#4 - 남상선 수필가는 이런 교직 생활의 삶을 수필이라는 문학 장르를 통해 이렇게 고백적으로 쓰고 있다. 그의 삶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많은 교육자에게는 사표가 되어 다가들게 하고 있다는데 깊은 의미가 있다. 앞에서 말한 대로 자신이 교육적으로 체험했거나 성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깨달음을 화자가 아닌, 작가가 독자에게 직접 진술하는 문학의 한 양식으로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 - 짧은 9년 동안에 모두 6권의 수필집을 출간했다. 그 작품집 수도 대단하지만, 거기에 수록된 수필 작품들의 문학성이 한결같이 높았다. 특히 이번 제6수필집에서도 눈에 띄는 가작들이 많았다. 문자언어를 빌어 작성하는 글쓰기가 지식과 정보를 알게 하는 글은 주지적이고 논증을 하면서 독자를 설득하는 글은 논리적인 데 비하여 문학적인 글은 정서를 함양하게 하면서 가슴을 울리게 하려는 감성적인 글이 되어야 독자의 감동을 자아내게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은 것으로 보이지만 그는 그동안 참 열정으로 문학의 길을 걸어왔다. 박수를 보낸다. 그 글쓰기의 바탕 위에서 왕성한 창작력을 발휘해 이렇게 여섯 번째 수필집을 내놓게 된 것이 아닌가 한다.

목차

작가의 한마디 ㆍ 05


제1부 31년 만에 생명의 은인을 찾아뵙다니!

‘당신의 최고 VIP는 누구라 생각하십니까’ ㆍ 15
31년 만에 생명의 은인을 찾아뵙다니! ㆍ 18
가섭의 미소, 세인의 자비가 되게 하소서 ㆍ 23
고향 추억의 모두는 수채화 화폭이었어라! ㆍ 27
깨달음으로 밥값을 했던 날! ㆍ 31
꽃병과 약병 사이 아옹다옹 인생살이 ㆍ 35
다문화 가족 부부가 주는 교훈 ㆍ 39
송무백열은 바로 친구와 나의 얘기였네! ㆍ 43
아들 살리려고 집까지 불사른 모성애 ㆍ 47
얼굴은 할배할매, 마음은 동심이었네! ㆍ 51
지갑 속의 빛바랜 사진 한 장 ㆍ 56
천하무적이 어디 따로 있다던가! ㆍ 59





2부 행복한 표정 미안한 미소

그녀와 함께 가는 그 새끼 ㆍ 65
나는 어느 셈법으로 살고 있는가! ㆍ 69
늦철이 들어서야 ‘감사의 위력’을 알게 되다니! ㆍ 73
머윗잎에 묻어온 한 소쿠리 사랑 ㆍ 77
박스 안에 포장돼 있지 않은 사랑도 있었네! ㆍ 81
불한당이라도 어디 단점만 있겠는가! ㆍ 85
생명의 은인을 이렇게 만나다니! ㆍ 90
손에 손을 잡고 가슴을 함께 해요! ㆍ 94
어허, 욕심으로 논배미를 저 꼴로 만들다니! ㆍ 99
온혈 가슴이 입선이라도 되게 살리라 ㆍ 102
이 울보, 또 눈물샘 터졌네 ㆍ 107
행복한 표정, 미안한 미소 ㆍ 111




3부 보은의 오찬에 제자가 달아준 훈장

‘때문에 부부’에게 가위가 주는 교훈 ㆍ 117
견공이 이리도 가슴 적시는 감동을 주다니! ㆍ 122
그릇은 비워야 채울 수 있잖겠나! ㆍ 126
보은의 오찬에 제자가 달아준 훈장 ㆍ 130
스승의 만남에 육력동심의 아름다움까지 ㆍ 136
아내를 위해 평생 장님으로 살다니! ㆍ 140
약속 지키려고 돼지까지 잡다니! ㆍ 144
이산가족 상봉이 어디 따로 있다던가! ㆍ 148
자랑스러운 제자들이 떼로 몰려왔네! ㆍ 152
자식이 누구를 닮았겠나! ㆍ 157
할배는 카트를 끌고 손녀는 골라 담고 ㆍ 161
희망과 의지에 마력이 있다니! ㆍ 165




4부 그림 한 폭에 뒤따르는 현대판 노래자

견공의 낑낑 소리, 그 눈빛 잊을 수 없네 ㆍ 173
그림 한 폭에 뒤따르는 현대판 노래자 ㆍ 177
꽃씨를 뿌리며 다니는 사람 ㆍ 180
나는 아직, 아내를 알아볼 수 있거든요 ㆍ 183
나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ㆍ 187
덤으로 얻은 여생 가슴으로 살리라 ㆍ 191
멈추고 비우니 소중한 것이 보이네 ㆍ 195
어머니들의 이런저런 자식 사랑 ㆍ 199
왜 이리 미어지는 아픔일까 ㆍ 203
천하무적은 육력동심이더라 ㆍ 207
한 해를 돌아보며 새해를 맞는 다짐 ㆍ 211
하루만이라도 임과 함께라면 여한이 없겠소 ㆍ 216

작품 해설_김영훈 문학박사 ㆍ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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