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근오의 진솔한 마음에서 시작된 글들이 모인 따뜻한 위로의 책이다. 처음에는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 시작한 글쓰기였으나, 작가의 글들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많은 사람에게 힘이 되었다.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던 사람에게는 삶을 다시 돌아보게 했고, 사랑과 이별로 고통받던 이들에게는 친구조차 주지 못한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 책은 화려한 문체나 멋진 스펙이 아닌, 작가의 솔직한 감정과 생각으로 채워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하고 진솔한 문장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힘이다. 작가는 특정 독자를 염두에 두고 글을 쓴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내면을 치유하기 위해 쓴 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글들은 결국 더 넓은 세상 속 많은 사람에게 위로가 되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이 책이 당신의 인생을 바꿀 것이다"라는 거창한 약속을 하지 않는다. 대신, 지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그늘과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한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관계의 막막함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돕는 마음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꿈꾸는 이 책은, 위로가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따스한 안식처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