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마음을 밝히는 정목스님의 말씀 일력
“내면이 평화로우면 행복은 그곳에 꽃처럼 내려앉습니다”
따스하고 포근한 마음의 안내자로 수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해온 정목스님의 말씀을 담은 만년 일력이 출간됐다. 스님의 법문과 강연, 글 가운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지혜와 통찰의 메시지를 한데 모았다. 특히 일상의 풍경과 사물을 담백하게 풀어내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강미선 화백의 그림이 더해져 아늑함을 선사한다.
오늘이란 한 페이지가 넘어가면 새로운 아침의 페이지가 시작된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마치 한 장씩 넘기는 일력과 같다. 지나간 날에 대한 후회도, 다가올 내일에 대한 걱정도 내려놓고, 오직 지금의 순간에 충실할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마주할 수 있음을 전한다.
“생각에도 무게가 있고, 저마다의 중력이 있습니다.
과거를 곱씹고 미래를 근심하기보다 현재의 하루하루를 가볍게
잘 살아가는 것이 행복을 끌어오는 방법입니다.” _본문에서
우리의 마음은 매일같이 흔들리고 방황한다. 이때 필요한 것은 나를 소모시키는 일들에서 벗어나, 고요히 내면을 마주하는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그 답을 찾고자 하는 시간이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여기가 나의 한계라고 느껴질 때,
사는 동안 한없이 초라해지고 자신감이 사라질 때,
당신이 소중한 꽃이며 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당신은 이미 완전합니다.” _본문에서
매일매일의 짧은 성찰을 통해 삶의 분주함 속에서 잃어버린 마음의 평온과 행복을 되찾을 수 있다. 욕심은 비움으로, 미움은 고마움으로, 아픔은 사랑으로 이어지는 삶의 지혜를 배우는 동안 마음은 어느새 가볍고 행복해진다.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모든 이들을 위한,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한 따뜻한 응원의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