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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가족

최후의가족

  • 무라카미 류
  • |
  • 이상북스
  • |
  • 2013-06-27 출간
  • |
  • 303페이지
  • |
  • ISBN 978899369014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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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장 직경 10센티미터의 희망 7
1 2001년 10월 X일 우치야마가의 아침 13
2 2001년 10월 X일 오전~심야 37
3 2001년 11월 X일 우치야마가의 저녁 식사 83
4 2001년 11월 X일 밤~새벽 123
5 2001년 11월 Y일 오후~밤 162
6 2001년 12월 X일 아침~심야 212
7 2001년 크리스마스이브 251
종장 아키코 287

|해설| 가족의 ‘최후’? 최후의 ‘가족’! 295

도서소개

가족 해체의 시대, 가족을 묻는다! 새로운 번역,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는 무라카미 류의 신작소설 『최후의 가족』. 종신고용제의 몰락과 가족의 해체를 ‘히키코모리’(우리말로 은둔형 외톨이’로 순화해 사용한다.)를 소재로 그려낸 작품이다. 저자는 얼핏 보기에 암울해 보이는 결말과 달리, 회사와 가족의 굴레로부터 벗어난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주체의 재생을 축복하며 이 시대의 적나라한 ‘가족의 모습’을 확인하고 또 치유할 길을 모색해 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아버지는 실업자가 될 위기에 처해 있고, 어머니는 열세 살 연하와 바람피는 중이다. 게다가 아들은 2년째 방에서 나오지 않는 히키코모리에다가, 고등학생인 딸은 집에서 도망가고 싶어 안달이 났다. 이 가족은 경제적으로도 위기지만, 그렇다고 화목하지도 않다. 히키코모리 아들은 아버지를 폭력으로 제압하고, 고등학생 딸은 일부러 어른스러운 속옷을 입고 열 살 연상인 남자와 데이트를 즐긴다. 이 위태로운 우치야마 가족에게 다가올 미래는 구원일까, 나락일까?
가족의 최후냐, 새로운 가족의 탄생이냐!
가족 해체의 시대, 가족을 묻는다

네이버 지식사전은 가족 해체를 이렇게 정의한다. “가족집단이 이혼, 가출, 유기 등에 의해 가족구성원을 상실하게 됨으로써 가족구조가 붕괴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가족해체는 결속감, 소속감, 충성심, 합의, 가족단위의 정상적 기능 등의 파괴를 의미한다.”
《최후의 가족》에서 아버지는 실업자가 될 위기에 처해 있고, 어머니는 열세 살 연하와 바람피는 중이다. 게다가 아들은 2년째 방에서 나오지 않는 히키코모리에다가, 고등학생인 딸은 집에서 도망가고 싶어 안달이 났다.
이 가족은 경제적으로도 위기지만, 그렇다고 화목하지도 않다. 히키코모리 아들은 아버지를 폭력으로 제압하고, 고등학생 딸은 일부러 어른스러운 속옷을 입고 열 살 연상인 남자와 데이트를 즐긴다. 이 위태로운 우치야마 가족에게 다가올 미래는 구원일까, 나락일까?

1976년, 미군 기지촌에 기식하는 군상들의 민낯을 묘사한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충격적인 데뷔를 한 이래, 무라카미 류는 주로 일본 전통문화(주류) 해체와 하위문화(혹은 하위주체)를 종횡으로 엮는 작품을 써왔다. 작품 목록을 보면 그는 일본 전통(주류)문화에는 통 관심을 나타내지 않는 대신 하위문화가 보여주는 낯선 징후나 사회적 이상 현상에 늘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래서 교육 문제에서부터 제도에 관한 문제, 히키코모리 등 사회적 부적응자에 대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여러 사회 문제들을 유려한 필체와 방대한 자료조사를 통해 비판적으로 고발하고, 때로는 소설 내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 책 《최후의 가족》 역시 종신고용제의 몰락과 가족의 해체를 ‘히키코모리’(우리말로 은둔형 외톨이’로 순화해 사용한다.)를 소재로 그려낸다. 그래서 얼핏 보기에 암울해 보이는 결말과 달리, 회사와 가족의 굴레로부터 벗어난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주체의 재생을 축복한다. 작가는 이것이 가족의 ‘최후’가 아니라, 가족의 최후 뒤에 오는 최후의 ‘가족’, 즉 미래에 올 새로운 가족이라고 말한다. 각기 너무도 다른 개성들이 핏줄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정을 이루고 살아야 하는 ‘가족 제도’ 속에서 날마다 벌어지는 불화와 고통들, 나아가 범죄에까지 이르는 이 시대의 적나라한 ‘가족의 모습’을 이 작품을 통해 확인하고 또 치유할 길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따로 또 같이 가는 네 사람

이 작품은 2001년 10월 모일부터 그해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우치야마 가에서 일어난 극적인 변화를 꽤 자세하게 묘사한다. 굳이 ‘꽤’라는 부사어로 ‘자세히’를 강조한 것은 이 작품의 형식과 연관된다. 이 작품은 아버지 히데요시(노가미기계부품 영엽사원, 49세), 어머니 아키코(전업주부, 42세), 아들 히데키(대학중퇴자, 21세), 딸 도모미(여고 3년생, 18세)가 번갈아가며 1인칭 화자로 나서는데, 똑같은 일화를 기술하는 네 사람의 어조가 조금씩 다르다.
히데키가 히키코모리만 아니라면 우치야마 집안은 일본의 평균적 가정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히데키는 도쿄의 이류 사립 대학교를 다니다가 1년 만에 중퇴하고 1년 반째 2층의 자기 방에서 외출은 물론 가족과의 대화마저 거부하고 있다.
히키코모리가 된 아들이 우치야마 집안의 내환이라면, 26년이나 근속한 히데요시의 회사가 도산에 빠진 것은 이 집안의 외환이다. 이런 와중에 아들의 치료를 위해 정신과 의사와 카운슬러를 분주하게 만나러 다녔던 아키코는 열세 살 연하의 노부에(목수, 29세)와 넉 달째 데이트를 즐기고 다니며, 도모미는 열 살 연상의 곤도(보석 디자이너, 28세)에게 끌린다. 그녀가 자신이 좋아하는 타입도 아닌 곤도에게 호감을 갖게 된 것은, 그 역시 2년 반 정도의 히키코모리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 그녀는 그를 통해 오빠의 재생을 확신하고 싶었을 것이다. 게다가 집을 나가고 싶은 도모미에게 그는 일종의 탈출구이기도 했다. 작가는 우치야마 가의 내환과 외환을 동시에 교직하면서, 가족의 해체와 10년째 거품경제가 빠져나가버린 일본 사회의 위기를 안팎으로 보여준다.
우치야마 가족은 점차 부스러지면서 가족과 집이 해체된다. 히데요시와 아키코는 이혼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전과 같은 부부는 아니다. 회사에서 구조조정을 당하고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뒤 커트나이프로 손목을 긋기도 했던 히데요시는 고향으로 돌아가 홀로 작은 커피숍을 연다. 히키코모리를 위한 비영리 단체에서 상담원으로 일하는 아키코는 결혼으로 인해 중단했던 대학을 다시 다니면서 노부에와 하와이 여행을 한다. 이웃집 부인 유키를 구하려는 일념으로 히키코모리를 청산했던 히데키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 법률 전문학교에 다니면서 도메스틱 바이얼런스 구원 시설에서 자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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