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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축의철학적모험(04)생기론

현대건축의철학적모험(04)생기론

  • 장용순
  • |
  • 미메시스
  • |
  • 2013-05-30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9064196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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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사의 말
저자의 말
자크 뤼캉 서문
현대 건축의 철학적 모험을 시작하며
서론

1 들뢰즈의 생기론
비유기적 생기론
비소속성의 이름으로서의 생명
잠재화/현실화, 선과 악을 넘어서
벌거벗은, 비인격적, 비유기적, 중성적 생명
중성성과 내재성

2 철학적 생기론의 계보
스토아학파
비물체적/물체적, 열외존재/존재
동사와 명사
긍정적 비존재
순수 사건, 생성, 비움, 일의성
라이프니츠
술어, 사건
배경-방법, 비본질적인것, 변조, 방법주의
주름, 모나드
베르그송
분화와 진화
생명체로서의 전체, 지속
기계론 비판, 비유기적 생명
아르토: 기관 없는 신체
아리스토텔레스, 스피노자, 니체

3 들뢰즈에서 생기론의 생물학적 참고
유전학
구조와 미분적 관계
반복, 드라마화, 분화
일의성
유전자 본질주의의 극복
배아 발생학
세계는 알이다
기관 없는 신체, 추상적 동물
주름
진화론
분화와 차이로서의 진화, 자연 선택
잠재적 일원론으로서의 진화
분자적 다윈주의, 속도, 미분적인 것
신다윈주의
행동학

4 현대 건축에서의 생기론적 사유
랜드스케이프, 환경, 제2의 자연
증가, 감소, 유연성
생성, 발생, 과정, 진화, 돌연변이
비물질적인 것, 프로그램, 사건, 잠재성
프랙탈, 카오스 이론
비형태적인 것, 미분적 연속성, 유동성, 주름
이질성, 용해
무의미, 비-장소, 비본질적인 것
생물학적 구조, 피부로서의 표피
퍼지, 다중 선택, 시간적 다수성

5 과학에서의 생기론적 전망
네트워크 이론
인공 생명
복잡계
비결정론, 혼돈, 비선형계
자기 조직화
자기 조절, 항상성, 피드백
기계에서 생명으로

결론
건축의 현대성
비본질적인 것
즉개성
공명
특이성

언급된 건축 작품 연표
현대 건축의 철학적 모험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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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 출처

도서소개

건축가, 특히 이제 막 세상에 이름을 알리려는 젊은 건축가라면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과 같은 인류사에 남을 장엄한 건축물을 짓고 싶다는 포부를 품었을 법하겠지만, 이 책을 쓴 젊은 건축가는 빌바오는 형태적으로는 복잡해 보이지만 위상학적으로는 단순한 구조라고 애써 선을 그어 버린다. 르코르뷔지에, 콜하스, 루이스 칸과 같은 건축가의 이름보다 들뢰즈, 가타리, 푸코, 칸트 등 철학자의 이름과 개념이 더 많이 등장하는 이 이상한 건축 책은 현대 건축의 철학적 의미를 밝혀 보려는 젊은 건축가의 실험이자 모험이다.
장르를 넘나드는 한 젊은 건축가의 모험과 실험
건축가, 특히 이제 막 세상에 이름을 알리려는 젊은 건축가라면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과 같은 인류사에 남을 장엄한 건축물을 짓고 싶다는 포부를 품었을 법하겠지만, 이 책을 쓴 젊은 건축가는 빌바오는 형태적으로는 복잡해 보이지만 위상학적으로는 단순한 구조라고 애써 선을 그어 버린다. 르코르뷔지에, 콜하스, 루이스 칸과 같은 건축가의 이름보다 들뢰즈, 가타리, 푸코, 칸트 등 철학자의 이름과 개념이 더 많이 등장하는 이 이상한 건축 책은 현대 건축의 철학적 의미를 밝혀 보려는 젊은 건축가의 실험이자 모험이다.

그러나 막연한 모험이 결코 아니다. 이 책의 근간이 된 텍스트는 대표적인 프랑스 현대 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인 알랭 바디우 교수의 지도하에 작성된 것으로, 자크 뤼캉, 샤를 알뤼니가 논문 심사 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당시 최고 성적을 받은 박사 논문이다. 들뢰즈의 『철학이란 무엇인가?』, 『천 개의 고원』, 『차이와 반복』에 탐닉한 건축가의 논문 주제는 《현대 건축과 도시론의 철학적 기초》. 현대 건축과 도시가 다른 여러 장르들, 즉 철학, 과학, 예술 등과 어떤 관계를 유지하면서 전개되고 있는지 밝혀 보려는 색다른 시도이다. 이것이 이 책의 주제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건축물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건축 책
이 책 전체를 통해 흐르는 저자의 건축관은 《건축은 미학적이기보다는 존재론적》이라는 것. 건축과 도시론은 인간이 존재하는 방식을 규정한다는 점에서 아름다움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존재와 존재 방식에 대한 학문이라는 것이다. 프랭크 게리의 빌바오가 구조적으로는 단순한 건물이라고 논한 것은 건축 대가의 작품을 감히 폄하한 게 아니라 이런 근본적인 시각 차이를 드러낸 것에 불과하다.

결국 이 책에는 보기 좋게 아름다운 건축물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저자의 문제 제기는 집요할 정도로 한 가지에 집중되어 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현대》란 무엇인가? 그 《현대》라는 공간에서 건축이란 무엇인가? 그런데 책을 살펴보면 방점이 오히려 《현대》에 찍혀 있음을 알 수 있다. 건축은 그 현대성을 밝혀 보려는 국지적 주제에 불과하다. 요컨대 이 책은 소재의 범위를 건축으로 한정하여 그것을 통해서 우리 시대의 성격, 즉 《현대성》을 파악해 보려는 시도이다. 이쯤 되면 이 책은 건축 책을 가장한 철학 책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시대의 성격, 현대인의 삶의 방식을 진지하게 고민했을 때만이 그 안에 존재할 건축물을 현대적으로 제대로 빚어낼 수 있을 것이다. 젊은 건축가의 고민은 여기에까지 닿아 있다.

현대 건축의 철학적 모험 그 마지막 이야기
현대 건축의 철학적 모험 시리즈는 총 네 권으로 구성되었다. 제1권은 《위상학》을 통해 본 건축의 존재 의미를 살펴본 것으로, 수학적 측면에서 살펴본 것이다. 근대 건축을 지배한 유클리드 기하학이 정확성과 비례라는 변수를 통해 건축의 형태에 초점을 맞췄다면 현대 건축의 특징 가운데 하나인 위상학은 이와 반대로 건축물의 요소 그 자체보다는 건축과 건축 사이의 관계, 건축과 도시 사이의 관계 등 공간 속의 관계를 중시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제2권은 《은유와 생성》이라는 언어적, 의미론적 관점에서 바라본 현대 건축 이야기이다. 보편적 동일성을 부정하고, 끊임없이 변하고 항상 새롭게 정의되는 유동적인 변화와 생성으로 세계를 설명하며, 어떤 하나의 개체도 순수하게 정의되지 않는, 여러 개의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다수성임을 가졌음을 밝힌다. 저자는 은유와 생성의 사유가 현대 건축, 도시론, 예술의 기본 개념인 차이, 시간성, 이질성, 다중 의미, 상호 텍스트성, 장르 간의 구조 교환을 설명하고 사상적 기초를 이룬다고 강조한다. 제3권의 《용해와 내재성》에서는 존재론적 측면으로 접근하며, 주체와 신체가 미분적이고 위상학적인 관점에서 정의된다고 강조하는 들뢰즈를 인용한다. 근대 건축과 철학이 유지했던 이분법이 현대 철학에와서는 들뢰즈와 베르그송에 의해 일원론으로 변화한다는 것이며, 현대 건축에서 오브제로 인식되던 건물이 더 이상 오브제나 형태가 아닌 배경, 환경, 프로그램, 기능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훌륭한 건축은 존재한다는 것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모든 것이 배경이 되어 주는 건물이며, 이것을 사라짐과 용해의 경지라고 지칭한다.

이 시리즈의 마지막인 제4권 《생기론》에서는 본격적으로 들뢰즈의 생기론과 현대 도시의 관계를 살펴본다. 저자는 생명을 모든 사유의 모델로 삼은 들뢰즈의 생기론을 설명하면서 현대 건축과 도시의 증식, 생명, 성장, 변형 등의 특징을 비추어 본다. 이 생기론은 1권부터 다루어 왔던 구조와 관계를 말해주는 《위상학》, 유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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