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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북월드

판타스틱 북월드

  • 강건모 외 38인
  • |
  • 교유서가
  • |
  • 2024-09-25 출간
  • |
  • 304페이지
  • |
  • 135 X 205mm
  • |
  • ISBN 97911937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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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랑에 밑줄을 긋는 마음으로
읽고 쓰고 옮기다

어린 시절에 읽거나 힘든 시기에 읽어 중요한, 지금 서가를 가득 채운, 어쩌면 훗날 어딘가에서 읽을지도 모르는 책. 책과 관련한 상념과 이야기가 『판타스틱 북월드』에 담겼다. 빌린 책에 남겨진 흔적을 이야기하는 사람, 그토록 원하던 책을 해외에서 발견한 사람, 문화와 역사가 전혀 다른 누군가의 글을 옮기며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람, 책을 읽다가 문득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궤적을 되돌아보는 사람이 있다. 이 책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책 만드는 일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상품인 책을 만들기 이전에 그들은 모두 독자다. 이 책은 독서를 즐겨온 사람으로서 책을 만든 사람들의 산문을 실었다. 자연스레 그 글에는 사랑이 담겨 있다. 묽고 진한 정도는 각자 다르지만 그 사랑이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글에서 배어나온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책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거나 앞으로 달라질 수도 있지만 책을 읽는 기억은 어떤 형태로든 그들에게 남았다. 하루에도 수시로 뒤바뀌는 마음을 반영하는 표정처럼 그 기억은 기쁨이면서 슬픔이다. 그들은 그 기억을 간직하며 글을 읽고 쓰고 옮기고 있다.

책으로 지어진 세상에서
서로를 읽는 사람들

이 책에 담긴 산문들은 각자의 기억을 이야기하기에 내밀하고, 타인이 말할 수 없는 것을 직접 말하기에 고유하다. 특별하고 중요한 경험과 생각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자전적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순서대로 읽든 무작위로 읽든 결국 머릿속에서 독특한 세상이 만들어진다. 짧은 글에서 발견할 수 있는 건 삶의 편린이지만 그 조각들이 모인다면 하나의 세계가 될 수 있다. 그 세상은 책으로 만들어졌다. 독서는 고립되거나 자기 내면세계에 몰두하는 행위일 수 있다. 그것은 단점이 아니며 독서의 성격일 뿐이다. 하지만 혼자만의 독서가 때로는 소통 통로가 되기도 한다. 그 길을 누군가는 앞날에 대한 걱정이나 기대감으로 채우고, 누군가는 타인에 대한 기억으로 메우고, 누군가는 순전한 즐거움으로 장식한다. 이 책은 그 알록달록한 소통에 관여하는, 책으로 서로를 읽는 사람들에 주목한다.

목차

1부
큰 바위 얼굴 | 김도연
외로울 때면 책을 읽었다 | 고영직
I ‘can’ live with or without you | 유이월
내 인생에서 책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 강명효
12월의 어느 우중충한 아침에 책의 증식에 대한 단상 | 류동현
보들레르의 『악의 꽃』 | 윤혜준
나의 동반서, 『한어대사전』 | 김영문
『옥루몽』에 얽힌 사연 | 김풍기
“나는 책 덕후로소이다” | 권성욱
레이먼드 챈들러와 나 | 김효정
전집과 박스 세트를 소유하라.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 | 오동진
나는 왜 그토록 책에 매혹되었을까? | 장석주
우아한 판타스틱 북월드 | 강창래
빌린 책의 흔적들 | 이라영

2부
책을 지키는 사람 | 강건모
책과 함께, 보통의 날들 | 주순진
단팥빵 | 현택훈
책을 만들던 모든 순간이 골든에이지 | 김경민
책을 읽는 사람들 | 조한욱
따끔거림, 또는 우리가 서로에게 전해야 할 진실에 관하여 | 홍정인
편집자와 번역자 | 정영목
세상에 남긴 단 한 권의 책 | 이홍
책이 만든 어떤 운명의 표정 | 권성우
우리 누가 먼저 내나 내기합시다 | 박지혜
여기 없는 사람 | 오경철
사전 먹는 사람에서 머리 없는 사람으로 | 故 고원효

3부
읽기 위해 살다 | 장은수
기록 매체의 변천사로 본 책의 역사 | 서미석
책과 국기에 대한 단상 | 한성윤
책 읽기는 김매기다 | 황규관
최초의 조선 여성, 향란을 담다(1886) | 이상엽
책, 시간 속으로 흩어질 것을 거두어들이는 힘 | 송기호
책, 도(道), 똥, 사변적 감응 | 박준영
당신은 무엇을 읽습니까 | 곽경훈
시니어 독서에 주목하라 | 김경집
나의 책,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유성호
탐서와 열독 그리고 루쉰과 만유 | 노승현
나의 서(書) 읽기 | 윤성훈
책의 무게 | 박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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