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와 음악사, 융합의 미학
음악사는 역사의 도도한 흐름과 궤를 같이 하며 발전해 왔다. 그렇기에 이 책은 단순히 음악사의 발전 과정을 지루하고 난해하게 늘어놓지 않는다. 독자는 거시적으로 주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조망하는 동시에, 그것이 음악사라는 미시사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두루 살필 수 있다.
음악 속의 삶, 삶 속의 음악
이제껏 음악 교육이라고 하면 단순히 유명한 음악가의 이름을 암기하거나 저명한 음악 작품을 주입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왔다. 유수의 음악가들, 그 이름은 활자 속에만 머물렀다. 저자는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한 곡의 음악에 실린 인물의 사연과 배경을 통해, 깊이 있는 지식, 살아 있는 지식을 전한다.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필수 교양서
교양서는 독자가 이제껏 몰랐던 한 뼘을 열어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저자가 고심과 집념으로 정리한 자료들은 독자의 관심을 환기한다. 책의 저변에 자리한 역사, 철학, 각종 인문학적 지식들은 오늘을 사는 교양과 자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