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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바이브 (큰글자도서)

동네 바이브 (큰글자도서)

  • 김은지
  • |
  • 안온북스
  • |
  • 2024-08-23 출간
  • |
  • 232페이지
  • |
  • 198 X 291mm
  • |
  • ISBN 9791192638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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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동네를 산책하며 얻는 충만한 기쁨

이대로 쭉 가면 그때 그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오래 살지도 않았는데 아직도 여기 사는 기분, 이 기분이 싫지 않다. -57쪽

《동네 바이브》에서는 자주 다니는 골목길도 즐거운 여행지가 된다. 동네에는 이미 많은 게 있다. 개와 산책하기 좋은 천변, 자전거 타기 좋은 공원, 소소하게 열리는 축제, 과거의 나를 만날 수 있는 가게……. 허투루 지날 수 없는 장소들에서 작가는 갖가지 사연을 다시 발견한다. 반려견과 홍제천에서 거닌 첫 산책, 성수동에서 배운 웹툰과 그렇게 탄생한 캐릭터, 친구들과 학교를 빠져나와 하염없이 헤맨 매봉산 등등. 지난 추억에서 작가는 지금의 삶에 용기를 얻는다. 이러한 용기는 종종 ‘시’가 된다. 《동네 바이브》에서 여행이 결코 멀리 있는 게 아니듯 시를 쓰는 일 또한 멀리, 추상적인 관념으로 존재하는 건 아니다. 김은지 시인은 모든 것이 시가 될 수 있고, 모든 시가 삶의 면면과 연계되어 있음을 담백하게 고백한다. 그것이 시가 될 수 있음에 기뻐한다. 그 기쁨을 독자와 나누고자 한다.

낯선 곳을 걸으며 즐기는 차분한 설렘

우리는 제부도를 한 바퀴 다 돌면서 기적이 일어난 줄도 몰랐다. 밤하늘에는 케이블카가 멈춰 있었다. -128쪽

《동네 바이브》에서는 먼 곳의 여행지도 친숙한 동네가 된다. 특강이나 낭독회를 위해 낯선 이를 만나러 가는 길은 김은지 시인에게 설레고 따스한 일정이다. 작가의 경로마다 만나는 동네의 어떤 ‘바이브’가 읽고 쓰는 이의 마음을 활짝 여는 듯하다. 그 길에는 친구와 이웃이 있다.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낯선 장소에 놓여도 두려움이 없다. 멋진 서점과 서점을 지키는 사람은 작가를 더욱 다정하게 만든다. 함께 시를 쓰는 동료들은 세상 어디에서든 시를 생각하고 말하고 쓰게 하는 듬직한 동력이 된다. 《동네 바이브》에는 유난히 ‘너무’라는 부사가 많이 등장한다. 너무 즐겁고 너무 웃기고 너무 따스하며 너무 정겹다. 김은지 시인은 그걸 표현하는 데 마음을 아끼지 않는다. 마음을 힘껏 나눈 친구와 수많은 동네를 함께 가보고자 한다. 이 책을 읽은 모두에게 우리 친구가 되자고 손을 내민다.

목차

1부 오늘은 첨탑까지 가보자

너와 조금 걷던 동네 - 서울 은평구 신사동 8
웹툰 그리는 사람 잎파랑이 - 서울 성동구 성수동 18
소리를 청소하기 - 울산 북구 산하동 26
어마어마한 웃음의 섬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4
좋은 것들이 도타워지는 -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42
작은 것들을 그리워하기 - 서울 마포구 망원동 50
그래서 그랬을까 - 경북 문경시 모전동 58
미래를 이미 시작한 동네 - 경기 광명시 광명동 68
조금 더 가볼까, 얼마나 아름다운지 - 전남 순천시 대대동 76
마침내 하늘을 걷다 - 충북 단양군 단양읍 84
일출 일기 혹은 망각 일기 - 제주 제주시 애월읍 94
당신과 듣고 싶은 종소리 - 경기 화성시 남양읍 106

2부 어떻게 덜 좋아하지?

우리가 헛갈렸던 기적 -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122
달을 만질 수 있는 방법 - 서울 용산구 한강로2?3가 130
몰두하기, 그게 무엇이든 - 경기 화성시 석우동 138
마이클 조던 씨, 시를 써주세요 - 서울 송파구 방이동 146
가고 싶은 곳을 남겨두다 - 경기 남양주시 양서면 156
평균적으로 가장 가까운 - 경기 파주시 문발동 164
휴가 대신 호시절 - 대구 동구 신천동 174
좀 덜 좋아하기 - 서울 성북구 석관동 182
포포나무 보러 가기 - 서울 광진구 능동 190
전주가 좋은 음악 - 전북 전주시 서서학동 198
이 자리에 앉아 책에 밑줄 긋는 것을 좋아한다 - 서울 노원구 공릉동, 상계동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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