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17년부터 시작해서 이제 약 200회의 파티, 행사, 축제를 총괄해온 파티플래너 김정연의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파티플래너가 되었는지, 그 일이 왜 ‘천직’이라고 생각하는지, 실제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언제 울고 언제 웃는지… 현장에서 겪은 이야기들로 100% 채워져 있습니다.
이 책의 지은이 파티플래너 김정연은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그런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이 책이 그날을 위해 작은 역할을 하기를 열망합니다.
우리는 보통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제일 힘들 때 방향을 잃지 않고 갈 수 있게 해준 건 “잘하고 있다”는 주변의 짧은 응원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인생에서 한 명쯤은 ‘무조건 내 편’이 있어야 무럭무럭 내 꿈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지은이 김정연은 만약 이 글을 읽는 분 곁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기꺼이 그런 사람이 되어 드리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응원을 보냅니다.
“저는 당신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말 잘하고 있는 거예요!”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나의 일을 찾기까지’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잘하는 게 무엇인지를 몰라 수없이 도전하고 실패하고 고민하고를 반복해야 했던 과정을 진솔하게 밝힙니다.
‘2부 나의 한계를 찾기까지’에서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겪었던 지난한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소위 전문가가 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3부 나의 희망 사항을 찾기까지’에서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해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이벤트로 세상을 밝히고 싶은’ 자신만의 포부를 이야기합니다.
‘4부 하나뿐인 가치를 찾기까지’에서는 후배들을 위해,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는 이야기입니다. 더 나은 우리,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취보다 더 큰 함께의 기쁨’을 만끽하고 싶은 지은이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또한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일임도 알게 됩니다. 애쓰고 애쓴 자신의 성장담을 숨김없이 밝히며 미래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지금 정말 잘하고 있는 거예요” 하고 속삭여주는 파티플래너 김정연의 이야기는, 꿈을 찾기 위해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